마포 토박이들은 보통 용강동 잘 안가지만,

용강동에 친구들이 있는 경우는 있음.

워낙 지난 수십년간 친구들에게 여러 일들 벌어진 걸 봐왔기 때문에

마포 사람들이 듣기 싫어하는 단어 중 하나가 “용”임.

같은 이유로 마포 사람들은 “망”이란 단어를 무척 싫어함.

뱀 보고 소스라치게 놀랄 때 일어나는 반응이

마포 사람들이 “용”, “망” 단어 들을 때 벌어짐.

남들이야 편하게 마용성 마용성 하지만…

마포 토박이들은 그 소리 들으면 가슴이 철렁~!!!

하기 때문에 싫어함.

마용성 듣고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마 외지에서 온 사람들일 것임.

그리고, 마포 사람들은 개인주의가 강해서 다른 동네 관심없음.

언제 공덕 -> 삼각지 -> 압구정 -> 도산공원 -> 청담 -> 잠실

직통 지하철 노선 개통되서

편하게 출퇴근할 수 있나…

그런 거 밖에 관심없음.

저 노선 개통되면, 공덕역이 서울, 경기도 전지역 빠르게 접근 가능한 몇 안되는 역이 됨.

원래 마포에 사는 이유라는 게 지난 수십년간 바뀐 적이 없음.

“서울 시내 주요 핵심 지역에 30분 안에 갈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