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바퀴벌레 방제는 크게 두가지로 나누고 그 중 후자에 속하는 것은 또 몇가지로 나뉩니다.
Part 1. 트랩설치
약국에 가시면 \'바X오라오라\'와 같은 제품을 손쉽게 찾으실 수 있으실겁니다.
이러한 것을 사서 설치를 해주시면 되는데 한번에 여러개를 설치하기보다는 바퀴가 중점적으로 다니는 길목에 하나만 깔아놓고
그 끈끈한 점착물질로 된 판의 가운데에 음식냄새를 심하게 풍기는 음식을 소량 놔두면 효과가 좋습니다.
특히 바퀴는 그 점착물질에 붙어서 상당시간을 살아있게 되는데 그 동안 분변을 배설함으로써 분변속에 섞인 집합페로몬이 다른 바퀴를
유인하고, 또 이러한 과정을 반복적으로 거치면서 부착된(함정에 걸린)바퀴가 많아질수록 유인효과도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완벽하게 방제가 되기는 어렵고, 개체수를 많이 줄이는 효과가 있을뿐이며,
무엇보다 그것을 직접 수거하여 버려야한다는 번거로움(혹자는 끔찍함이라고 표현하더군요.)이 있습니다.
참고로 그러한 트랩의 점착물질에는 바퀴분변속에 섞여있는 집합페로몬이 이미 섞여있습니다.
Part 2. 살충제 사용
살충제 사용에 앞서 스프레이식 살충제는 배제하였음을 미리 공지합니다.
1. 독이법
적당한 먹이에 살충제를 혼합하여 식독작용을 일으키게 하는 방법입니다.
바퀴는 흔히 알고계시다시피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기 때문에 특별히 사용되는 먹이는 없습니다.
주로 다음과 같은 음식이 혼합되어 사용되어집니다.
건조육류가루, 생선가루, 빵가루, 설탕, 식물성 기름
이 중 식물성 기 은 바퀴의 선호도가 매우 높으므로 혼합사용시 필수적이라 하겠습니다.
혼합하는 살충제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효율이 좋은 2가지만 언급하겠습니다.
fenitrothione : 마이크로캡슐로 코팅되어 살충제 기피성 문제를 해결하여 효과가 높습니다.
hydramethylene : 독성작용이 24~48시간후에 나타나므로 기피성이 없고, 섭취한 분변에 섞여나온 약제를 다른 바퀴가 먹고
치사하는 연쇄중독(이차독성)을 가지므로 구제효과가 높습니다.
하지만 요즘 굳이 이렇게 독먹이를 만들지 않아도 각종 독먹이가 많이 있으니 그런걸 사서 쓰도록 합시다.
가장 간단하게 만드는 독먹이는 음식찌꺼기에 설탕과 붕산을 섞어 놓는 방법입니다.
다만 이 방법의 단점은 애완동물이 있을경우 애완동물이 섭취하지 않도록 조심해야하며, 또한 독먹이를 섭취한 바퀴가
죽기전까지 돌아다니므로 집안 한가운데에 널브러져있을수도있으며, 발견이 안된다면 어디선가 썩어가거나 말라비틀어져가고 있음을
인지하셔야합니다....
2. 연무법 혹은 훈증법
쉽게 말해 전자모기향같은 겁니다. 집안을 밀폐시켜놓은다음, 장롱, 서랍, 싱크대 수납공간등 실내의 모든 문을 다 열고서 뻥하고 터트리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쓰고나서 약 3~5시간정도 출입을 해서는 안되며, 대부분의 제품들이 약효가 빨리 나타나고, 또한 빨리 사라지므로 그 시간안에만 들어가지 않으면 안전합니다.
다만 단점은 역시 집안 한가운데에 바퀴가(그것도 아마 대량으로)죽어 널브러져있을 확률이 매우매우 높으며, 식기류나 냉장고 단속을 잘 해두셔야합니다. 아무리 속효성이라해도, 잔류독성이 금방 사라진다해도 중독의 위험성은 있기때문이죠. 따라서 전문적으로 교육받은(ex 세X코)
역시 애완동물키우는 집에서는 사용금지입니다.
3. 잔류분무
그나마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바퀴가 지나다닐만한 공간 혹은 길목에 효과가 지속적으로 남는 살충제를 뿌려두는 것이 기본개념인데 이 기본개념만으로는 매우 위험합니다. 따라서 약간의 응용방법이 필요한데요, 그것이 바로, \'발라두는 것\'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매뉴얼에는 제작방법이 나와있지만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교질(겔Gel)에 게어두어 한번 바르고나면 길게는 몇달간 효과가 지속되고, 당장은 말라붙어 매끈하게 되어 눈에도 거의 띄지 않는 제품이 있더군요.
이러한 제품은 집안의 구석(벽과 바닥이 만나는 모서리, 부엌기구 밑면, 싱크대주위, 찬장둘레등)을 발라주시면 됩니다.
보통 타일, 페인트벽, 바니스(vanish)칠한 표면, 타일벽, 금속표면, 벽지등에는 유제(乳濟)가 적당하며, 블록벽, 콘크리트벽, 칠하지 않은 판자등에는 수화제가 좋습니다.
참고로 이것은 집안 뿐만 아니라 창틀바깥쪽이나 문의 모서리등에도 처리해주시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바퀴를 효과적으로 막습니다.
4. 분제살포
바퀴는 가루나 끈적한 물질이 다리나 더듬이에 닿으면 입으로 핥아내어 제거하는 습성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장소, 즉 가구 밑, 서랍 뒤, 벽틈, 싱크대 밑, 냉장고 밑등에 95~96%정도의 붕산을 살포해두면 됩니다.
그리고 바퀴는 문이나 창틀로 들어오는 것보다는 하수관이나 싱크대 배수관, 그리고 그 배수관이 연결된 구멍(세명대 배수관도 동일)으로 통해 들어오는 것이 더 많다고합니다. 찰흙이나 실리콘으로 그러한 곳을 메꾸어줘도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바퀴벌레를 발견시에는 때려잡으면 터지면서 각종 병균과 알레르겐(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퍼트리게 됩니다.
손을 깨끗이 씻을 마음으로....
맨손으로 포획하여 눈앞에서 관찰해주는 넓은 아량을 보여주어
바퀴가 질려 도망가게 만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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