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훨씬 좋다.  
정치적인 면을 좀 많이, 대놓고 드러내긴 하지만 (좀 은근히 했으면 좋겠어)
깔아놓은 떡밥도 많고 1회보단 2회에서 더 훨씬 힘있게 진행하는 모습이 
하얀거탑 이후에 오랜만에 볼만한 들마다 싶어서 참 기쁘네. 

나영이는 이용당하고 있는 걸까? 상규는 과연 어떤 역할을 하는 걸까.
양만오의 야심찬 계획은 어찌 뙬까.
들마가 왠지 비극으로 끝날 것 같지? 

영상도 영화처럼 ㅎㄷㄷ하고 황진이도 가끔 떠올리게 하고
특히 정조가 무기시험 관전할 때 옆에 아주 익숙한 갑주만 쳐다보게 되니 어쩔 수 없네 ㅎㅎ 
전현, 명수형님이 불멸볼 땐 모두 잘 하시니까 무감각했었는데
참 연기 잘하시는 분들이라는 느낌이 새삼드네

우리의 꺼벙이 아버지랑 대화할 때 참 잘하더라. 둘이 힘 조절이 딱 되면서
분위기가 잡히는데 젤 좋았던 것 같아. 안내상씨 짜증 연기도 제대로고
 상궁옷 입은걸로 봐서 상궁이겠지? 박선영 맞지? 약간 대사가 불안하긴 한데
이미지는 딱 맞는 것 같아. 어떤 역일지 대충 감이 오는 것이 

근데 예고편 대사 못 알아들은건 나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