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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mdo의 개념으로는 설명조차 잘 안 되는 규칙이 있어요.

곰곰귀엽(220.116) 2023.07.10 03:34:34
조회 579 추천 3 댓글 10

상대방 목에 칼 걸고 나오면 반칙?(정확히는 어깨지만요)인거에요.

https://www.ekf-eu.com/documents/202107-Regulations-of-Kendo-Shiai-and-Shinpan.pdf

4.Intentionally putting one’s shinai on the opponent’s shoulder.

정확한 구문은 의도적으로 상대방의 어깨에 칼을 올리면 반친이다.에요.

여기서 중요한 구문은 intentionally라는 건데요..의도적으로라고 번역되는데요.


어떤 행위의 결과에 따라 반칙이 선언되는게 아니라, 행위의 의도에 따라 반칙이 선언되는것이죠.

Kumdo에서는 상대의 득점을 막을 목적으로 계속 들러 붙을때 반칙인 경우가 있죠.

형법상의 xx목적이라는 용어를 이해하면, 이해가 쉬워요.

침입에 의한 살인이 일어났을때요..살인 목적 침입과, 도둑질할려고 침입했는데, 사람을 마주쳐서 살인한건 결과적으로는 살인이지만, 처벌이 달라요.판사나 검사는 직접적인 목격자가 없어도, 미약한 근거를 가지고도 살인목적침입인지, 살인을 목적으로 침입한것은 아닌데, 살인이 일어났는지를 판단해 내야해요. Kumdo의 경우를 보자면, 의도적으로 상대방의 어깨에 칼을 올렸을 때에만 반칙을 줘야되요.

상대방의 어깨에 칼을 아무라 반복해서 올리더라도 그게 의도적이 아니면 반칙이 아니에요.

또 헛소리 하는 아무것도 모르는 일부 띨띨한 Kumdo 관장들이 소리지르고 막 발광하기 시작합니다.

"그렇다고 상대방 어깨에 칼을 올리는게 좋을리가 없고.......궁시렁 궁시렁." 넵 헛소리입니다.

의도적으로 상대방의 어깨에 칼을 올리지 않으면, 아무리 많이 어깨에 칼을 올려도 전혀 반칙이 아닙니다....

상대방 어깨에 칼을 올리는 것 자체가 반칙의 대상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그러는 것만 반칙이니까요.


실제 사례를 봐 보면요.

교헤이 하야시다 선수가 반칙을 받는걸 보고, 많은 분들이 아쉬워 하셨죠.

넵 몇번 코등이 싸움을 하다가...마지막에 빠질때 상대방 어깨에 칼을 걸고...

반칙을 받죠....그렇다고 몇번 코등이 싸움을 하다가 마지막에 빠질때 어깨에

칼을 건다고 또 항상 반칙은 아니죠...예를 들어서 보면요...

상대방이 칼을 아래 움직이는 사진과는 반대로 눌러서..그걸 빠르게 반대로 누르다가..상대방 어깨를 누른건....명확히 어깨에 칼을 걸려는 의도가 있는게 아니니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JA7BKkihzsM

9m1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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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zDBlqMPsHLg

에이가 7분 1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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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가가 원래 대각선 앞으로 나가면서 머리를 친것이라, 상대도 옆으로 이동하죠.

그래서 또 에이가는 붙으면서 옆으로 돌다가 칼을 상대방 어깨에 걸게 되구요.

명확히 어깨에 칼을 걸 의도가 없는 것이니, 반칙이 아닌것이죠.


지금까지 대한검도회 관장들 선생들 사범들 시합에서 상대방 목에 칼 걸었다고 반칙 준 것, 대부분이 오심이었다고 봅니다.

어떤 원칙에 의해서 반칙을 주는지 전혀 모르고....반복해서 어깨에 칼을 걸면 반칙을 준다고 이해한게 대부분 일 것이고....

의도적으로 상대방의 어깨에 칼을 걸면 반칙인걸 아시는 분 조차도 어떤 경우가 의도적인 것인지 거의 몰랐을 것입니다.

그냥 칼이 머리에 닿으면 깃발이 올라간다는 생각을 넘어선 생각이 있어요.

물론 검도에서도 그런게 있다고는 이야기하지만, 정확히 무엇인지는 이야기를 못 합니다.


이런식으로 생각을 하다 보면, Kendo에서 칼이 상대방의 머리에 닿았다고 머리를 주는게 아니라, 4단, 5단인 경우에는 기검체일치도 Kumdo에서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맞아야 머리 깃발을 든다는것을 생각해 낼 수 있어요. 상대방의 어깨(목)에 반복적으로 칼을 거는게 반칙이 아니라, 상대방의 어깨에 의도적으로 칼을 올리는 것만 반칙이라는 것을 판단해 내는 것 자체가, 우리가 지금까지 해 왔던 똑딱똑딱 맞추기 놀이의 수준을 넘어서는 생각의 도약이 필요하니까요.

생각이 한번 도약해 버리면, Kumdo에서는 그렇게 잘한다는 사람이, 왜 Kendo에만 가면 거의 한판만 내지 실제 한판은 못 내는것도 생각을 할 수 있어요. 우리는 앞으로 치고 나가는 것 말고는 잘 모르는데, Eiga가 선생이 왜 대각선 앞으로 나가는지도 생각하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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