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생명과학분야 진출or입학하는 애들 한번 봐라 탈생해라

ㅇㅇ(121.181) 2016.02.28 15:11:29
조회 12413 추천 22 댓글 1
														


viewimage.php?id=26b3c5&no=29bcc427b38777a16fb3dab004c86b6f05711d878ee273b343a29a8a5f11c66fc2edd09da270daf95b55946cd46aec74d617eb2dff


앞으로 생명과학이 미래다, 뜬다는 말 듣고 생명과학과 온 게이들 있을건데 재학생들은 전과해라. 내가 설명해주겠다.



1. 다른 자연과학분야도 그렇겠지만 생명과학은 순수과학 분야다. 기본적으로 학사만 해서는 전공으로 취업할 수 있는곳이 없다. 시약회사 영업직으로 갈 수 있지만 박봉이다. 해외에서는 그나마 좋은 편(미국도 요즘에는 힘들고 중국, 일본은 그나마 생명과학쪽 대우가 괜찮다)이지만 국내에서 순수과학의 경우 대우랑 지원이 매우 안좋은 것이 현실이다.

 다른 자연과학 전공인 물리, 화학, 수학도 있지만, 화학의 경우 그나마 스펙트럼이 높아서 자연과학중에서는 잘되는 편이고, 물리의 경우 반도체쪽은 일부 석박사를 채용한다

(물론 공대출신한테는 밀릴 각오는 해야한다), 수학은 경제, 금융쪽으로도 채용한다(물론 경영,경제학과 출신과 경쟁은 불가피하다)

간혹 교수가 사탕발림으로 제약회사, 화장품회사 취업한다 이런소리 하는데, 생명쪽은 콩알 만큼 채용하고, 우선순위는 면허 (약사, 수의사 등)가 있는 사람이 우선권이다. 그다음이 화학, 화공 전공자다. 생명쪽은 거의 안뽑는다고 보면된다.

이런 얘기 하는 교수들 대부분 의도가 사탕발림이니깐 속지마라. 너희가 저학년일때 교수들이랑 면담하면 좋은 진로 얘기하지만, 너희가 졸업할려는 졸업생 시즌에 교수들은 너희가 필요없거든. 그래서 진로 상담 대충하거나 취업 안된다고 솔직하게 말해줄것이다.

대학원 오라는 교수들 많은데, 노예 구할려는 이것도 사탕발림이라는것을 알아둬라.



2. 교수가 사탕발림으로 대학원에 입학해서 연구실에 가면 사람 사는게 아닐거다. 

석사 월 50만원 / 박사 월 100만원 정도 용돈으로만 주고 아침 9시~밤9시 (사실은 그보다 더 많이) 연구실에 나와서 일해야 한다. 

(문과 대학원이랑 다르게 이공계 대학원은 풀타임 대학원생이다. 즉, 직장인처럼 연구실에 출근하면서 연구 실험해야 나중에 논문 쓸수가 있거든)

교수도 쪼으로 선배도 쪼으고 한글판 그딴거 없다. 영어 논문만 주구장창 보게된다. 

또 내가 열심히 실험해서 데이터 주면 논문 주저자(맨앞에 이름이 나오는 1저자)는 선배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거나 타대학 이름 모르는 사람이 주저자로 되어있다. (이런 경우는 지도교수가 연구능력보다 다른곳이랑 정치한다고 교류하는 대학학생한테 논문 주저자를 줘서 그런경우가 많음). 

여기까지는 그나마 양호한거고 학생들 월급마저 교수가 취하는 경우가 많다.

즉, 대학원 가기전에는 교수가 50만원 준다고 해놓고 입학하고나서는 절반은 통장 만들어서 돈 인출해서 자기한테 갔다 달라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즘 시대가 어느땐데 그렇게 안하겠지 하는데 하는 대학들이 더 많다. 가장 보수적인 집단이 학계라는 것을 알아둬라.)



3. 열심히 하거나 잘하는 학생의 경우 빨리 졸업시켜줘야 정상인데 반대로 교수가 졸업 안시키는 경우가 많다. 

심사위원이 자기 지도교수도 포함이라서 무슨무슨 근거를 대면서도 졸업 안시킨다. 

교수는 학생이 잘되기를 밀어준다기보다는 자기 밑에서 일시키려는 생각을 갖고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졸업을 할경우 그 교수 밑에 일할 학생이 없어지기 때문. 석사는 2년이면 왠만해선 졸업시키지만 박사는 5~7년 지나도 졸업 안시키는 경우가 많다.



4. 박사 하고 졸업한 뒤 취업할때 연봉이 기본 2400 (석사) / 3000 (박사) 밖에 안된다. 회사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거의 표준화된 연봉이다. 

못믿겠으면 생물학 정보 커뮤니티에서 구인구직란에 있는 정보 첨부했다. 저기 표시된 것보다 실제로는 덜준다. 

(보험이니 세금이니 어쩌고 하면서 실제로 돈 덜준다)


5. 국내 생명과학은 대기업이 없고 거의 벤처 기업이다. 이것은 앞에말한 연봉 적은것과도 관련이 있음

정출연(정부출연연구소) 같은곳에 가기는 하늘의 별따기고 빽이나 운 없는 이상 불가능하다고 보면된다. 

정출연이나 국가연구소 많이 갔던데 라는 말 있으면 확인해봐라. 대부분 계약직(비정규직)으로 입사한 것이다.

 


6. 석박사를 따도  의대, 수의대, 약대 등 면허가 있는 사람에게 밀린다. 무슨 말이냐하면 아무리 논문을 잘쓰고 해도, 학사만 나온 면허가 있는 저사람들 밑에서 시다바리? 를 하는 경우가 많다.  연구비 신청할때 연구재단에서도 면허가 있는 사람들에게 연구비 지원을 잘해준다. 특히 의학의 경우 ~~만 하면 질병치료가 된다. 이렇게만 주장해도 "저 사람 의사니깐 저말 맞겠지." 하고 심사한뒤에 논문거의 없는 의사 연구자가 논문 많은 생명과학자보다 연구비를 더 잘받음



7. 생명과학의 경우 대부분이 재현성이 많이 떨어져서 제품으로 만들기 어려운 경우가 많음.  똑같은 연구를 하더라도 실험자마다 결과가 천차만별임.



8. 몇몇 지원좋은 대학을 제외하고 장비나 시약이 매우 부족한 경우가 많음. 그래서 옆방 사람들에게 비굴하게 빌려야함. 그과정에서 당사자인 나만 욕먹음. 



9. 극단적으로 나쁘게 말하자면 "문과" 보다 못하다. 그래도 이과인데 무슨말? 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문과는 대학 과정동안에 공부할 양이 생명과학보다는 많지 않다. 그래서 그사이에 전공 관련없이 취업준비 (공무원, 토익 공부 등) 할 시간적 여유를 확보가 가능하다. 그런데 생명과학은 공부는 좆빠지게 하면서 일자리는 헬이라서 문과 보다 못하다라고 설명 가능하다.



10. 학벌이 좋은 사람들  김예은 (서울대 생명과학과 만점 졸업자-->의전 입학), 김현근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 없다 저자, 프린스턴대 생명과학과 갔다가 전과하고 서울대 의전 입학) 도 탈전공했다



그래서 생명과학, 생명공학 희망하거나 전공하는 게이들은




1. 좆고3, 죄수생은 생명과학, 생명공학 등의 학과는 진학하기를 비추천. 

 생물자체가 재미있으면 생물교육과를 추천한다. 교사가 생명과학전공 박사보다 더 안정적이다. 

재학생은 타과로 전과해라 (같은 자연과학인 물리, 화학과보다는 공대로 전과하는 것을 추천)



2. 연구를 하고싶어도 의대, 수의대 를 가라. 

 연구도 면허가 있어야 더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제약회사, 화장품회사 이런곳에서도 면허가 있는 사람(약대, 수의대 출신)을 우선시 뽑는다. 


3. MEET, PEET 쳐서 의전이나 약대로 입학한다 

(의전, 약대 시험 비용 많이 들지만 장기적으로 생각해서 합격만 되면 훨씬 좋음. 그렇지만 의전도 얼마 안남아서 힘들거다.)


4. 대학원을 갈경우 국내 대학원이 아닌 해외로 진학한다. (국내 생명과학 대학원 특징은 위에 적어놨다)


5. 진짜 내가 돈을 못벌고 열악해도 공부가 좋아서 가고싶다는 게이들은 집에서 가까운 각 지방 과기원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과기원 같은 경우에 장비랑 시설이 좋다. 생물학 실험에서 좋은 장비로 실험한다는 것 자체가 무시 못한다.)



*나는 생명과학 전공하는 사람들 꿈을 꺾으려고 글쓴것이 아니라 국내의 이런 열악한점 때문에 다른길도 있다는 의도에서 쓴 것이다.

모든 분야가 요즘에 힘들지만 그래도 최악 보다는 차악을 선택하라는 의미에서 쓴 것이다.

내가 한 말이 거짓말이라 생각하면 당장 졸업한 너희 생명과학과 선배들한테 물어보거나 대학원생한테 물어봐라. 


긴 글 읽어준다고 수고했다.



ㅇㅂ


추천 비추천

22

고정닉 0

2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여행 같이 다니면 고난이 예상되는 스타는? 운영자 25/04/28 - -
AD 해커스로스쿨전국모의고사 5/10(토) 온·오프 동시시행 운영자 25/04/10 - -
AD 선착순 300명! 메가로스쿨 온라인 모의고사 무료 제공 운영자 25/05/01 - -
공지 경북대 갤러리 이용 안내 [132] 운영자 06.11.13 44712 21
322004 세무사되면 경갤러(59.23) 05.02 23 0
322003 '인하대 딥페이크' 제작·유포한 15명 검거‥8명 구속 경갤러(211.202) 05.02 21 0
322002 가세연쪽 사람들은 천벌을 받아야 합니다. 경갤러(123.140) 05.02 23 0
322001 경샹도 흉노족 박정희 박근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ㅇㅇ(211.40) 05.01 77 12
322000 김새론은 계속 인생길을 잘못 갔습니다. 경갤러(221.157) 05.01 29 0
321999 어떻게 이 입결표가 주작이라는거지? [6] ㅇㅇ(118.235) 05.01 255 5
321998 옛날 90년대 선배들도 중앙대급이였고 지금은 개잡대야 [2] 경갤러(223.38) 05.01 118 2
321997 누가 자꾸 경북대공대가 건동홍급이라고 올려침 [4] 경갤러(223.38) 05.01 135 8
321996 21세기 5공 모음 [1] 경갤러(223.38) 05.01 49 0
321995 김수현이 광고주들로부터 피소를 당했다? 경갤러(123.140) 04.30 37 0
321994 지거국은 통합 못한게 병신이지 [1] ㅇㅇ(223.38) 04.30 119 5
321993 도배하는 새끼 인천대 훌리임 ㅇㅇ(218.37) 04.29 67 1
321992 대구캠은 상주캠 애들 어케 생각함 ㅇㅇ(39.121) 04.29 64 0
321991 국립대누백 70컷 경부전충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96 7
321990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김세의와 싸우는걸 포기한다고 경갤러(211.181) 04.29 50 0
321989 지잡대 인증 [3] ㅇㅇ(118.235) 04.29 192 11
321988 지잡대탈출은지능순 [2] ㅇㅇ(8.213) 04.29 116 7
321987 '인하대 딥페이크' 제작·유포한 15명 검거‥8명 구속 경갤러(211.202) 04.28 56 1
321986 대구 군위첨단산단에 소형모듈원자로 추진…"국내 1호 가능성" ㅇㅇ(58.72) 04.28 92 16
321985 '경북 산불' 피의자 2명 구속영장 기각 [1] ㅇㅇ(58.72) 04.28 108 16
321984 행안부, 경북 도내 인구감소지역 16개 시군 지정 ㅇㅇ(58.72) 04.28 72 16
321983 국립대 순위 (출처:코핌)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8 304 11
321982 김상미 (경상도 부산병원 신생아 학대샬인사건-아영이 사건) [4] ㅇㅇ(58.72) 04.28 80 18
321981 223.38 이새끼는 경북대에 열등감 있는 새끼인가 [13] ㅇㅇ(183.109) 04.28 236 8
321979 김세의가 헛소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경갤러(211.55) 04.28 55 0
321972 전국 대학 동문파워순위 경갤러(211.234) 04.27 261 4
321967 개잡대는 주기적으로 패줘야 [3] ㅇㅇ(223.38) 04.27 209 17
321966 경북대 간호,글솝은 뭔데 입결이 높냐 [7] 금갤러(218.233) 04.27 339 6
321965 경북대 상주캠퍼스 3개 학과 사라지나?‥ 상주 반발 ㅇㅇ(58.72) 04.27 99 12
321964 인구 소멸 지역 [1] ㅇㅇ(58.72) 04.27 94 17
321963 경복대 평판 1위 ㅇㅇ(223.38) 04.27 142 0
321961 경북대 상주캠퍼스(구.상주대학교) ㅇㅇ(58.72) 04.27 103 15
321960 [단독] "곶감은 경북대 갤러리 들어오지 마라"…상주캠퍼스 비하 글 논란 [1] ㅇㅇ(58.72) 04.27 141 19
321959 장문) 여호와의 증인들에게 조직스토킹 당하고있는 실제 이야기 [2] 경갤러(122.18) 04.27 93 0
321958 영남이공대, 전국 최초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 지정 ㅇㅇ(58.72) 04.27 68 9
321957 영남대 레슬링부, 전국대회 연속 '종합우승' 쾌거 ㅇㅇ(58.72) 04.27 50 9
321952 김세의는 감옥에 가지 않기 위해 경갤러(59.23) 04.27 51 0
321950 223.38 아이피 경상대훌리 경갤러(211.235) 04.27 73 2
321949 굳이 경갤에서 인하대, 경북대 까는 놈 정체가? [1] 경갤러(39.7) 04.27 129 4
321945 느그 통구이대 공대 현실이다 [4] ㅇㅇ(223.38) 04.26 154 19
321944 경북대 모공이 좋갰냐 ㅇㅇ(223.38) 04.26 122 15
321943 경북대 잘춰봤자 단국대 한양대 에리카 [1] ㅇㅇ(223.38) 04.26 155 19
321942 이게 지잡대지 [4] ㅇㅇ(223.38) 04.26 179 21
321940 지잡대 부끄러운줄 모르고 [3] ㅇㅇ(118.235) 04.26 137 14
321939 어디 돈 받고 입결 조작하는거임? [3] ㅇㅇ(223.38) 04.26 142 17
321938 경북대 훌리 ㅅㅂ [4] ㅇㅇ(223.38) 04.26 117 18
321937 가천대 영혼의 라이벌 그대학 근황 경갤러(223.38) 04.26 268 4
321936 이 순위표에 없는 대학은 절대 가지마라 [5] 경갤러(175.201) 04.26 506 9
321935 김수현 김새론과 통화시간 총 5분도 안됨. [1] 경갤러(222.103) 04.26 96 0
뉴스 ‘약한영웅2’ 려운 “눈빛에 캐스팅…10kg 증량+한겨울 반바지 소화” [인터뷰①] 디시트렌드 05.0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