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그래도 글을 올리는게 좋을거 같아 올립니다. 임종석 의원과 CBS 라디오 인터뷰중 일부를 발췌 했습니다. 인터뷰 내용 전문은 http://www.jsstory.net/board/list.html?flag=multitoday&no=32277&mode=view - '지금 선거판에 광풍이 불고 있다'고 말한 이유는? 나는 정치생활 7년 동안 한번도 국민 여론을 가볍게 알거나 튀는 발언을 즐겨본 적이 없다. 이번 선거를 두고 어떤 사람들은 쓰나미나 광풍이라고도 얘기한다. 이건 일종의 비유다. 굳이 사전적으로 따지면 미친듯이 불어대는 거센 바람을 광풍이라고 하고, 영어로는 바이얼런트 윈드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이게 폭력이란 의미는 아니지 않나. 인터넷 언론에서 말꼬리잡기 식으로 얘기하는 건 안타깝다. 내가 말하려 하는 내용과 취지가 중요하다. 우리는 지금 거센 바람 앞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이 거센 바람이 한편에서는 지방자치 본래의 취지, 지방선거에서 다뤄져야 할 모든 쟁점들을 덮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성적으로 꼼꼼하게 인물이나 정책을 비교하기보다는 현 정부나 집권여당에 대한 비판이 모든 쟁점을 덮어버리는 선거임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내용을 보면 국민들의 경고를 겸허히 받겠다고 충분히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