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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문학] 휘둘러 vs 방국봉! 해병산소 대결이여!앱에서 작성

염석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2.18 14: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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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열 중국으로부터 흙먼지와 미세먼지가 휘날려오던 무요일 봄날!


흙먼지와 미세먼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해병들은 오늘도 방국봉 해병의 해병산소를 마시면서 해병미소 가득한 기합찬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해병산소 발사!"


방국봉 해병은 해병산소 준비 구호와 함께 궁둥짝을 하늘 높이 치켜올린 다음 해병산소를 발사하였다.




뽀르삐립~




방국봉 해병의 해병산소를 마신 아쎄이들은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어린아이처럼 뒤로 자빠져 깔깔거렸다.




"악! 방국봉 해병님이 좋습니다!"


"왜그러는가 아쎄이?"


"그냥 그냥 그냥 좋습니다!"


"기합!"


방국봉 해병의 해병산소는 역시나 아쎄이들에게 인기만점이로다! 라이라이차차차!


분위기를 해맑게 해주는 해병산소의 대가가 있다면 그 반대로 사람을 죽이는 해병가스 생산의 대가가 있었으니 그 이름은 바로 오스트리아의 휘둘러 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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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쎄이들에게 행복을 주고 싶었다...! 이제 기열 운터멘쉬를 처리하는 악역도 지긋지긋해!"




휘둘러 해병은 계속되는 나쁜 역할이 지긋지긋해졌고 해병산소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방국봉 해병에게 결투를 신청하였다.

"하일! 상병 휘둘러! 방국봉 해병님께 해병산소 1인자 자리를 놓고 결투를 신청해도 되는지의 여부를 알아봐도 되는 가능성이 몇 퍼센트나 되는지 조사해도 될지 추측해도 되겠습니까?"

"좋다. 휘둘러 해병! 지금부터 해병산소 생산 대결을 시작한다!"

두 짜세해병은 궁둥짝을 하늘을 향해 치켜들고 해병산소 생산 준비를 하였다.



그러나 이때 황근출 해병이 호랑이처럼 달려와 두 해병의 궁둥짝 골짜기를 황룡 머리로 틀어막고 소리쳤다.

"방국봉, 휘둘러! 모두 동작 그만! 둘 다 해병산소 생산의 대가임을 모두가 인정하고 있건만 왜 싸우려는 것인가?"

"하일! 상병 휘둘러! 저도 기열 운터멘쉬를 처리하는 악역이 아닌 방국봉 해병처럼 행복을 주는 해병산소를 만드는 역할이 되고 싶습니다!"

"휘둘러! 오늘 무모칠 해병과 톤톤정 해병의 자원입대 작전에 방국봉 해병과 동행하도록. 밖에서 방국봉 해병과 협동하며 작업을 하면 알아서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황근출 해병의 지시에 따라 두 해병들은 무톤듀오의 자원입대 작전에 동참하기로 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무톤듀오의 오도봉고는 포항 시내를 누비며 뒷좌석에 아쎄이들을 가득 태웠다.

그러나 오늘이 운수 좋은 날이라 했던가? 무모칠 해병이 길에 세워져있던 기열참새 헌병차량의 백미러를 치고 가는 앙증맞은 찐빠를 저지른 것이다.

"야 이 해병 똥게이 새끼들아! 백미러 물어내!"

헌병차량 안에 있던 기열참새 두 마리가 헌병차량 싸이렌을 울리며 오도봉고를 빠르게 쫒아왔다.



"참새다! 역돌격 실시!"

무모칠 해병은 시속 6974km의 속도로 풀악셀을 밟으며 전방의 시민 차량들을 모두 해변가로 쳐내는 교통정리를 하였다.

하지만 기열참새 헌병차량들도 지치지 않고 싸이렌을 울리며 끝까지 따라오고 있었다.

"휘둘러 해병! 준비되었는가?"

"하일!"

오도봉고 뒷좌석에 타있던 방국봉 해병과 휘둘러 해병은 차 뒤편을 향해 궁둥짝을 내밀고 해병부스터를 발사하였다.

"이 똥꾸릉내 연기는 또 뭐야? 앞이 안보여!"

"김 중사님! 브레이크! 브레이크!"

갈색 해병부스터로 인해 앞이 보이지 않게 된 기열참새 헌병차량은 중심을 잃고 중앙분리대에 쳐박혔다.

그리고 덤으로 해병부스터가 성층권까지 올라가 해병먹구름이 되어 해병산성비를 내리니 해병산성비를 맞은 기열민간인들이 해병 해파리냉채가 되는 사소한 장난도 벌어졌다.

두 해병의 활약 덕분에 아쎄이도 수급하고 기열참새도 따돌리고 해병 해파리냉채도 채취하니 더할나위 없이 기합이라 할 만 하였다.



방국봉 해병과 휘둘러 해병은 이번 일을 계기로 모두가 해병이라는 것을 깨닫고 기쁨의 전우애를 나누었다.

역시 협동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 황근출 해병의 큰 그림이라 할 수 있었다.

이날 이후로 두 해병 모두 다시는 해병산소 1인자 자리 때문에 다툴 일이 없었다고 하니 모두가 행복하고 모칠 좋고 톤톤 좋은 일이 아니겠는가?






두 해병 덕분에 향긋한 해병산소가 온 해병성채에 가득하구나!



싸워서 지고 이기면 죽어라!



불알보 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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