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해병문학]서킨 딕슨 조 해병님과의 나날! -2-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80.182) 2022.04.07 02:43:29
조회 29743 추천 267 댓글 45



[해병문학]서킨 딕슨 조 해병님과의 나날! -프롤로그- - 해병대 갤러리 (dcinside.com)
https://m.dcinside.com/board/marinecorps/248665?recommend=1


[해병문학]서킨 딕슨 조 해병님과의 나날! -1- - 해병대 갤러리 (dcinside.com)
https://m.dcinside.com/board/marinecorps/248983?headid=&recommend=&s_type=subject_m&serval=%EC%84%9C%ED%82%A8



해병성채에 복귀하고 내무실 안에서 대기하던 나는 아직까지 기절해있는 김민준 해병을 보며 그에게 포신 예열법과 올바른 전우애 방법을 전수할 생각에 어린 아이처럼 들떠있었다. 그런데 조조팔 해병님이 갑자기 나를 부르는 것이 아닌가?

"아쎄이. 김민준 해병은 놔두고 잠깐 나를 따라오겠나?"

"네? 아니 악! 알겠습니다!"

나는 왜 나를 불렀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지만 조조팔 해병님께 생각이 있으시다 판단하여 아무 말없이 따라갔다.

복도를 걸으며 나는 내가 가고있는 방향이 지하 17층임을 깨닫고 이에 대해 궁금증을 가졌는데 이를 눈치챈듯 조조팔 해병님이 입을 여셨다.

"아쎄이. 내가 왜 자네를 불렀는지 알겠나?"

"악! 이병 빨구포! 잘 모르겠습니다!"

"후후 마음 단단히 먹어라 아쎄이! 지금부터 자내가 볼 것은 평생 잊지 못 할 광경이니!"

그렇게 지하에 도착하니 한 문이 보였다. 문을 열어서 안에 들어가니 이럴수가! 그곳엔 사지가 묶인 무모칠 해병님을 둘러싼 6974명의 선임해병들이 계시는게 아닌가!


"야이 좆게이 새끼들아! 이거 풀어! 우리 민준이! 민준이한테 무슨 짓이라도 했다가는 다 쳐죽인다!"

"빨구포 해병! 무모칠 해병님의 입에 각개빤스로 재갈을 채우도록!"

"악!"

무모칠 해병님의 입에 갓 벗은 각개빤스로 재갈을 채우던 중에 조조팔 해병님은 주변의 해병들어게 우렁차게 연설을 하셨다.

"이 자리에 모인 해병들이여! 오늘 우리는 이렇게 우리의 아버지와 같으신 무모칠 해병님을 다시 한번 뵙는 영광을 가지게 되었다! 허나 무모칠 해병님이 싸제에 너무 오래 계신 나머지 옛 시절의 기합과 짜세력은 이미 없어지신지 오래다! 이런 비극을 우리가 가만히 지켜볼 수 만은 없다! 따라서!"

"읍! 읍!"


"무모칠 해병님의 해병혼을 부활시키기위한



6974명 해병 전우애 마라톤을 개최한다!"



"으읍!-"

이 말을 듣자 전우애를 하신다는 생각에 내면의 해병혼이 조금이나마 부활하신 걸까? 무모칠 해병님은 갑자기 호랑이의 힘을 내시며 자신을 구속하던 밧줄을 풀어낸것이 아닌가! 그리고는 재빨리 6974명의 선임해병들로 부터 역돌격을 하셨다! 나는 이 사태에 놀라 무모칠 해병님을 뒤쫓았지만 어째서인지 조조팔 해병님과 다른 해병들은 그 자리에서 가만히 있으셨다.


건물을 오르고 숨이 가빠질때쯤 무모칠 해병님이 도착하신곳은 해병짜장 수거하는 곳 화장실이 아닌가? 화장실 안에서 무모칠 해병님은 누군가를 찾으시는듯 하였다.


"여기에 계십니까? 제발 제 아들과 저 좀 도와주십쇼!"


그렇게 말하시곤 화장실칸의 문을 거칠게 여시기 시작하셨다.


"계십니까!"


"제발 대답해 주십쇼!"


"한번만, 한번만 도와주십쇼!"


마지막 칸이 열리자 그 안에는 오폐수처리병인 마갈곤 이병(진)이 있었다!




"뭐야? 언 놈이 시끄럽게 문을 열고 난리야?"


"어. 어어?"


마갈곤 이병이 넋이 나가신 무모칠 해병님을 무시하고는 문을 닫자 내 뒤에서 곽말풍 대대장님이 오셨다!


"필승! 이병 빨구포!"


"어 필승. 뭐야 왜 이리 소란스러...어? 득찬이?"


"곽말풍 대대장님...? 어, 어떻게 대대장이 되신겁니까?"


"뭐 뻔하지 않냐? 마갈곤 그놈하고 맞다이쳐서 다시 내자리를 되찾은거지. 그보다 나 일 좀 보게 비켜..."


"곽말풍 대대장님!"


곽말풍 대대장님의 말씀이 끝나기도 전에 무모칠 해병님이 곽말풍 대대장님의 바지가랑이를 잡으시며 계집애처럼 엉엉 우시기 시작하셨다.


"곽말풍 대대장님 제가 죽을 죄를 졌었습니다!"


"득, 득찬아?"


"제가 대대장님의 물건을 훔치고 나물을 뺏은 거 전부 죄송하다고 이 자리에서 빌겠습니다!"


"...득찬아."


" 지금 죄없는 제 아들이 잡혀있습니다!"




"득찬아!"



"제발 민준이! 제 아들 민준이 좀 도와주십쇼!"




"야 무득찬 이 개새꺄!"




개처럼 비시던 무모칠 해병님께 곽말풍 대대장님은 불같이 화를 내시며 무모칠 해병님을 발로 걷어차셨다!




"씨발 새끼들이 내 인생 씹창 낼때는 언제고 뭐? 도와줘? 도와줘~? 이런 썅놈의 새끼들이 뒤져! 뒤져라 씨발놈아!"


분노의 발길질을 내지르시던 곽말풍 대대장님과 엉엉 우시던 무모칠 해병님. 나는 내 눈앞에 펼쳐진 아비규환에 잠시 당황했지만 곧바로 미쳐 날뛰시던 곽말풍 대대장님의 두 팔을 잡으며 말렸다.


몇분이 흐르고 화가 어느정도 화가 가라앉으신 곽말풍 대대장님은 무모칠 해병님께 핸드폰을 던지셨다.


"이걸로 경찰에 전화를 하든 공군에 전화를 하든 알아서해라. 이제 다시는 날 찾지마라."


이 말을 끝으로 대대장님은 화장실에서 나가시고 시야에서 사라지셨다. 잠시뒤 무모칠 해병님은 바닥에 떨어진 핸드폰을 켜 닥치는대로 전화를 하시기 시작하셨다!


"통신보안 행정..."


"여보세요? 거기 공군이죠? 지금 포항시 해병성채에 사람이 잡혀있어요! 제발 빨리 와주세요!"


"죄송하지만 포항은 저희 관할구역이 아닙니다."


"뚝"

"여보세요? 경찰이죠? 지금 사람이 잡혀있어요!"


"위치가 어딘지 말해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네 여기는 포항시..."


"뚝"


"여보세요? 거기 구조대죠?"


"여보세요 거기..."


"여보세요?"


"여보세..."


"여..."


...


수차례를 전화의 시도하셨음에도 원하시던 결과 못 끌어내 낙담하신걸까? 침울한 표정의 무모칠 해병님은 다시 한번 전화를 거셨다.


"여보세요? 황, 황근출 병장님?"


"네? 황근출 병장님? 혹시 저희 남편 찾으시는건가요? 여보! 전화 왔어! 잠시만 기다리세요."




"네 여보세요. 무슨 일이십니까?"


"여보세요? 황근출 병장님! 저 득찬입니다!"


"전화 잘못거셨습니다."


"뚝-"


아 이번 전화도 큰 효과를 못보신 탓일까 무모칠 해병님은 정신이 나가신듯 흐느끼시며 베터리가 얼마 남지 않은 핸드폰을 붙들은채 마지막 전화를 거셨다.


"네 XX대학병원장 황룡입니다. 무슨 일이십니까?"


"황, 황룡 병장님? 황룡 병장님 맞으십니까?"



"어? 이 목소리는 득찬이냐? 니가 왠 연락을 한데?"


"황룡 병장님. 지금 제 아들이 해병성채에 잡혀있습니다! 제발 밖에서 무슨 방법이라도 써도 좋으니 제 아들 좀 구해주십쇼..."


"뭐 민준이가 왜?"


"저도 모르겠습니다! 딕조가 갑자기 저와 민준이를 납치해놓고는 저희들을 강간하려합니다! 아이고 제발 제 아들이라도 도와주십쇼!"


세상 그 누구보다도 비참한 몰골이셨던 무모칠 해병님께 전화 속 남자는 이렇게 말했다.


"...득찬아. 미안하지만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없고 내가 뭘 할 수 있는 상태도 아니다. 민준이야 구하고는 싶지만 그렇다고 내가 거길 건드렸다가 어떤 불똥이 튈 줄 누가 아냐? 니한테 소중한 아들이 있는것처럼 나도 소중한 아내하고 자식이 있다. 그런데 내가 민준이 구하겠다고 나서서 큰일이라도 당하면 내 가족은 누가 책임지냐?'


약간의 침묵이 흐르고 무모칠 해병님이 힘없이 입을 여셨다.


"굳이 뭘 감수하실 필요는 없으니 약간이라도 도와주시면 안되겠습니까...민준이가 죄를 지은것도 아니잖습니까."


"득찬아."


핸드폰이 꺼지기 직전 마지막 소리가 들렸다.


"거기있는 애들도 죄가 있어서 너한테 잡힌건 아니잖냐."


"뚝"


결국 무모칠 해병님은 화장실 바닥에 주저앉으셨다. 이런 무모칠 해병님의 뒤에서 조조팔 해병님과 6974명 해병들이 걸어오고 있었다.


-3편에서 계속-

추천 비추천

267

고정닉 29

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소속 연예인 논란에 잘 대응하지 못하는 것 같은 소속사는? 운영자 25/04/21 - -
공지 해병대 갤러리 이용 안내 [589] 운영자 08.09.24 98730 143
337152 `정보 ) NPaY 2ㅇ 만 `받기 t 해갤러(211.211) 11:16 0 0
337151 똥싸고 나온 여자랑 바로 항문섹스 가능하신가요? ㅇㅇ(223.38) 10:47 9 0
337149 해병 마이너 갤러리 ㅡ 모집 및 병영 정보 모두 있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107 0
337148 엘리베이터서 최상위 귀족여성을 해갤러(122.43) 04.25 59 0
337147 드로즈니 소련전차의 대한 진화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44 0
337146 도네츠크 오민윈 줄세 재발 [2] 엔젤엔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55 0
337145 도외주량 오민원 쥴케 제빌 [2] 엔젤엔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55 0
337143 도와주라 오만원 줄게 제발 [1] 새러새로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40 0
337140 도와줍니다 보수는 괜찮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143 0
337139 ㆍ ㆍ 39도 세계선 : 통일 대한민국 : M/V [2] 엔젤엔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240 0
337138 壇 君 王 儉 朝 鮮 金 賢 姬 放 火 , [2] 엔젤엔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310 0
337136 전지적 독자 시점 . 김독자 . 회귀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235 0
337135 이터널시티 위토 여성저격수 , 델타포스 맥효문 [2] 해갤러(39.7) 04.25 69 0
337134 WITO 저격수 여성분들 , 한국와서 살해 [2] 해갤러(39.7) 04.25 65 0
337131 방산의 도시에 대한 극초음속 타격을 [2] 해갤러(122.43) 04.25 99 0
337127 여기갤은 대체 무슨지랄이 난거임?? [2] 해갤러(210.223) 04.24 201 0
337126 바르샤바 <> 북대서양 조약연합군의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4 249 0
337125 건진법사의 인사청탁 특수목적군? [2] 해갤러(211.246) 04.24 165 0
337124 정보국장 권력분립 에 대한 해갤러(211.246) 04.24 55 0
337123 독자 개발 잠수함 설계 도면 타이완 통째로 유출 해갤러(39.7) 04.24 105 0
337122 결전병기인 소행성에서 생명체 기원 추출 해갤러(118.235) 04.24 45 0
337121 천명에 달하는 북한 도,시,읍,면,리 장 연봉130억 해갤러(118.235) 04.24 39 0
337120 대륙간탄도탄을 했다는 해갤러(118.235) 04.24 44 0
337119 한국 여아 낙태 학살에 대한 보복 해갤러(122.43) 04.24 90 0
337118 파키스탄 특수작전대 의 해갤러(211.246) 04.24 35 0
337117 데브그루스 인 치누크 ㅂ.(118.235) 04.24 41 0
337116 해레클 부사수하는 대우 ㅂ,(118.235) 04.24 50 0
337114 해병을 무서워하는 간첩 (123.123) 04.24 37 0
337113 제 2 작전 사령부 의 멸망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4 104 0
337112 용인서 부모·아내·두 딸까지 5명 살해…50대 남성 체포 해갤러(211.246) 04.24 33 0
337111 신의 계시 , 양자 얽힘 증거 _ " 복강 내 출혈 " 해갤러(211.246) 04.24 77 0
337108 한국집 비싸서 상류층들 미국 행으로 국부유출 외화손실 해갤러(122.43) 04.24 33 0
337107 파주 상류층 아파트에서 슬렌더 귀족여성 폭행 해갤러(39.7) 04.24 34 0
337106 소년보다 생명창조 가능한 성인 여성을 죽지않게 해갤러(39.7) 04.24 64 0
337105 엉덩이 걷어차이는 묻지마폭행 여성 인터뷰 " 그 친구들이 " 해갤러(122.43) 04.24 34 0
337104 독자 개발 잠수함 설계 도면 타이완 통째로 유출 해갤러(122.43) 04.24 30 0
337103 유학 간 딸 2명 죽인 586 남자의 대한 논규 해갤러(39.7) 04.24 85 0
337102 조형기는 대중인식과 달리 가석방아닌 아예 실형 면제 해갤러(39.7) 04.24 26 0
337101 [ 과학 ] 대행성 질량병기인 소행성에서 생명체 기원 추출 해갤러(39.7) 04.24 24 0
337100 [ 논란 ] 천명에 달하는 북한 도,시,읍,면,리 장 연봉130억 해갤러(39.7) 04.24 28 0
337099 우크레인이 동예 옥저에 대륙간탄도탄을 했다는 남진국인들 해갤러(39.7) 04.24 41 0
337097 세계 제일 도도 까칠 여성 _ 폭행 치사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4 64 0
337095 김용현이 방첩사 정보사 중l 해갤러(118.235) 04.24 51 0
337093 상장의 교육대학원 있음i 해갤러(211.246) 04.24 46 0
337090 상장에 교육훈련이 있음? 해갤러(1.243) 04.24 40 0
337088 차세대 프로젝트 영화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140 0
337087 한국 온 , 북유럽 저격수 여성 을 , 해갤러(122.43) 04.23 70 0
337086 제일 이어지기 어려운 여성 성폭행 후 살인 해갤러(118.235) 04.23 68 0
337085 WITO 저격수 여성분들 , 한국와서 살해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88 0
뉴스 [TVis] 고등학생 이찬원, 데이트폭력 피해 여성 구하고 표창 받았다…미담 공개 (‘편스토랑’)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