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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문학] 해병과 바다!

팔룡(112.168) 2023.06.14 21:44:06
조회 2918 추천 93 댓글 18
														





"나를 이스마엘이라 부르라"


...라고 말한 포 경은너무즐거워 해병이 황근출 해병님의 포신에 작살을 던졌다가 해병 사시미가 된 오늘은 흥요일!


해병들은 갑자기 정신이 나가서 황근출 해병님의 포신에 작살을 던진 포 경은너무즐거워 해병의 찐빠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못하고 묵묵히 사시미를 해병초장에 찍어 먹을 뿐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 해병성체는 "바다"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이다!



황룡과 해병짜장이 있기에 해병들이 아사하진 않겠지만 이대로 가다간 한창 골고루 먹어야 할 아쎄이들이

해병 영양실조로 인해 기열증에 걸리는 건 시간문제 아닌가!


그놈의 마라톤 회의를 하기도 전에 황근출 해병님께선 이 사태를 해병답게 해결할 작전을 발표하셨다!


바로 해병들 훈련도 할 겸 전원 보트를 타고 해병답게 바다를 건너고 포항시로 가 자발적 모금을 받는 것!


그렇다, 오늘은 두근두근 심숭샘숭 아이좋아 IBS 훈련의 날이다!!!




자고로 해병이란 당연히 바다를 지키는 군인이고 "옛날부터 해병대의 본 임무 중 하나는 해안선 방어"였다 라고

해병 지식백과(싸제어로는 나무위키라고 한다!)에 쓰여있다!




이른 새벽 74시, 우리의 해병들은 IBS 훈련을 위해 기합찬 모습으로 연병장으로 집합했다!


황근출 해병님께서 기합 차게 외치셨다,


황근출: 전원 입수!!!


해병들: 악!


구령과 함께 해병들은 모두 보트를 머리에 이고 연병장의 웅덩이 속으로 입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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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그랬던 것이었다! 이 ㅄ들은 물이 1+2센티만 고여있어도 바다라고 보는 것이었다!!





마침 해병동산에 해병수해(싸제어로는 장마라고 한다!)가 지나가 연병장에는 수많은 "바다"가 생기는

"해병 대륙이동"이 있었기에 포항해병대는 IBS훈련을 개시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물과 친하지 않은 기열민간인(즉 예비아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설명하자면

사람이 익사하는 데는 물이 1+2센티만 고여도 충분하기에

이렇게 위험한(즉 ㅄ 같은) 훈련은 오직 해병들만이 가능한 것이다!



과거에 황근출 해병님께서 비로 인해 생긴 수심 2+2+1센티 고인 물에 빠지셨다가

기적적으로 생환하신 일이 있었기에 해병들은 물의 위험을 확실히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런 엄청난 훈련을 하는 게 아니겠는가!




해병들은 신속하게 보트에 탑승 후 5파운드로 노 젖기 시작했다!

기합찬 노 젖기에 해병들이 탄 보트는 흙탕물을 가르며 전진했다!



선두를 맡은 황근출 해병님께서 외치셨다!



황근출: 힘을 내라 아쎄이들! 곧 상륙한다!


아쎄이들: 악! 뽀그릅 뽀그릅....



하지만 역시나 수심 1+2센티의 바다를 왕복하는 것은 너무나도 위험한 훈련이기에 부상자가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너무나도 강한 파도 때문에 보트에서 하나 둘 씩 이탈되는 해병들이 발생하는 게 아니겠는가!


톤톤정 해병님과 무모칠 해병님으로 이루어진 구호조는 신속하게 물에 빠진 해병들을 뜰채로 건져내셨다!




무모칠: 이런! 쾌흥태 해병이 숨을 쉬지 않잖아!


쾌흥태 해병님의 전우애 구멍에 귀를 대고 무모칠 해병님께서 말씀하셨다!




무모칠: 메딕! 메딕! 황룡 뭐 하고 있는가! 어서 해병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게!



(여기서 잠깐 해병 심폐소생술을 알아보도록 하자)


해병 심폐소생술:



1. 해병의 의식 확인!


환자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여보세요, 괜찮으세요?"를 외치면서 환자의 반응을 확인합니다.


주의!: 만약 의식을 잃은 환자가 선임 해병일 경우 “혹시 의식을 잃으신 게 아닌지에 관한 여부를 묻는...(이하생략)

69중첩의문문으로 실시할 것이며 긴박한 상황이라고 69중첩의문문을 빼먹는 찐빠는 저지르지 않도록 합니다!



2. 119 신고!


환자의 반응이 없으면 구체적으로 다른 해병을 지목하여 119 신고를 요청하고, 해병 제세동기를 가져오도록 부탁합니다.


주의!: 혹시라도 도움을 요청할 해병을 지목할 때 감히 선임 해병을 지목하는 찐빠를 저질렀다면

알아서 해병 수육이 되도록 합니다!



3. 호흡 확인!


환자의 전우애 구멍에 귀를 대고 호흡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이라면 즉시 해병 심폐소생술을 준비합니다.



4. 포신 자극 69회 시행!


깍지를 낀 두 손으로 환자의 포신을 잡아 69회 포신 자극을 실시합니다.

※ 압박속도: 분당 74~892회



5. 진공 호흡 2회 시행!


환자의 전우애 구멍을 막은 다음 구조자의 입으로 포신을 물고 진공흡입을 2회 시행합니다.



6. 포신 자극과 진공 호흡의 반복!


69회의 포신 자극과 2회의 진공 호흡을 119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반복합니다.


만약 119대원이 오기 전에 사망했다면 해병수육의 신선도가 떨어지기 전에 주계병을 부릅시다.


(이 글을 읽는 예비 아쎄이들도 꼭 숙지하도록!)




하지만 황룡은 역시 기열답게 해병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걸 거부하는 게 아니던가?!



황룡: 뭔 개소리야 이 좆병신들아!! 흙탕물 좀 밟은 거 가지고 뭔 개지랄인데?!!


무모칠: 새끼 기열!! 지금 환자를 앞에 두고 그런 말이 나오는가?! 빨리 의료행위를 하란 말일세!!



그 말을 들은 기열 황룡은 한숨을 내쉬더니... 쓰러진 쾌흥태 해병님의 머리를 걷어차는 게 아니겠는가?!!

의무관으로서 이런 히프박으라테스 선서를 무시하는 행동을 하다니!!!



분노한 쾌흥태 해병님께선 이 가증스러운 기열 황룡 새끼를 포신의 호흡, 귀두일섬으로 처단하셨다!



황룡: 아니 ㅅㅂ 봐봐, 멀쩡하... 따흐흑!!!



해병들은 시신조차 찾을 수 없는 쾌흥태 해병님의 죽음을 두고 묵념했다... (황룡: 아니 저기 서 있잖아 ㅄ들아!!!)


아무톤톤... 이번 IBS 훈련은 시신이 없어진 쾌흥태 해병님을 포함해서

불과 69명의 부상자와 74명의 사망자 밖에 나오지 않았으니 성공적인 훈련이라 할 수 있었다!


겨우 바다를 건넌 우리 해병대는 다시 집합해 보트를 이고 포항시로 출동하였다! 장하다 해병들!!!!




김민준: 퐁당퐁당~ 돌을 던지자~


황룡: 민준아 인마, 흙탕물 더러운데 거기 들어가면 안 돼. 가자, 가서 밥 먹어야지.


웅덩이 속에서 놀던 민준이를 데리고 황룡은 밥집으로 향했다...




한편 포항시에 다다른 해병들은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포항시도 바다에 잠긴 게 아니던가?!

망망대해에 표류 중인 민간인들이 구조요청을 보내고 있었다!!!



"으아악!!! 요새 안 오더니 비 그치자마자 바로 왔잖아!!!"


"모두 대피하라!!!"



자발적 모금도 급하지만 일단 시민들을 구해야 하지 않은가! 해병들은 신속하게 입수하여 탑정 후 노를 저었다!



황근출: 더 세게 노를 저어라! 이 바다를 다스려라!!






한편...


황룡과 민준이는 분식집에서 맛있게 떡볶이를 먹고 있었다,


황룡: 민준아, 떡볶이 맛있냐잉?


김민준: 응! 난 떡볶이가 제일 좋아!


황룡: 짜식... 지난번엔 햄버거가 제일 좋다더니.




이때 분식점 안 티비에서 뉴스가 나왔다.


"뉴스 속보입니다. 현재 포항시 시내 한복판에서 해병들과 경찰들과의 추격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건 실제 상황입니다.


황룡은 뉴스를 보고 너무나도 놀랐다, 추격전이 벌어졌다는 사실 때문에 놀란 게 아니라,

"쫓기는 쪽"이 해병 놈들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경찰들이 드디어 아이큐가 두 자리로 늘어났는지 빨간 마후라를 부르며 해병들을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는 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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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티비 화면에 나온 건 길거리 웅덩이에 둥둥 떠 있는 수많은 해병들의 시체들이었다!

바다 위라서 역돌격도 못 한 그들은 그만 익사하고 말았다....!

물 위로 떠 오른 뒷모습만 봐도 누가 톤톤정이고 누가 무모칠인지 알 수 있었다...




이윽고 화면에 나온 건 홀로 해병 탈출보트를 타고 경찰들에게 쫓기고 계시는 황근출 해병님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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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 ...어휴 저 병신 새끼들....




오늘도 그렇게 지나가는 날이었다!


라이라이 차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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