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소나기의 문제점은 위 남자(수형)의 대사가 너무 억지스러워서 채널을 돌리게 만든다는 것이다. 지난번에... 려원, 오지호, 수형이 같이 술을 마시고, 가는길에 려원에게 술의 힘을 빌어 소리치며 말하길... 오지호한테 잘해야만 한다고... 하는장면은 충격적이리만큼 억지스러워서 채널을 돌려버렸고, 시청을 포기했었다. 몇번 건너뛰다가.. 오늘 또 보는중에.. 수형이.. 려원에게.. 또 억지스러운 대사를 날린다. 규은이 깨어났는데... 왜 안가냐고. 등장인물이 다들 뻔히 아는 이유(불륜)때문에 려원은 못간다고 하지만 계속 억지 대사를 날리며, 억지를 부린다. 수형은 려원와 오지호의 관계를 맺어주는 작가의 돌쇠인가? 스토리를 억지스럽게라도 풀어가기 위한 캐스팅의 희생양으로서의 조연인가? 음악도 멋지고,, 분위기도.. 베스트 극장삘나고.. PD의 감각은 멋지다. 그러나.. 작가의 역량은... 수준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