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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털보 기병대들의 무시무시한 모습들...jpg "러시아인을 벗겨내면 코사크가 나오고 코사크를 벗겨내면 곰이 나온다." -19세기 프랑스 농담 나폴레옹이 패배하고 파리에 연합군이 입성한다는 소문이 돌자 당시 프랑스인들 사이에서는 코사크 기병대들에 대한 공포어린 소문이 돌았다고함 당시 프랑스어 사전을 살펴보면... .'코사크'를 뜻하는 단어 'cosaque'는 '끔찍하고 잔인한 성격', '무례한', '약탈자'라는 뜻에 형용사 cosaque("잔혹한, 무례한") 명사 cosaquerie("강도짓을 벌이다") 동사 cosaquer("기절시키다") 분사 cosaqué("코사크인과 비슷한 처우를 받는 희생자") à la cosaque("강제로") 이런 무시무시한 단어들이 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인식이 안 좋았다고함 하지만 막상 코사크가 프랑스 영내에 진입하자... "좆같은 독일놈들보다는 괜찮은거 같은데?" 하는 여론이 퍼졌고 (특히 애들에게 자상했다는게 매우 호감이었다고함) 실제로 파리에 입성한 코사크인들도 현지인들과 그럭저럭 잘 어울리면서 유목민족 특유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전해짐파리 한복판에서 노상까며 양고기 꼬치를 구워먹고 보드카를 퍼마시며 파리 시민들에게 러시아 식문화를 전해준 일도 이때쯤 일이라고함 작성자 : 수류탄이여

중대 발표입니다.모바일에서 작성

어림없는볼(223.39) 2025.02.07 04: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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