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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자존감과 불안함 때문에 절대 몸 안주려하는 신지 보고싶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39.7) 2016.09.14 17:55:05
조회 3099 추천 36 댓글 4

신지ts여도 좋고 그냥 신지여도 좋음

일단 아스오의 경우


아스오랑 신지는 소꿉친구 사이임 ㅇㅇ 어렸을 때 부터 항상 어딘가 주눅들어 있던 신지를 마음에 안들어 하던 아스오가 매번 괴롭혔던 관계 ㅋㅋ 어렸을 때 신지가 혼자 앉아서 모래성 쌓고 있으면 이 찐따새ㄲㅣ 또 혼자 우울하게 청승떨고 ㅈㅣ랄이라고 모래성 발로 차고 밟아서 무너트리는 건 예삿일이였고 공놀이중에 일부러 신지쪽으로 공 날려서 신지 울먹이게 하는 것도 기본 ㅋㅋㅋ 야~ 미안하다? 하면서 비꼬면서 사과하는데 처음엔 울먹이면서도 괜찮다고 하던 신지도 나중엔 이게 고의란 걸 알고 울먹이면서 아스오 째려보는데 차마 말은 못하고 그러면 아스오는 또 낄낄대면서 그 눈깔 뭐냐? 방금 내가 미안하다고 했잖아? 이런 것도 이해 못해줘? 그렇게 안 봤는데 은근 속 좁네 너 ㅋㅋㅋ 하면서 머리 툭툭 치고 신지는 또 울먹이면서도 아무 말 못하고..

암튼 신지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아스오랑 불행하게 계속 같은 학교 배정돼서 결국 은근한 이지메를 당함 ㅋㅋ 아스오가 워낙 학교 실세인 것도 있고 티나게 신지 괴롭히니까 보고있던 애들이 음.. 쟤한테 잘해주면 우리도 피보겠군... 하고 자연스레 신지를 무시하게 됨 애초에 신지 자체도 워낙 소극적이고 말이 없는 성격이였는데 아스오의 갈굼으로 더욱 더 소극적이고 어두운 성격으로 변해가서 결국 친구가 없게 됨 ㅠㅠ 이게 몇년을 계속 당하니 익숙해지면서도 외롭다는 생각도 하면서 신지는 꾸역꾸역 버팀

귀찮으니까 다 zip 하고 어느날 그러다 사건이 발생하는데 신지가 고백을 받은거임 ㅇㅇ 그것도 남자한테! 예쁘장하고 왜소한 신지인데 어둡지만 얌전하고 묘하게 순종적이어 보이는 성격에 은근 맘에 들어하는 신지 덕후들 몇몇은 있었을 거 같다 계속 봐왔는데 널 지켜주고 싶다는 그런 고백을 받게 됨 신지는 어안이 벙벙해서 눈을 깜빡이는데 멀리서 아스오가 이 장면을 보게 됨 ㅇㅇ

자기도 모르게 눈 뒤집혀서 달려가 고백한 놈 거의 반 죽여놓고 옆에서 신지는 그걸보고 덜덜 떨고있을 거시다. 아스오는 정신 못차리고 있는 놈 멱살 쥐고 일으키면서  왜. 너도 이 새ㄲㅣ 구멍이 얼마나 쫄깃한지 알 거 같아? 미안해서 어쩌냐. 이 새ㄲㅣ이미 내가 따먹어서 너덜너덜 걸111레 된 지 오래거든, ㅆㅣ발아?  하면서 거칠게 던져버림 ㅇㅇ

고백한 놈을 신나게 뚜들기다 보니 점점 정신이 돌아오는데 아스오는 점점 카오스에 빠질 거시다..  내가 지금 왜 이러고 있지? 신지 ㅅㅐ끼고백을 받든 떡을 치든 챙놈짓을 하든 내 알바 아니잖아..  하고 혼란스러운 와중에 덜덜 떠는 신지랑 눈이 마주쳐서 자기도 모르게  걸레ㅅㅐ끼.  욕 하고 도망치듯 떠나버릴 것 같다 ㅋㅋ 그리고 뻔하게 이때 자각하는 거지 ㅇㅇ 왜 그동안 신지만 보이면 괴롭히고 싶고 울리고 싶었는지. 신지가 자기를 봐줬으면 좋겠어서 그랬던 거라고. 여자친구가 생겼을 때도 왜 더 신지 앞에서 자랑하지 못해서 안달이였는지도 이 때 떠올릴거 같다 ㅇㅇ 아, ㅆ ㅣ발!! 겨우 깨달은 마음이지만 인정하기 싫은 마음에 그 날 하루종일 ㅆㅣ발!! 거리며 집에서 베게를 팡팡 차겠지 ㅋㅋㅋ

다크서클이 턱 끝까지 내려오는 게 아닐까 하는 정도로 밤새도록 고민했지만 결국 결론은 저는 신지를 좋아한다. 였음 ㅎㅎ 아 ㅆㅣ발. 어떡하지? 하고 등교하는데 그 날 따라 신지가 늦음. 매번 일찍 오는 신지인 걸 뻔히 아는데 오늘따라 늦으니 어떻게 얼굴 볼지 몰랐는데 차라리 잘됐다 하는 마음 반 왜 쳐 늦고 ㅈㅣ랄이야 뭔 일 있나 하는 마음 반임 ㅇㅇ

그렇게 신지의 빈자리를 하염없이 쳐다보다 어느새 수업 시작 시간이 된 걸 알고 아스오는 깜짝놀람 ㅇㅇ 신지가 결석을 한거임! 아무리 평소에 은근한 왕따를 당했을지라도 결석 지각은 한 번도 한 적 없는 신지라 아스오는 어안이 벙벙했고 결국 첫 수업시간이 지나고 걱정되는 마음에 신지네 집으로 향하기로 함 ㅇㅇ 사이는 좋다고 말할 수 없지만 어렸을 때 부터 알던 사이였으니 신지네 집이 어딘지, 평소엔 아버지가 집에 잘 들어오지 않아 혼자 있는 다던지 하는 정도는 알고 있었음 ㅇㅇ

충동적인 아스오 성격상 일단 첫 교시가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신지네 집으로 뛰어가기 시작하는데 막상 또 신지네 집에 가까워지니  내가 여길 왜 가고 있지.. 만나면 뭐라고 하지..  하는 생각에 발걸음이 느려짐 ㅋㅋ 어제 그 ㅈㅣ랄을 떨었으니 신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함 난생처음으로! ㅋㅋㅋ 터벅터벅 걷다가 그래도 자기가 신지가 걱정되고 보고싶은 마음이 더 커서 뭐 어쩔거야, 조까라 그냥~ 하는 마음으로 신지네 집 문 앞에 섬

쾅쾅, 하고 신지네 집 문을 두드리는데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음.  야, 이카리 신지!  아무리 생각해도 집에 있을 것 같은데 도무지 문이 열리지 않으니 다혈질 답게 또 화가남 ㅋㅋㅋ 아스오는 화딱지 난 상태로 쿵쿵쿵! 문을 향해 발길질을 함 ㅋㅋㅋ  야! 문 열어! 야! 있는 거 알아!  화난 상태로 거칠게 발길질을 하다보니 어느새 철컥. 하는 소리가 안에서 들려서 아스오는 또 제정신으로 돌아옴 ㅇㅇ 그러고보니 신지를 보면 무슨 말을 해야할지 전혀 정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온 거였다는 걸 다시 자각해서 갑자기 온몸에 식은땀이 날 것 같은 긴장에 빠짐 ㅋㅋㅋ  어. 아씨 어떡하지? 왜 왔냐고 그러면 뭐라 그러지?  살짝 패닉에 빠져서 동작을 멈추는데 달칵, 조심스러운 소리가 나고 문이 열림

아스오의 긴장되던 감정은 순간 터져버릴 것 같은 사랑스러움으로 바뀌었음. 눈물로 엉망이 된 자그마한 얼굴을 들어 저를 쳐다보는 신지의 표정을 보는 순간.



아씨 몸 달라고 조르는 거 보려고 했는데 길엌ㅋㅋㅋㅋ 일단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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