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힘겹게 스맛폰으로 썼는데 에러 떠서 다시 컴으로 글 쓴다.

우리 경기 요새 개판으로 하는 것도 있고 마침 수원구장이 가까워서 니네 경기도 오랫만에 볼겸 다녀왔음.

오늘 원래 목표는 성범이 유니폼에 성범이 싸인 받고 공에는 석민이랑 테임즈 or 딸기 싸인 받는게 목표였는데

처음 출근길에선 성범이 싸인 받는거만 겨우 했다. 그렇게 하고 잠시 근처 커피숍서 쉬다가 들어가려고 가는데

마침 민호가 보이더라고.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민호한테 공 주고 싸인해달라 하고 민호한테 싸인볼 받음

그리고 다시 가려는데 어디선가 수염 덥수룩 하게 있는 선수가 하나 보이더라고. 그래서 생각없이 싸인 해달라고

해서 싸인 받았지. 근데 옆에 있던 분이 펜 좀 빌려달라더니 싸인 해달라 하면서 받더라고. 근데 받으면서 그 분이

155K도 써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써주는걸 보는데 나도 그냥 얼레벌레 생각없이 저도 155K 써주세요 해서 받음.

그게 저 첫 사진. 46번인데 임창민은 아닌거 같더라.

어쨌거나 그렇게 하고 올라가서 경기를 봤음. 원래 경기내용 잘 안남기는데 오늘은 하나만 남기자면 5대6으로

지고 있는데 뒤집을거란 생각이 들더라. 아니나 다를까 역전 당하자 마자 얼마 뒤에 나성범이 만루포 치고

테임즈가 백투백 치고 그 다음 이닝에 테임즈가 쓰리런 치고 호부지가 백투백 치고

오늘 진짜 게임 재밌었음. 이렇게도 나올 수 있구나 싶더라. 그리고 15연승이 이런거구나 하는 걸 

오늘에서야 느꼈음. 

니네 제발 부탁인데 이 상승세 분위기 그대로 타서 꼭 잠실 경기때 돡잡고 1위 먹어라. 돡 DTD 하는 것 좀 보게

요새 돡 하는거 보면 맘에 안들더라 진심으로.

내가 수원 경기 전승에 (우리팀 포함) 니네 경기 3경기 밖엔 안갔지만 3전 전승 찍었다.

심지어 마산 민호 경기때도 갔는데 가서 보고 승리했다. 작년엔 7연승까지 찍었는데 올해는 몇 연승 할런지

모르겠네. 여유 되면 자주는 아니어도 한번씩 가볼게.

P.S 원래 썼던게 있는데 이거 너무 ㅈ같대서 다시 수정했다. 펑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