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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배탈려고 고민하는 분들 필독!! 배탄 경험담을 소설로 썼습니다.

페노메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11.02 21:35:17
조회 1124 추천 0 댓글 1

안녕하세요.

일단 제목 배탈려고 고민하는 분들 필독!!!

이부분 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부분 상관없는 분들은 저 밑소설 이야기만 보시면 됩니다.

배타지 마세요. 그럴 각오면 네이버밴드 가입하고 들어가서 일당10만원이상 잘찾아보면 11만원 짜리도 있으니 조공 일자리 공수 많이 나오는데 가세요. 

그게 덜힘들도 돈도 더 벌고 더 사람같이 삽니다. 전적으로 배타냐 마느냐는 자신이 결정할 일이지만 제가 1년짧게 배탄 경험으로 배타는거 권하지 않습니다.


제가 숙식노가다 일 짧게  

잔업은 많이 없고 일당 11만원 전기 조공으로 일해서 만근시 월 평균 24~26공수 찍고 4대보험 공제하고 월 230,246만,277만 이렇게 받았었습니다..


정 이것저것 못찾겠다 싶으면 알바천국 같은 구인 구직 사이트에 

조공,단가11만,일당 뭐 이런 검색어로 검색 하시고 소개소 통해서 가시면 되는데 첫달 십얼마 떼가는거 아까워 죽을라 하지마세요. 분명 아깝기야 아까운거지만

암것도 안하고 있는것보단 차라리 소개소 타고가는게 일도 빨리 찾고 하긴 합니다..

그래도 그돈이 그렇게 아까우시면 네이버밴드에서 더 검색하고 찾아보세요. 


소개비 안떼이고 일 얼마든지 찾을수 있습니다. 물론 가서 일하면 분명 힘들겠지만 나는 돈만 본다 배도 타겠다 하는 각오면  네이버밴드에서 찾아서 가세요.


차라리 그게 고생한만큼 돈은 되니까요.   네이버 밴드 보면 조공 구하고 그런거 많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인력사무소 가서 잡부로 랜덤 그날그날 하는것보다 

오히려 덜힘들고 막노동이라고 사람들 그렇게 막 대하고 없습니다. 다 자기가 일찾기 나름이지만.. 분명 한건 배타는것보다 인격적인 대우받고 돈도 벌립니다..


ㄴ 아까부터 네이버 밴드 밴드 거려서 네이버 밴드 광고하는 놈인가 하겠지만 그건 아니고 여튼 경험해보시거나 지금 제가 뭔말하는지 아는분들은

뭔말인지 알겁니다. 거짓말 장난 아니니까 숙식노가다 구하는건 네이버밴드가 확실히 수월합니다.


자! 본론은!  너무 이런저런 이야기로 정신을 뺐네요...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제 소설을 소개하는겁니다.

제가 군대 전역후 배를 타며 경험한 순간들을 소설로 적었는데요.


그래서 한번 심심하시거나 시간 나시는 분들 책 좋아하시는분들은 한번 읽어보시라고 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요점만 말하면 파일첨부된 링크 걸겠구요.

http://blog.naver.com/fenomeno2799


ㄴ 제 이야기가 워낙에 길기에 한번에 다봐야지 하시면 질려서 못보실겁니다. 천천히 편한대로 보시면 됩니다.

따로 목차 구분도 없구요..


좀더 소설에대한 설명을 보실 분들을 위해 밑에 상세히 적겠습니다..

말그대로 제가 군전역후 배타며 겪은 일들을 실화 소설로 써서 소개하는 글입니다.


그리고 좀더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실것 같아 소설 일부분을 복사하여 올리겠습니다.


중2병이다 너무 천박하다 너무 저급하다고 욕할지도 모르겠지만 욕하는것 까지 제가 어떻게 막을순 없는거구요.. 


제가 이글로 인해 인터넷에 새로 떠오르는 희대의 병신중 한명이 될까 주저스럽고 걱정되고 후달리지만....

누군가 한명쯤은 제 소설을 다 읽으신다면 지금 여기에 나오는 자극적인 것이 전부가 아니고 제 나름대로 진실되게 그리고 심혈을 기울여서

글을 썻다라고 조금은 생각을 하실거라 믿으며...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무모하지만  소개글을 적겠습니다.  


책소개에 앞서 한번만더 포장을 하겠습니다..

중2병 대폭팔! 중2감성 대폭팔!작렬! 26살 인생의 역작!


리얼 그자체 정말 리얼한 실화 소설! 디테일이 다른 이야기!


충격실화! 파격적인 청춘의 단면! <<<<근해어업 선원 근무희망자 필독서!>>>>


다채로운 쌍욕의 향연! *!인간내면의 심리를 극대화 시켜 표현한 작품!*


오글거리지만 이런거라도 써야 기대감을 높일것 같아 한번 적어봤습니다...

    


이제 진짜로 소설에 대한 내용이 나오고요..

대충 흥미 있을법한 내용이 있으시다 하시면 컨트롤+F 누르셔서 그 부분 그 편을 찾아가셔서 그부분만 보셔두 되고 다읽어셔도 무방합니다.


0.복싱편  0백수 일상편-토토 0바다에서의 일상편 0 0선원일기 편 0쌍욕난무 편  

0왠지 이런거라도 보여줘야 디씨 갤러들이 볼것 같아 복사한편... 

0왠지 만화 시가테라 떠오르는 편0

0왠지 디씨 능력자 누군가가 만화로 만들면 일단 이슈는 될것 같은 편 다만 이슈이상으로 논란이 되어까일것 같기도 한

편..0


*주의 사항*

비속어와 저속한 표현 상황이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나 여성분들이 보시기에 몹시 역겹고 혐오스러우실수 있습니다..

저는 요새 한참 인터넷에 시끄럽게 떠드는 여혐이나 그런것을 전혀 지향하지도 지지 하지도 않습니다.

분명 제가 성적인 부분,자극전인 글로 지금 당장의 시선을 끄는것은 부정할수없는 사실이며 추잡한 짓입니다.

그러나 제가 겪은 일들이 실제 그러했고 제 솔직한 경험담 이기에 욕먹을것을 감수하고 부끄러운줄 모르고 글을 적습니다.. 



0복싱편0

떙! 종이 울리자 예의바르게 허리 숙여 인사하던 민재는 180도 달라졌다 순식간에 3~4번의 잽을 뻗음과 동시에 파고 들며

연타를 날렸다. 그러나 승호 또한 맥없이 연타를 허용하지 않았고 그 빠른 주먹을 쳐내며 오히려 반격을 시도했다. 

“아! 아깝다.”

마치 시합같았다 링위에서 치고받는 두사람도 링을 바라보는 우리도 특히 광석이는 자신이 싸우는것도 아니건만 승호의 반격이 빗나가자 진심으로 안타까워 했다. 

“민재야! 코너로 몰아! 코너로!”

승호가 의외로 너무 잘했을까? 여유롭게 바라 보던 키큰녀석이 경기에 집중하고 세컨을 보기 시작했다. 

그러자 경쟁적으로 광석이 또한 소리지르기 시작했다.

“승호야!  막지만 말고 계속 공격해!” 

둘의 열띤 외침이 도장을 메웠으나 링안의 두사람은 상대에게만 집중한채 매섭게 부딪쳤다. 

잽 잽 와! 가볍게 잽을 몇차례 던지던 민재는 순식간에 연타를 퍼부었다 두툼한 글러브를 끼었음에도 

쉐도복싱할때보다도 더 재빠른 동작으로 말이다. 승호는 배를 두어방 맞았지만 가드를 단단히 굳힌채 연이은 주먹을 흘려냈다. 

두 번 인가 가드를 뚫고 들어오는 주먹이 있었지만 승호는 꾸준히 움직였다 민재의 날쌘 주먹에 맞서 계속 해서 반격을 

시도했다. 서로의 주먹이 얽히고 설켰다. 그러다 순간 서로 동시에 뻗은 잽이 맞부디쳤다.

그러나 누구하나 당황하거나 주춤거리지 않았고 그게 무슨 상관이라 따지듯 스트레이트가 동시에 뻗어졌다.

둘다 정타를 꽂을 생각 이었나 보다 그러나 둘은 스트레이트를 뻗으며 각자 몸안쪽으로 숙였기에 주먹은 교차하며 각자의

머리가 있던 허공을 갈랐다.  만화책에서나 나올법한 멋진 장면 이었다.

그래서 더 불이 붙었을까? 둘은 멈추지 않고 엎치락 뒤치락하며 연타를 이어갔다 정규 시합도 전적이 기록되는 것도 아니건만 둘은 굉장히 치열했고 계속 이어지는 연타는 보는

사람의 속을 시원하게했다. 복싱을 해보면 알수있지만 아니 헤드기어를 껴보면 알수 있지만 헤드기어를 끼면 시야가 응근히 가려진다 게다가 스파링용 

글러브는 펀치를 느리게 만든다 별거 아닌듯한 무게지만 막상 뻗어보면 샌드백을 칠때보다 분명 굼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재와 승호는 잘도 뻗어되고 단타가 아닌 연타로 서로를 응수했다 또 그런 연타 공격들을 더킹이나 위빙으로 잘도 빗겨냈다. 

만화처럼 서로의 주먹을 모두 피해내고 한건 아니지만 순간순간 절묘하게 주먹을 흘려내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 


 0백수 일상편-토토 0

나는 설거지를 하고 샤워후 의정부에 있는 농협으로 향했다 독일의 승 이란전 무승부 미국의 승리!

나는 하루만에! 재밌게 경기를 즐기고는 140만원을 땃따! 특히 이란전 무승부가 신의 한수였다 베팅율도 제법 괜찮았고... ...

나는 쿵쾅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한껏 들뜬 채로 농협으로 들어 갔다 대충 검색 해보니까 30만원 이상의 당첨금은 농협으로 가서 받으라길레 말이다

나는 싱글벙글 웃으며 누구에게 말해야 하나~ 싶어 훑어 보는데 어떻게 딱 복권당첨자 코너가 눈에 들어왔다. 복권당첨자 코너가 따로 있다는게 신기 하면서도 반가웠다.

어서오십시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아 예 이거요 핳..”

나는 무심결에 터저나오는 웃음을 참으며 토토용지를 건냈다.

예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아 예

복권당첨자 코너안에는 20대로 보이는 젋은 여성이 담당자로 앉아있었는데 담당자는 축하드린다는 말을 할뿐 딱히 놀라거나

부러워하는 기색이 전혀 없었다. 나는 그모습에 어째 김이 빠지면서도 이렇게 자기 앞가림 잘하는 사람이 나같은 백수를 부러워하는게 더 웃긴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튼 복권용지를 받아간 담당자는 금새 돈을 뽑아 봉투에 담아주었다.

축하드립니다 당첨금 여기있습니다.”

아예 감사합니다!”


0바다에서의 일상편0

4월 20일

나는 이날 죽은 바다거북이를 보았다. 노을이 질쯤 한참 하늘이 아름다울 때 무언가 커다란게 바다에 둥둥 떠다녀 유심히 

봤더니 바다거북이였다 나는 너무 신기하고 반가워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전혀 미동도 없는 것이 죽은녀석이였다.

그런데 그 모습이 어찌나 뭐랄까 다큐멘터리에서나 볼법한 자연으로의 회귀랄까 웅장하고 숭고해보였다.

나는 뭔가 파노라마 같이 거북이의 삶이 상상이 갔다 바닷가 모래속 알에서 깨어나 새들이 형제들을 잡아먹는 와중에

간신히 바다로 들어가고 바다에 가서도 여러 적자생존을 겪어가며 살아남고.. 100년 가까이 살다 죽은 것 같은....

뭔가 머릿속으로 드라마를 그렸다. 그런데 저 거북이가 과연 행복하게 살다 죽었을지 아니면 잘살다 우리가 버린

쓰레기를 삼키다 목에 걸려 괴로워 하다 죽었는지 하는 생각을 끝으로 나의 감상은 끝이났다.


0선원일기 편0
배로 돌아오자 아직 한참남은 그물을 여전히 배에서 항구로 가져온 커다란 빈통에 옮기는 작업이 한창이였다.

“야 막내야 아바마저 실어라 니가 몇 개 실었는 쉬고”

“예”

“야~! 장승아~! 우리 밥 안먹냐~?”

“아 영감한테 물어보쇼~!”

“이놈아! 니가화장인데 뭘 영감한테 물고 말고 하냐!?”

“아 영감이 아바 시모 나르라니까 나르는거지 먹지 말지 아 영감한테 물어보쇼!”

“이놈아! 니가 화장인데 때되면 알아서 밥하고 해야지 그걸 일일이 누가 말하고 해야하냐!?”

“아! 모르오! 난 영감이 아바고 시모고 옮기라 해서 옮기는거니까~~ 아 배고프면 형님이 밥하쇼!”

“뭐라고!? 이씨발놈이! 야이세꺄! 때되면 화장이 알아서 밥하고 해야지 니가 뭐하는 놈이냐!?”

“아! 몰라~!!!! 난 시킨일이나 하고 올테니까 알아서 하쇼!”

“저런 지미! 저 씨발놈 저거 또 한잔 퍼먹었구만”

“야! 막내! 이 씨발년아 그만 나르고 빨리 타! 어차피 한번 더 와야돼! 이씨발년아!”

“아 예..”

다시 배로 돌아온 나는 한참 숫자를 세며 아바를 싣고 있었는데 정훈이 삼촌이 장승이형님에게 밥을 안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장승이형님은 약~간 사람 약올리듯 퉁명스럽게 대꾸를 해놓고는 욕을 듣자 괜히 나한테 성질을 내며 재촉했다.
트럭에 올라 탄 나는 마음이 편치 않았다. 몸도 힘들지만... 하루같이 이사람 저사람 눈치보는게.. 어지간히 짜증나는 일이였다.


 0쌍욕난무 편0
“야 임마! 성기 이씨발놈아 우리가 나이가 몇이라고 벌써 오늘 내일이냐 이세꺄! 재수없게!”

“아 형님 말이 그렇다는거지! 아 글고 나는 오래 안살거야!”

“지~미 씨발 그럼 얼마나 살건데? 한 60!?”

“헤~~~~~엑!! 뭐라고? 60!? 워메 씨발거 징하게도 오래사네”

“야이 씨발놈아! 60이 많으면 지~미 뭐 니네 작은아버지도 벌써 뒤져야하고 아는 형님들 다뒤져야하게!?”

“저런! 아 좆안스면 뒤져야지! 빽도 못하는데 좆도 꼴리기만하고 살아서 뭐해!?”

“이~런! 씨발~놈! 말을 해도 참 좆같이 하는구만 어떻게 된세끼가 이놈아! 가서 함 물어봐라! 니네 작은아버지 좆은 스고 니네 작은엄마랑 빽도 하나”

“저런! 그딴걸 왜 물어봐!?”

“야이 씨발놈아 니가 좆안스면 뒤져야 한다며? 그러니까 알아야지”

“아이! 작은 아버지가 어!? 작은 엄마랑 하겠어!? 씨발 돈을 얼마나 버는데 우리 모르게 다~ 갈치 아줌마 따먹고 젖통큰년들 불러다 빽하겠지!”

“저런... 넌 어떻게 된세끼가 니네 작은아버지한테 그렇게 말을 하냐!? 이 미친세끼야!”

“뭐!? 어쨌다구!? 작은아버진 뭐 좆없어? 좆이 없어서 좆도 안꼴리나!?”

“저런.. 또라이같은 세끼...”

나는 혼미했던 정신이 잠깐 번쩍들며 어안이 벙벙했다.


0왠지 이런거라도 보여줘야 디씨 갤러들이 볼것 같아 복사한편...0


“막내야! 이번엔 뭐할까!? 어? 월급도 받았는데 지기지기한번 갈까?”


“지기지기요?”


“그래 지기지기”


“그게 뭐에요?”


“임마 지기지기 몰라!? 푸욱푸욱”


송만이형은 양손을 맞잡은채 찐뜩찐득한 소리를 내는 손방구를 끼며 음흉하게 웃었다.


“예?”


“아~ 빠구리아녀 빠구리! 너임마 지기지기란 말 못들어 봣냐?”


희한한 소리다 떡이니 빠구리니 하는 말은 들어봤어도 지기지기는 또 뭐란 말인가...아 맞다 저번에 듣긴 들었다..

그런데 참.. 별에별 은어가 다있다. 나는 순간 들어본게 기억났지만 그냥 짧게 대꾸했다.


“예....”


“그래? 아 뭐 그럴수도 있겠다 막내야 지기지기가 뭐냐면 말이다 물빼러 간다는 말로 그러니까 오입 섹스 떡 빽 빠구리 씹이랑 똑같은 말이다 막내야”


“아..아...예”


송만이형은 발음하나하나 또박 또박이 하고 손가락까지 하나둘 피며 흔드는데 마치 중요한걸 잊지말라는 듯이 여러 은어까지 나열하며 강조했다.


“그럼 지기지기 하러갈까~?”


“아 아뇨 괜찮아요”


“야 임마! 월급도 받았는데 또 뭐가 문제야 어? 함 하러가야지!”


“아뇨.. 저는 그런데 안갈거에요”



0왠지 만화 시가테라 떠오르는 편0

계산을 마치자 환하게 웃으며 건네는 순수해보이고 선한 매력을 지닌 아가씨의 미소가 왠지 마음을 흐뭇하게 그리곤 심란하게 만들었다. 

인사를 하던 나는 나도 모르게 짧게 나마 아가씨의 얼굴을 꼼꼼히 바라보며 가게에서 나왔다.

약간은 어눌한 말투,미묘하게 촌스러운 풋풋함 그리고 큰 눈망울과 빨간 입술이 인상적인 예쁜 아가씨였다. 

그런데 왠지 한국사람 같지는 않았다. 느낌에는 중국사람 같았는데 아니 내가 중국에서 살다온것도 아니고 중국인에 대해 뭘 

아는것도 아니지만 왠지 무협영화에서 본듯한 느낌 무협소설에서 묘사하는 외모와 흡사한 것이... 그러한 느낌을 주었다.

나는 뜬금없는 생각과 함께 슬그머니 연상케되는 야릇한 느낌에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문제다 문제야... 밥먹으러 와서 왜그러냐? 어휴....’

나는 나를 책망하며 내가 나왔던 골목으로 되돌아갔다 그런데 그다지 긴 거리도 복잡하게 틀어온것도 아니건만 골목길은

아까와 똑같으면서도 달랐다. 아까는 안보이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는게 말이다. 골목끝으로 보이는 반짝이는 간판, 

건물 3층 4층 여기저기에 적힌 중국 황제마사지 전신마사지 아로마 마사지... 다닥다닥 붙어있는 마사지 샵들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왠지 기분이 야리꾸리했다. 

지레짐작으로 망상을 펼치는것일지도  모르겠으나 저기 한곳쯤은... 하는 것이.. 말이다.

“어휴!!” 나는 연신 고개를 휘젓고는 모텔로 돌아갔다. 그런데 이거참... 마치 누가 나를 희롱하는 것 같았다.

계단으로 올라와 방으로 들어가는 중앙길목에 왠 자동판매기가 있었다. 나는 아까는 못봤는데 무엇인가~ 하고 자세히 살폈다.

“오! 야~~...” 

일반콘돔이야 그렇다 싶은데 왠 돌기가 무수히 밖힌 실리콘 콘돔과 다소 큰사이즈의 반지에 갸느다란 털이 달린 낙타눈썹이라 적힌... 뭔가하는 요사스러운게 물건에... 

모텔에서 풍기는 느낌이 갑자기 확 변했다... 순도 삼촌을 따라왔을때만 해도 그저  쉬는곳 이였는데 말이다... 방에 들어와서도 나는 꾸리꾸리하게 밀려오는 

야릇함에 별에별 생각이 다들고 별에별 기억이 다들었다. 정말... 남자의 성욕은 어떻게 생겨먹은 놈일까.. 그리고 정말 올바른 성의식과 성욕을 해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또 이렇게 그만! 그만! 이라 해도 계속해서 쿡쿡 찔러되는 충동을 느끼는 나는 문제가 있는걸까? 

안된다고 그만하라고 스스로에게 몇 번이고 되내여도 알짱거리는건 도대체 왜 그런걸까...?

나는 문득 여러 일들이 떠올랐다 초등학생때 친구 대여섯명이 모여 컴퓨터가 있는 친구집에서 게임을 하다 한 친구가 

야동을 처음 보여주었을 때 기를 쓰고 나는 안본다며 배게에 머리를 밖았던 일 그래놓고 나중에 친구가 주어온 성인잡지를 

보여주자 결국 본일 수업후 선생님이 나가자 누군가가 노트북 주소창에서 뭘 몇번 누르자 섹스코리아라는 사이트가 나오고 

선생님이 자주가는 사이트라고 하던일...고등학생때 어느학교 어느 후배를 데려와 했다느니 누가 누구를 술을먹여 했다느니 

자기는 콘돔같은거 안낀다느니... 누가 처녀고 다 먹어봤다느니...자신은 처녀만 먹고 버리는데 몇 명째라느니... 범죄고백이나 

다름없는 이야기를 하며 자랑하던 소리에 저건 죄악이다 듣지말자!라 해놓고 자는척하면서 다엿듣고 단단해짐을 느끼던 나..

군입대후 훈련을 받을때 정말 훈련도 잘받고 남자답게 동기들을 챙기며 좋은놈이라 생각했건만 어느날 지금 까지 몇 명이나 

먹었다느니 고딩때 후배들이 알아서 벌려줬다느니... 으스대며 자랑하듯 우리에게 떠들던 놈,좋은 선임이라 느끼고 따랐는데 

휴가때 오피걸인가를 처음 경험했는데 여관바리랑은 차원이 다르다며 다들 한번 가보라고 하던 선임... 나는 정말 혼란스러웠다

같이 지낼 때 분명 나를 잘 도와주기도 하고 여러 사람들에게 잘하고 좋은사람이라 여겼던 이들이 자랑하듯 떠드는 이야기들은 하나같이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충격적인건 그런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100% 그건 나쁘다 그래선 안된다! 라고 떠들면서 수긍하지 못하고 오히려 응근히 부러움을 느끼던 나 자신이 가장 혼란스러웠다...

순진한척 아 그래..?? 아니면 그저 못들은 척 하며 ‘이세끼들 정말 나쁜세끼들이네!’하면서도 내안에서 꺼지지 않는 

불씨에 곤혹스러웠다 아니 분명 나는 안다  충동이 일어도 나는 내가 옳다고 여기는 대로 살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계속해서 호기심이란 변명을 뒤집어 쒸워 추잡한 욕망을 채우고 싶어했다. 

나는 되돌릴 수 없는 강을 넘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나는 안다 이것은 일시적인 충동임을...그러나 너무 환장하겄다...

옛일을 떠올리던 나는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뜬금 없으면서도 뭔말인지 나만 알아듣는 물음을 던졌다.

‘그래서 어떻할거야!? 어!?’ 

머릿속은 지금 상황을 두고 흥정까지 벌이고 있었다. 뭐랄까 이미 한쪽으로 마음을 정해놓고... 인심쓰듯 약올리는것처럼..

그런데 안갈거면 야동을 보며! 간만에 운동좀 해볼까? 지금이 좋은 찬스다! 라며... 그러나 나는 분명 안다.

지금 내키는대로 행동을 하면 분명 후회할거라고.... 그리고 나는 다행히도 겨우겨우 간신히...이겨냈다.

한참 롤러코스터를 타고나니 마음이 덤덤해졌다. 나는 채널 이것저것을 돌리며 시간을 떼우고 있었다. 


0왠지 디씨 능력자 누군가가 만화로 만들면 일단 이슈는 될것 같은 편 다만 이슈이상으로 논란이 되어까일것 같기도 한

편..0 -여기 적은 편중에선 가장 긴 글입니다.

나는 그대로 마사지샵에 들어갔다

마사지샵은 3층에 있었는데 나는 들어가자마자 분위기에 조금 놀랐다. 마사지샵은 문을 열기직전 까진 전혀 속이 안보였고

문을 열고 들어간 마사지샵은 굉장히 어두웠다. 밖의 날씨가 워낙에 환해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것도 있겠지만 창문이였던 것 같은 곳은 짙은 와인색 커튼이 쳐져있고 어디한곳 햇빛이 들어오는곳이 없었다 오로지 은은한 불빛만이 가게안을 비추는데

몸과 마음이 차분해지고 나른해지는 것 같았다 오 마사지샵은 이렇구나 되게 조용하네

주변을 둘러보자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 주연으로 나오는 일본 여배우 나카타니 미키를 닮은 아니 나카타니 미키가

이 사람을 닮았다 싶을 만큼 그 얼굴에서 더예쁜 외모의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마른체구의 여주인이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상냥하게 말을 걸었다.

어서오세요~ 처음 오시나봐요~?”

아 예 마사지 받으러 왔어요

으훗 그래요~?”

목소리가 어째 속삭이는것처럼 작고 낯간지러웠다. 으훗이라니...

나는 어떤 마사지를 받을지 결정을 안했기에 주변을 살폈다 그런데 무슨 마사지 얼마 무슨 마사지 얼마 하는 표같은게 전혀

없었다.

저 마사지 목록 같은건 없나요?”

예 여기요여주인은 뭔가 미묘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안내판을 내게 건냈다.

마사지의 종류는 많았고 가격도 차이가있었다 제일 간단한 마사지는 전신 마사지 403만원이였고 발마사지 504만원

그위로 아로마 전신마사지 605만원 중국마사지 608만원 중국황제 마사지 8015만원 등등 점점 시간과 가격이 높아졌다

..배타러 가기전 몸에 호사한번 누리도록 해주려고 왔는데 막상오니 8만원 10만원 넘게 쓰기에는 부담스러워 적당할듯한 마사지를 골랐다.

... 아로마 전신마사지요

~예 아로마 전신 마사지는 아로마오일로 등을 적셔..”

나는 여주인이 설명을 다 하기도 전에 5만원을 꺼내 건냈다. 여주인은 다시한번 미묘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옷을 건넸다.

아 예 감사합니다 여기 옷이요 저기 안쪽에서 옷 갈아입으시면 되요

나는 찜질복 같은 반팔상하의 세트를 받아들곤 안내해준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었다 그런데 어째 마음이 쫌 미묘했다

탈의실 앞에 샤워실이 있는데... 내가 지금... 안마방? 뭐 그런델 온건가 싶었다. 나는 괜한 망상은 하지 말자 했다

마사지샵을 처음 와본거라 지레짐작으로 나혼자 이상한 생각을 한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탈의실 밖으로 나오자 괜히 더 긴장됬다. 한번 이상한 생각을 해서 그런지.. 아까는 차분하고 분위기 있다 어두움이

은밀함으로 다가왔다. 어째 기분이 야시시해졌다.

금방 갈아 입으셨네요 그런데 부산분 아니시죠?”

어 예 어떻게 아셨어요?”

그냥 느낌에요

아 그래요..?”

예 자 이쪽으로 오세요

나는 여주인을 따라갔다. 가게는 응근히 작았다 4곳정도로 방이 나뉘어져있는데 방마다 벽은 있지만 문대신 각 입구는

길고 검은 커튼만이 공간을 나누고 있었다. 여주인을 따라 방에서 들어서자

언니 나가 내가할게

뒤따라온 나는 순간 어두운 방에서 느닷없는 말에 뭔소린가 싶었다 그런데 여주인의 말이 끝나자 마사지 침대 뒤편에 있는 검은 커튼이 열리더니 50대로 보이는 중년의 여성이 말없이 나갔다 어 뭐야..?’ 나는 이방은 도대체 어떻게 생긴건지 의아함을

느꼈고 멀뚱히 여주인을 쳐다봤다. 그러자 여주인은 마사지 침대에 손을 얹은채 웃으며 안내했다.

긴장 하지말고 여기 엎드려요

..”

나는 순간 밀려오는 충동과 헛된 기대감에 내게 속삭였다.

너 마사지 받으러 온거야 뭔 망상을 해? 정신차려

근데 진짜 모르겠다 내가 잘못 온건지 말이다.. 그냥 평범한 마사지샵인데.. 나혼자 어둠속에서 야릇함을 느끼고 헛다리 짚고

긴장 하는건지 아니면 지금 내가 의심하는데로 내가 불법업소를 들어온건지 말이다...

이런덴 처음이에요?”

예 마사지 처음 받아봐요

... 그래요?”

어째 야리꾸리한 느낌이 맞는 것 같았다 내가 계속 꿋꿋이 마사지를 언급하자 여주인은 왠지 헷갈리는듯한 반응을 보였다.

나는 속으로 다시 한번 다짐했다. ‘! 정신차려!’

그런데 부산분이 아니면 놀러온거에요?”

아니요 일 알아보러 왔어요.”

어머 일하러온분이 마사지 받으러 와요? 재밌네요 후훗

으훗에 이어 후훗 이라니...소설이나 만화속에서나 나오는 웃음소리 아니였던가? 나는 두근거렸다. 아니 다짜고짜 반했다는게

아니라 아니 되게.. 듣기가 좋은 웃음소리였다.

예 뭐 이제 곧 일할 것 같은데 힘쓰기전에 사치좀 부려보려구요.”

그래요~? 어떤 일 하시는데요?”

나긋나긋한 목소리가 몸과 마음을 나른하게 만들었다. 엎드린채 몇마디 주고받자 마사지가 시작됬지만 대화는 멈추지 않았다

부드럽게 내 어깨를 주무르는 손길에 의식하지 않으려 해도 의식이 됬다.

긴장하지 말구 편안히 있으세요

거참 목소리도 손길도 나긋나긋하다... 나는 혼자 지금 아주 지랄한다고 자책했지만 아유. 기분이 싱숭생숭했다.

..”

나는 릴렉스~릴렉스~와 정신차리란 외침을 되새기며 편안히 있으려 힘을 뻈다.

긴장하지 말라니까 더 뻣뻣해지셨네요~ 편안한 마음으로 대화라도 나눠요

계속 이야기를 주고 받으고 있으면서 뭘더 대화하자는건지... 싶었으나 나는 얌전히 대꾸했다.

아 예..”

방금 일하러 오셨다고 하셨는데 어떤 일 하시려구요?”

배타려구요

정말 놀란건지 일종의 리액션인진 모르겠지만 여주인은 잠깐 살짝 내등을 치며 되물었다.

어머 정말? 젊어보이는데 배는 왜 타요오~? 배 타지마요~”

.. 돈많이 벌수 있다길레 해보려구요

지금 몇 살인데요?”

“24살이요

어머 애기네 애기 애기가 왜 배를 타요~?”

애기라고 하는데 어째 기분이 나쁘지 않는게 기분이 나쁘다...‘웃지마 뭘 웃어 왜 좋아해?’

돈 많이 벌려구요

군대는 다녀왔어요? 지금은 학생?”

아니요 고졸이구 전역하고 집에서 놀다 일찾아왔어요.”

어머 그래두... 왜 배를 타요 한창 젊고 예쁜데... 다른일 알아보지... 기술같은건 생각 없어요?”

예 국비지원인가 뭔가로 기술배울까 하다가 목돈부터 모아노면 뭘 해도 도움 될거 같아서요.”

그래요..? 그러면 차라리 조선소를 가지 그래요.. 제 동생도 조선소에서 일하는데 일하면서 기술배우고 몸이야 힘들지만 벌이도 괜찮다던데.. 배는 너무 위험한거 아니에요?”

아 예 처음에 조선소 가려고 건강검진했는데 폐활량이 조금 미달이라고 해서요.. 바다는 공기 좋으니까 뭐 더 건강해지겠죠

여주인은 어째 안타까워 하며 계속 말을 걸었다.

.... 그래요..?? 그런데.. 정말 먹고 살기 힘들어요... 저도 야간학교 다니면서 동생돌보고 어떻게 지금은 가게하며 지내지만... 돈버는게 쉽지않아요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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