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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둥' 김민재, 韓 역사 썼다…최초 세리에A 우승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05 07: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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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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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SSC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 A를 제패하며 역사를 썼다. '푸른 철기둥' 김민재(27)도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위대한 역사에 함께했다.


SSC 나폴리는 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 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 A 33라운드에서 우디네세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나폴리는 승점 80점(25승 5무 3패)을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지었다.


무려 33년 만의 스쿠데토(세리에 A 우승을 의미하는 방패 문양) 획득이다. 나폴리는 1989-1990시즌 이후 처음으로 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하던 1986-1987시즌, 1989-90시즌에 이은 통산 3번째 우승이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흐비차 크바라첼리아-빅터 오시멘-엘리프 엘마스, 탕귀 은돔벨레-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마티아스 올리베라-김민재-아미르 라흐마니-조반니 디로렌초, 알렉스 메렛이 선발 출격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디네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3분 데스티니 우도지가 박스 왼쪽으로 패스를 넣어줬고, 공을 받은 산디 로브리치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꿰뚫었다.


김민재가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그는 전반 26분 중앙선 넘어서까지 올라가 상대 패스를 끊어낸 뒤 수비로 복귀했다. 아쉽게도 이어진 나폴리 공격은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나폴리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2분 오시멘이 박스 안에서 높은 타점을 자랑하며 헤더로 우디네세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폴리가 스쿠데토에 한 발 가까워졌다. 후반 7분 우디네세 골키퍼가 슈팅을 막아내며 골문 앞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오시멘이 정확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우승을 확정 짓는 골이 될 수도 있는 이번 공은 곧바로 따로 보관됐다.


김민재가 후반에도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후반 13분 홀로 튀어나가 공을 뺏어낸 뒤 성큼성큼 전진하며 공격에 가담했다. 하지만 오른쪽으로 내준 패스가 간발의 차로 동료에게 연결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나폴리는 이후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며 더 이상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 결과 나폴리는 통산 3번째 스쿠데토를 따내며 축제를 펼쳤다. 팬들도 경기장에 모두 들어와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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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에게도 뜻깊은 우승이다. 그는 중국 무대(베이징 궈안)와 튀르키예 무대(페네르바체)를 거쳐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에 첫발을 내딛자마자 정상에 올랐다. 


특히 세리에 A 우승을 일궈낸 한국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안정환과 이승우가 각각 페루자, 엘라스 베로나에서 활약한 바 있지만, 트로피와는 거리가 멀었다. 김민재가 이번 우승으로 '한국인 최초 세리에 A 제패'라는 새 역사를 썼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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