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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 子 병역 혜택 위해 미국행? 원정 출산 논란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09 09:05:48
조회 1680 추천 0 댓글 1

[OSEN=연휘선 기자] "임신·출산·육아를 어떻게 혼자하겠어요, 남편과 함께 해야죠". 코미디언 안영미가 '원정출산' 의혹에 억울함을 피력했다. 


8일 안영미가 때 아닌 '원정출산' 의혹에 휩싸였다. 7월 출산을 앞두고 미국행을 결정한 여파다. 


안영미는 지난 2020년 외국계 기업에 재직 중인 비연예인 회사원 남편과 결혼했다. 과거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전화 연결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하게 된 터. 안영미가 남편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상황을 방송을 통해 계속해서 언급했던 만큼 두 사람의 상황은 익히 대중에게 알려져 있었다. 

결혼 3년 만에 안영미가 임신을 한 상황. 안영미 부부의 동행은 게속해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안영미 남편이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안영미는 한국에서 방송활동을 이어가며 떨어져 있는 시간이 고스란히 대중에게 노출돼 더욱 관심을 끌었다. 

이 가운데 안영미가 최근 고정 출연 중이던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와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에서도 하차했다. 출산을 앞두고 안정을 취하며 아이와 건강한 만남을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자연스레 안영미의 행보에도 이목이 쏠렸다. 여기에 안영미가 유튜브를 통해 미국에 있는 남편 곁에서 출산과 육아를 준비할 것을 알렸다. 


문제는 네티즌 일각에서 안영미가 미국에서 출산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뱃속 아기의 이중국적, 원정출산 등을 지적한 것이다. 심지어 안영미가 뱃속 아기의 군면제 등을 고려해 원정출산을 감행한다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이에 안영미의 소속사 미디어랩시소 측이 공식적인 대응을 논의 하기도 했다. 

급기야 안영미가 직접 심경을 밝혔다. 그의 SNS에 원정출산 의혹을 거세게 지적하는 일부 댓글들에 안영미가 직접 답글을 남긴 것이다. 그는 "저희 딱콩이(태명) 이제 8개월 됐다. 그것도 뱃속에서. 벌써 군대 문제까지 생각해주시는 건 너무나 먼 이야기인 것 같다. 이왕이면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추측보단 지금 뱃속에서 꼬물락 하고 있는 아이에게 축복해달라"라고 했다. 


또한 그는 "남편이 베트남에 있든 필리핀에 있든 갔을 거다. 생에 한번 뿐일 수도 있는 소중한 임신 기간, 출산, 육아. 그걸 어떻게 오롯이 혼자할 수 있겠나.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원정출산 의혹을 일축하고 떨어져 있던 시간 만큼 남편과 출산과 육아를 함께 하기 위해 미국행을 결정했다고 밝힌 것이다. 

결국 안영미가 출산을 앞두고 행복하게 아이와의 만남을 준비해야 할 상황에 때 아닌 논쟁거리에 휘말린 모양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미국행을 향한 찬반 논쟁이나 따가운 시선이 여전히 잔존하는 바. 안영미가 부모가 되기 위해 벌써부터 대중의 시험대에 오른 모양새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SNS,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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