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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코타3에 추가된 롤러코스터들의 실제 모델 (1)
롤러코스터 타이쿤 1~2에서 나온 롤러코스터들에 대해서는 이 시리즈 -> https://m.dcinside.com/board/rct/20918 에서 잘 설명해줬기 때문에 딱히 언급하지 않겠음 좆도 아는 거 없는데다 깊이가 없긴 하지만 Coasterpedia와 RCDB 등을 기반으로 한번 작성해봄. -- 롤러코스터 타이쿤 3에서 추가된 롤러코스터들을 보면, 전작 롤코타2가 나온 이후인 2002년 이후에 개발되거나 도입된 롤러코스터들부터 컨셉으로만 존재하는 것들까지 있음. 제작진들이 조사를 진행한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함. 첫번째 글에서는 오리지날에서 추가된 롤러코스터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함. 명칭은 국내명을 따라감. 1. 뒤집힌 와일드 마우스 롤코1에도 동명의 기구가 등장하지만 롤코2에서부턴 인버티드 헤어핀 코스터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고, 이번에 이야기하고자 하는 모델은 바로 S&S에서 선보인 Screaming Squirrel임 이탈리아 Gardaland의 Sequoia Magic Loop. 2005-2021 이 롤러코스터를 들여온 놀이공원은 전세계에 단 3개밖에 존재하지 않고 그마저도 지금은 중국의 Mysterious Island에 있는 Man-O-War를 제외하면 전부 철거함 Man-O-War의 트랙구성은 Sequoia Magic Loop의 클론이니 딱히 언급하지 않겠음 러시아의 Wonder Island에 있었던 Afterburner. 2006-2015 Magic Loop의 레이아웃을 보면 알겠지만 체인리프트를 타고 올라간 뒤 트랙이 뒤집히는 식으로 메갈손가락모양 인버전을 3번 거친 뒤 끝나는데 이런 형태의 특수트랙을 Saxophone이라고 부름 이때 빠른 속도로 인버전이 이루어질 경우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이 클 수 있기 때문에 브레이크가 배치되어 있다는 것도 특징임 Afterburner는 Saxophone이 깊지 않고 2개 밖에 없는 대신 급한 커브가 있다는 점에서 다른 모델들이랑은 차이가 났지만 지금은 없다는 게 아쉬움. 아래는 해당 기구의 탑승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oZTp1TLQIbg 2. 스트라터 롤러코스터 120미터 이상의 높이에서 낙하하는 롤러코스터들은 현재 미국에만 두 대가 있는데, Cedar Point의 Top Thrill 2와 Six Flags Great Adventure의 Kingda Ka. 이 롤러코스터들의 공통점이라면 Intamin에서 만든 유압식 발진 롤러코스터에 해당되는데, 뒤에서 다뤄볼 Hersheypark의 Stormrunner도 동일한 기종이지만 RCT3에선 별도의 놀이기구로 분류됨. 열차의 디자인은 2003년에 개장한 Top Thril Dragster를 기반으로 했고, 사실상 같은 종류에 열차만 다른 Stormrunner와는 달리 인버전은 구현되지 않았음. 아래는 Top Thrill 2의 탑승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NdkdmU_PS_I 3. 틸티 롤러코스터 Verkoma의 Tilt Rollercoaster를 기반으로 하는데, 현재까지는 대만의 Lihpao Land에서 2002년부터 운영중인, Gravity Max가 유일함. 그렇게 해당 기종의 명맥이 끊긴 줄 알았지만, 현재 미국과 폴란드에 한 대씩 건설중이라고 하니 기대해볼만한듯 체인리프트를 타고 올라간 뒤, 90도로 기울어지는 구간에서 열차 자체가 Tilt Section에 의해 들어올려진 이후, 수직으로 낙하하는 게 특징임. 2004년에는 Europa Amusement Show에서 Thrill Lift라는 특수트랙도 이야기가 나온 바 있지만, 실제로 구현되지는 못하고 게임 내에서만 만나볼 수 있음. 아래 영상은 미국 Cotaland에 건설중인 Circuit Breaker의 애니매이션 영상임. https://www.youtube.com/watch?v=Tap2QT6dfB0 4. 파이프라인 롤러코스터 TOGO의 '파이프라인 롤러코스터'는 게임상에서는 하트라인 롤러코스터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고 전혀 상관없는 놀이기구로 분류됨 Intamin에서 만들었던 부산롯데월드 스카이프라자의 고공회전열차(Sky Plaza Comet)가 유일했지만 결국 한번도 정식으로 운행하지 못했고, 오히려 해당 공원의 폐업을 앞당긴 기구임 ...라는 점 때문에 Intamin의 그 비운의 롤러코스터가 모델이겠구나 생각할 사람도 많겠지만 사실 이건 Arrow Dynamics에서 1990년대 초에 제작중이던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했음. 롤코3 내에서도 프로토타입이라는 언급이 나왔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쪽을 기반으로 했을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할 수 있음. https://www.youtube.com/watch?v=smJaSPbESD4 15분 30초 언저리부터 프로토타입의 가동 영상을 보여주는데, 1/2 루프와 트위스트가 연계된 것도 그렇고 열차의 모양도 롤코3 인게임 내에서 나오는 것과 유사함. 원래는 영국 Alton Towers에 이게 들어올 예정이었지만, 대신 B&M에서 만든 인버티드 코스터인 Nemesis가 1992년에 도입됨. 5. 플라잉 턴 롤코2에서의 플라잉 턴은 Intamin의 6인승 봅슬레이를 기반으로 했지만 롤코3에서는 전혀 다른 놀이기구를 기반으로 함. 대신 6인승이라는 요소는 그대로 가져왔더라. 따지고 보면 플라잉 턴이라는 종류의 기구들은 20세기 초중반에 건설되었다가 1970년대에 전부 사라진 목제 봅슬레이 롤러코스터들을 일컫는 말이기 때문에 롤코3에서의 표기가 맞다고 볼 수 있음. 그러나 1974년에 끊긴 줄 알았던 목제 봅슬레이의 명맥은 2013년이 되어서야 다시 이어지게 되는데, 현재 남아있는 전세계 유일의 목제 봅슬레이는 미국 Knoebels에 있는 Flying Turns임 https://www.youtube.com/watch?v=LShDyOg759o 속트랑 와일드에선 추가된 롤러코스터들이 좀 많아서, 각자 2부씩 올라갈 듯
작성자 : 맹빈아고정닉
갑자기 등장한 '2천 명'.. "증원 근거 없었다"
평행선을 달리는 의·정 갈등의 분수령이 될 사법부의 결정이 이번 주에 내려집니다. '의대 증원'을 멈춰달라는 집행정지 사건을 맡은 재판부가 주말에 정부로부터 받은 '근거 자료'에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인데요. MBC가 정부의 제출 자료를 입수해 살펴봤습니다. 정부가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2천 명'으로 처음 언급한 건 지난 2월 6일이었습니다. 조 장관은 이날 발표 직전 자신이 주재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 회의에서도, 이같은 계획을 제안했습니다. MBC가 입수한 회의록에 따르면 조 장관은, 당장 5천여 명이 모자란 의사 수가 2035년에는 1만여 명이 부족해질 거란 전망을 토대로, 2025학년도부터 2천 명을 증원하자고 했습니다. 구체적 증원 규모가 갑자기 장관의 입에서 등장하자, 일부 위원들은 격앙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한 위원은 "전문위원회나 토론회도 없이 이 회의에서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회의 뒤 브리핑에서 2천 명이라고 발표할 것인데 무슨 의미가 있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어 "2천 명이라는 숫자가 상징적으로 많이 늘린다는 의미에서 나왔는지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고도 지적했습니다. 또 다른 위원은, 지난 2018년 폐교 당시 정원을 떠맡은 다른 학교에 큰 혼란을 겪게 했던 서남대 의대를 거론하며, 그런 학교를 20개 이상 만드는 것과 같은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정부가 그제 법원에 제출한 49건의 '의대 증원' 관련 자료 중 '2천 명'이 구체적으로 언급된 문서는 이 보정심의 회의록이 유일합니다. 회의록 유무, 작성 여부 등을 두고 의료계와 신경전을 벌이던 의료현안협의체 역시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뿐이었습니다. 각 대학에 증원분을 나눠주는 3차례의 배정위 회의는 당초 약속했던 참석자 명단 없이 요약본만 냈는데, 그마저도 대학별 증원 규모 등 핵심 사안에 대한 결정은 기록돼 있지 않았습니다. 앞선 보도를 보면, 정부가 제출한 근거라는 게 사실상 이미 알려진 수준에 그친 듯한데요. 공식 협의체로선 유일하게 '2천 명' 수치가 제시된 게 지난 2월의 보정심위 회의인데, 참석자들은 대부분 정부 계획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나요? 이 회의록을 보시면요, 정부와 의료계뿐 아니라 소비자 단체 그리고 환자 단체 등도 참여를 합니다. 지난 2월 6일 회의에서 조규홍 장관이 '2천 명'을 언급하자, 찬성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2천 명도 적다. 3천 명은 증원해야 된다"는 말까지도 나왔는데요. 주로 민간위원들인 회의 참석자들 간의 토론도 잠시 이어졌지만, 증원 규모 공개 직전이다 보니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어려웠다는 한계도 당시 현장에서 지적됐습니다. 이번 주에 법원이 결정을 내릴 텐데,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정부가 의대증원과 배정의 근거를 입증해 낼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네, 이번 집행정지 사건을 신청한 사람들이 의대 교수와 학생들입니다. 따라서 1심 법원은 이들에게 원고 자격이 없다면서 판단을 하지 않고 '각하'했던 사건인데요. 정부도 이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만 2심 법원은 좀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어요. 증원 규모가 2천 명이 아닌 5천 명, 또 1만 명, 혹은 10만 명이 된다고 해도 의대생들이나 교수들은 이해당사자가 될 수 없다는 거냐, 이렇게 정부에 묻기도 했는데요. 아무래도 소송 당사자로서의 자격을 인정받으면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일지 말지 재판부가 판단하게 됩니다. 이번 주로 결론이 날 전망인데, 만약 받아들여진다면 최소한 내년도 의대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해질 거고요. 법원이 정부 손을 들어줘서 기각한다면 기존 증원 절차가 강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48099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48100 - 싱글벙글 현재까지 언론에 공개된 의대 증원 근거 자료들자료보니까 진짜 엄청 적네
작성자 : 정치마갤용계정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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