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가 같은 우주선을 타고 여행을 갔다가 출발지로 돌아왔다.
그동안 쌍둥이들은 기나 긴 등속구간과 함께 4번의 짧은 가감속을 경험한다, 

출발 시, 목적지 도착 시, 귀환을 위한 재출발 시, 그리고 출발지 도착 시.

쌍둥이들의 나이는? 당연히 같다. 여기서 아니라고 주장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쌍둥이는 이번에는 다른 우주선을 타고 나란히 여행하고 돌아왔다.

쌍둥이들의 나이는? 당연히 같다. 같은 우주선 안이 아니니까 나이가 다르다고 주장할 사람 아마 없을 것이다.

쌍둥이들은 이번에는 오른쪽 왼쪽으로 여행하고 돌아왔다,
물론 똑같은 성능의 똑같은 운항 스케줄로 말이다,
쌍둥이들의 나이는? 당연히 같다. 이제부터가 문제다. 바로 쌍둥이의 역설이기 때문이다,

시간은 오른쪽으로 갔다 왔냐, 왼쪽으로 갔다 왔냐에 따라 달리 흐를 수는 없다.
두 쌍둥이들은 완전히 똑같은 경험을 한다. 등속 구간이든, 4번의 가감속 구간이든.... 그래서 나이는 같아야 한다,

그런데 여행 도중 쌍둥이들은 서로의 시간이 느리다고 관찰한다,

특상론에 따라 서로 멀어질 때나 가까워질 때나 동일하다. 

상대적으로 움직이는 저 우주선 안 빛은 대각선으로 더 멀리 가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상대방의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
그것은 가감속 구간에서도 마찬가지다. 상대속도야 줄거나 늘긴 하겠지만 상대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동일하므로.

그런 상황에서 둘이 다시 출발지에서 만나게 되면? 그게 바로 쌍둥이 역설이다.

여행 내내 서로의 시간이 느리게 흘러 상대방이 나보다 젋다는 모순은 언제 해결되는 것일까?

대부분의 물리학자들이 민코프스키 그림으로 그것을 설명한다,

방향을 바꾸는 순간 저쪽의 시간이 엄청 빨리 흐른다고 말이다.

멀어지는 동안 쌓인 나이차도 해소하고 심지어 가까워지는 동안 발생할 나이차도 동시에 미리 앞당겨 해소한다고 한다.
난 그 주장을 전혀 인정할 수 없다.
그렇게 되는 어떠한 물리법칙도 없고, 그저 말장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로렌츠 변환, 민코프스키 도표 등은 마치 기독교인들에게 성경과 같은 것이다.

진화론을 주장하는 나에게 창조론을 주장하면서 성경을 들이대는 것과 하나도 다를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