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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상플이얌 115화

ㅇㅇ(1.225) 2019.03.19 00:57:29
조회 293 추천 2 댓글 3
														

그렇게 매일같이 인천 저택을 들리게 된지 3일이 지나 이어지는 4일째.


홍난 "수고하셨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힘든 하루를 끝냈다.

고단하긴 해도 첫날처럼 막 물먹은 솜같이 축축 늘어지는 하루는 아니여서 만족스럽다.

공부도 하다보니 점점 익숙해지나봐! 

ㅎㅎㅎㅎ

인사를 건네는 나에게 왕비서님이 쇼핑백 하나를 주며 말했다.


왕비서 "그정도면 됐습니다. 내일부터는 백화점으로 바로 나오세요"


....?

쇼핑백을 열어보니 검은색 직원복이 잘 포개어져 있었다.


홍난 "백화점으로 바로요?" 

왕비서 "네. 보셔서 아시겠지만 직원복도 맞게 재단해드렸습니다. 내일 들고가서 탈의실에서 입으시면 됩니다. 

        캐비넷 키는 자켓 주머니 안에...."


폭풍처럼 쏟아지는 말.

이러다간 한도 끝도 없이 쓸려나갈 판이다.

왕비서님의 말을 끊으며 나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홍난 "아니 그게 아니라요. 저.... 나흘밖에 안됐는데.... 백화점 가도 되냐구요"


나의 말에 왕비서님이 오목조목 말했다.


왕비서 "제가 진짜로 홍난씨한테 일을 시킬것도 아니고, 사람들한테 들키지 않을정도면 되는데 쭉 지켜보니 이만하면 됐다 싶더군요.

        그러니 백화점 가셔도 문제없이 일 처리 하실 수 있을겁니다. 하루 빨리 점장님 구해야되지 않겠습니까?"

홍난 "그건 그렇지만요...."


소심하게 맞장구를 나에게 왕비서님이 쐐기를 박았다.

 

왕비서 "그러니 내일부터 바로 백화점으로 나오십시오. 첫날이니 특별히 한 두시간정도 일찍 다혜씨랑 같이 가서

        직원구역이 어떻게 생겼나도 보시구요. 다혜씨에겐 제가 연락해드리겠습니다"


상냥한 다혜언니.

다혜언니는 한나와 아버님의 저녁을 챙겨야 해서 항상 나보다 퇴근이 빨랐다.

나야 뭐.... 왕비서님 아래서 이리저리 구르면서 밤늦게 집에 갔고.

그치만 다혜언니는 먼저 퇴근할 때마다 나에게 홍난씨 화이팅! 이라고 기운을 북돋아주고 갔기에 얄밉지 않고 오히려 흐뭇했었다.


홍난 "으으...."


다혜언니에 대한 생각은 그만하고.

아무튼 더 툴툴거려봤자 왕비서님이 이미 결정한걸 물러줄 기색이 아니기에

나는 하는 수없이 백을 뒤적거렸다.

하얗게 빛을 반사하는 사원증이 보였다.


홍난 "어.... 제 사원증이 이거에요? 홍.... 설 차장?"


나의 물음에 왕비서님이 청산유수로 대답했다.


왕비서 "네. 차장 정도는 되야 이곳저곳 돌아다니기 편할테니까요. 부장이면 더 좋겠습니다만 갑자기 부장쯤 되는 인사가 낙하산으로 

        내려오면 많이들 의심할테니 적당히 차장으로 끊었습니다. 그리고 관리부 부장이야 제 라인이니 그 아래에 있게 될 홍난씨에게 

        딱히 복잡한 일을 시키지도 않을거구요"

홍난 "이름이 외자로 홍 설 인거에요?"

왕비서 "마음에 안드십니까?"

홍난 "아뇨 특이해서요 외자 이름"


설.

외자이름인 것도 특이한데 이름으로는 몇 번 들어본 적 없은 글자라서 더욱 낮설게 다가왔다. 


왕비서 "그럼 어떤 이름이 좋으신가요?"

홍난 "음.... 뭐가 좋을까요....? 으음.... 신.... 유.... 율? 이런건 어때요?"

왕비서 "이름만 부르면 괜찮죠. 근데 성 같이 부르면 홍신, 홍율, 홍신율입니다. 오히려 이쪽이 더 이상합니다.

홍난 "그냥 신 율 하면 되지 않아요? 외자로?"


신율.

예쁜 이름인데....

그러나 왕비서님은 무언가가 안맞는지 거부의사를 표시했다.


왕비서 "안됩니다. 성은 무조건 홍씨여야 합니다"


단호한 태도지만.

그래도 내 주장이 왜 안되는지 듣고 싶어서 나는 부득불 왕비서님께 물어봤다.


홍난 "왜요? 왜 무조건 홍씨어야 하는거에요?"

왕비서 "혹시라도 사람들이 실수로 홍난씨 부를까봐서요. 이름이 비슷하니 설사 홍!까지 부른다고 해도 

        잘 둘러대실수 있으실테구요"


그.... 그런가?

으음.... 잘 모르겠지만.

왕비서님이 하는 말씀이라면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하기야.... 이미 사원증 박혀 나오기도 했고....

대충 납득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나에게 왕비서님이 단단히 주의를 일렀다.


왕비서 "되도록이면 아는 사람들이라도 홍설씨 혹은 설이씨로 부르게끔 하십쇼. 이연씨야 백화점에 올 일이 없을테니 홍난씨라고 불러도

        무방하지만. 나머지 분들은 평소에 홍난씨라고 부르면 나중에라도 무의식 중에 입 밖으로 나올수도 있으니까요"

홍난 "네! 설이라고 부르게 할게요 꼭!"


마저 남은 이야기를 마치고, 

나는 우리 집으로 돌아왔다.

주차를 하며 살짝 본 집은 불이 꺼져 있어 온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홍난 '아.... 언니 오늘 밤샘촬영한다고 했지....'


장소협조가 새벽에만 가능한 곳에서 촬영을 한다고 언니는 오늘 본의아니게 외박(?)을 하게 된 것이였다.

때문에 반겨주는 언니가 없어서 어딘지 힘도 안나고....

조금 아쉽고 외로웠다.


토도도독


핸드폰을 들어 톡을 보내보지만. 

촬영 때문에 바쁜지 언니는 답장이 없었다.


....


지이이잉


그래도 조금 있다가 답장이 와서 뿌듯.

심심한 마음에 위안이 됐다.


이연 '진짜? 내일부터 출근이야? 첫 출근하는거 언니가 봐야하는데.... 그래도 퇴근시간에는 맞춰서 집에 있을테니까 

      내일 일 잘하구 와! 첫날이라고 어리버리하지말구! 알았지?'


역시 우리언니.

나를 향한 사랑이 넘치는게 느껴져서 문자만 봐도 몽글몽글 따뜻함이 퍼져오른다.

나는 간단하게 답장을 보냈다.


홍난 '네! 잘하구 올게요 ㅎㅎ 언니두 촬영 잘해요!'

이연 '응. ㅎㅎ 내일 봐! 사랑해'

홍난 '저두요~'


마음 같아서야 당장 언니 옆으로 가서 마음껏 어리광부리고 싶지만.

그랬다가는 내일 회사일에 지장이 있을까 걱정된다.

그렇다고 또 언니를 부르자기에도 촬영중인거 모르는 것도 아니고....


홍난 "그래도 톡보다는 언니 목소리 직접듣고 싶은데...."


그런 생각은 생각만으로 그치기로 했다.

안되는 거 뻔히 아는데 떼쓸 수 없으니까.

아쉬움을 뒤로하고 나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드르륵


보글보글


대충 전등 몇개만 켜고,

간단히 차를 끓여 마시며 마저 프린트를 보았다.



-----------------------------------------------------------------------------------



그리고 대망의 아침.

늦잠쟁이지만 책임감 하나는 성실하다고 자부하는 나는 언니가 없어도 일찍 맞춘 타이머에 일어나 백화점으로 향했다.


씌이이잉


여름이지만 쌀쌀한 아침.

나는 지난번 다혜언니 어깨너머로 본대로 카드를 찍어 문 안쪽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냉랭함.

백화점답지 않은 선선한 공기는 앞으로 얼마간 다녀야 할 곳의 첫 느낌이라 묘하게 마음 설렜다.


홍난 "조금 으시시하기도 하네...."


이렇게 큰 건물이 불이 꺼져있다니....

평소 보던 백화점과 영 다른 모습이 조금은 무섭다. 

나는 괜히 창밖을 보며 빙빙 문앞을 배회했다.

한참을 그러고 있으니 저 멀리 다혜언니가 나에게 손을 흔들며 다가왔다.


삑.

카드를 누르며 들어오는 다혜언니.

나는 다혜언니에게 간단히 인사를 했다.


홍난 "오셨어요?"


다혜언니가 미안해했다.


다혜 "미안해요 홍난씨. 오늘 아침따라 버스가 이상하게 막혀서.... 많이 기다렸어요?"

홍난 "아뇨. 저도 온지 얼마 안됐어요 ㅎㅎ 오히려 도움이 됐어요 ㅎㅎ 아무도 없는 백화점에 혼자 있는 거. 꽤 기분이 이상한 거 있죠?"


나의 대답에 다혜언니가 의아하다는 듯 물어봤다.


다혜 "어떻게 이상하셨는데요?"

홍난 "뭔가.... 세상에 나 혼자 있는 것 같은 기분? 이 넓은데에 불도 다 꺼져있는데 혼자 있으니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다혜언니가 이번엔 은근하게 물어왔다.


다혜 "그래서 무서웠어요?"

홍난 "아뇨 무서웠다기보단.... 아니다. 솔직히 조금은 무서웠어요. 그래도 신기한 기분도 들어요. 불꺼진 백화점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거 아니잖아요 ㅎㅎ"

다혜 "앞으로 익숙해져야 할걸요? 굳이 아침 아니더라도 야근하다 보면 그런 일 종종 생길거에요"


야.... 근?

히익하는 마음이 든다.


홍난 "야근이요? 야근도 해야 돼요?"

다혜 "오히려 야근해야 하는 날이 더 많을걸요? 사람들 많은 시간엔 백화점 뒤지기 어렵잖아요. 미행해야 할땐 퇴근 후 일거고"

홍난 "우...."


솔직히 이건 예상 못했다.

야근하면 언니 더 못보는데....

침울해있자 다혜언니가 나를 달래주었다.


다혜 "그래도 오래하는거 아니니까 조금만 참아요. 열심히 해서 빨리 해결하면 더 빠르게 집에 갈 수 있잖아요?"

홍난 "그렇겠죠? 꾹 참아볼게요"


말은 저렇게 하지만 나만 힘든것도 아니니까.

다른 분들도 다 해준이를 구명한다고 힘들테니 나 혼자 겁먹을 순 없었다.

그러니 힘내자!

다혜언니도 같은 생각이였는지 내 뒤에서 나의 어깨를 쭈욱 밀어줬다.


다혜 "자. 우선은 탈의실로 가요. 옷 갈아입으시면 같이 백화점 한바퀴 돌아드릴게요"

홍난 "ㅎㅎㅎㅎ 네!"


쫑쫑쫑


우리는 탈의실로 갔다.

쭉 놓여있는 캐비닛 사이에서, 나는 어렵지 않게 내 새로운 이름을 발견 할 수 있었다.

홍 설 차장.

오늘부터 나는 선진백화점의 홍설 차장이였다.


다혜 "잘 어울려요 ㅎㅎㅎㅎ"


다 입으니 다혜언니도 유니폼으로 옷을 갈아입고는 환한 웃음으로 나를 반겼다. 

나는 아직 불편하기만 한데....

그래도 잘 어울린다니 딱히 어디가 틀리게 입지는 않았나보다.

끄덕이는 나에게 다혜언니가 챡 하고 머리끈과 안경을 건냈다.


다혜 "머리 묶으세요. 안경도 쓰시고"


어디서 구해온건지. 

검정색 머리끈과 새빨간 뿔테안경은 써보니 전문적인 느낌이 팍팍나서 사람들이 쉽게 말을 못 걸 그런 느낌을 풍기게 해줬다.


통통


거울을 보며 양 손바닥으로 간단히 머리 매무새를 만지니 커리어우먼 느낌이 가득하다.

음.... 이정도면 완전 손대면 베일 것 같은 분위긴데?

평소의 동글동글한 내 인상과 달리 날카로운 인상이라서 확연히 다른 사람으로 보이게 했다.


홍난 "어때요? 감쪽같아요?"


나의 물음에 다혜언니가 웃었다.


다혜 "네. 이정도면 아무도 못알아볼거에요 ㅎㅎㅎㅎ"

홍난 "엄마나 언니도 못알아볼까요?"

다혜 "에이. 그건 아니에요. 홍난씨 아끼는 분이라면 다 알아볼거에요 이렇게 했어도 ㅎㅎ"

홍난 "ㅎㅎㅎㅎ"


쓸데없는 농담이지만.

어쨋든 긴장된 마음이 사르르 풀렸다.


다혜 "그럼 둘러볼까요?"

홍난 "네! ㅎㅎ"


우리는 백화점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



해가 슬금슬금 올라오는 아침나절.

아홉시가 넘어서 촬영이 끝난 이연은 홍난을 걱정했다.


이연 "잘할까.... 홍난이...."


전화로라도 힘내라고 잔뜩 말하고 싶다만.

이미 시간은 아홉시가 넘어 근무시간이다. 

첫날부터 전화하는 모습 보이면 미운털 박힐까 이연은 전화를 망설였다.

사실 전화로 뭐라하는 사람 없다만, 이연이 언제 회사를 다닌적이 있나.... 

몰랐기 때문에 그녀는 괜한 걱정을 하고 있었다.


톡톡


톡이라도 보내보지만 역시나.

바쁜지 답장이 없다.

끙끙거리다 다혜에게 대신 톡을 보내니 홍난이 아마 지금 아침회의에 들어가서 그런거 같다고 대답이 돌아왔다.

첫날부터 무슨 아침회의 인가 싶어 물어보니 소개겸 해서 하는걸꺼라고 말은 하는데

자기는 그쪽이 아니라 자세히는 잘 모른다는 대답에 더 물어볼 수는 없었다.


이연 '이럴 줄 알았으면 홍난이 보내지말걸....'


괜히 보냈다는 기분이 자꾸만 들었다.

예전의 긴 머리를 붙여볼 수 있다는 다혜의 말에 혹해서 계획에 동참했던건데....

막상 홍난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자 엄청나게 답답했다.

물론 긴 머리야 예전 생각이 나서 정말 좋았지만....

이연은 복잡한 마음을 삼키며 간단히 알았다는 답장을 보냈다.

옆에서 제길이 물었다.


제길 "뭔일이요?"

이연 "뭐가?"

제길 "오늘 홍난누이 안온거요. 누이 딱히 일도 없었잖소?"

이연 "없기는.... 있거든! 어머님께서 시키신 일이 있어서 그거 하느랴 바빠 홍난이"


연정이 백화점에 가보라했고 그래서 여차저차 잠입하기로 했던거니 크게 틀린 말도 아니였다.


제길 "그라요? 무슨 일 시키셨는디?"

이연 "그건 왜 묻는데?"

제길 "궁금하잖소? 그 큰 은하그룹의 주인님이 자식한테 어떤 일을 시키는지...."

이연 "...."


눈치없기는....

이연의 눈매가 좁아지자 제길이 바로 상황파악을 했다.


제길 "야. 알것소. 알지말라 요거죠? 야야"


그러나 그는 눈치를 보더니 한 마디를 더 했다.


제길 "근쟈 누이는 그렇다 치고 승재 야는 또 뭔디 오늘도 안온건지 혹시 아는거 있소?"


그러고보니 승재가 요새들어 묘하게 안보였다.

이연도 딱히 아는 것이 없는터라 제길에게 되물었다.


이연 "그걸 왜 나한테 물어봐? 니네 둘이 더 친하지 않아?"

제길 "그렇긴한디.... 나한테 안알려주니까 그라치. 갸.... 그라도 일에 대해선 뺀질거리는게 없으니께  

      혹시 쉬면서 누님한테 뭔가 언질이라도 했나 싶어서"

이연 "아니.... 딱히 그런 말 없었는데....? 그냥 좀 급한 일 있다고만 하던데?"

제길 "누님은 거기서 더 안물어봤고?"

이연 "어. 숨기고 싶어하는데 굳이 물어봐야 하는건 아니잖아? 물어도 알려주지도 않을거 같더만. 

      내가 승재랑 무슨 사이라고 집요하게 물어볼 수 있겠어?"

제길 "그랗긴한디...." 


미묘한 여운을 남기는 대화는 그렇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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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묶고 안경 쓴 홍난이



가급적이면 가명을 빛/미 쪽인 율이로 정하고 싶었는데 


왕비서가 말한 이유와 같은 사유로 인해 설이로 어쩔수 없이 하는걸로.


한글자라도 겹치는 이름이 나아서.



타 미디어의 설정을 가져오는건 거의 90화 만이라 문제시 고치는걸로....


글 짧아서 미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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