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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사업해가지고 대박 났었던 썰 (feat. 폭망)

이과두주(121.128) 2019.05.16 16:58:09
조회 17616 추천 198 댓글 61
														

안녕하세요. 올만에 인사드리네요. 학원 계약 강사님 갑자기 유학 가신다고 또 추노하시고 종합소득세 신고 때문에 무쟈게 바빴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국에서 사업하면서 있었던 썰 간단하게 올려보고 사라지겠습니다. (반말주의)


1- 사업 말아먹고 학원차려서 빚 갚아 나가는 게 자랑 (스압)

2학원하다가 망할 뻔한 썰 (feat. O, X)


1, 2부랑 내용이 살짝 겹치는데, 어쨌든 썰 풀자면 대학 졸업하고 무역 회사 들어가서 2년정도 굴렀다.


그러다가 낙하산으로 들어온 박대리라는 넘이 이상한 일 다 떠넘기고, 일은 못하면서 정치질하는 바람에 참다 참다 성질나서 때려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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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직 자리가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곳이 없어서 이것저것 잡히는 대로 해보다가 다 말아먹고 내가 제일 잘하는 게 뭘까 고민을 해봤다. 결국 수학이나 중국언데 둘 다 좀 애매했다.


고민 끝에 중국어로 벌어먹고 살자고 결정하고, 쭉 알아보니까 강사 아니면 통번역대학원에 들어가는 게 좋겠더라고.


중국 한국 혼혈인 전 여친 때문에 중국어 좀 한다고 생각을 해서 (HSK 11급 살짝 못 미치는 점수였음) 적당히 준비하고 통대 시험을 치뤘다.


결과는? 그냥 톡 떨어졌지 뭐. 난 중국어만 그냥 조금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통번역대학원을 제대로 좀 알아보니까 들어가기가 빡쎄더라.


제대로 준비하기로 맘먹고 낮에는 시사어학원 통대 입시반에서 공부만했다. 예전엔 그냥 중국어만 공부했으면 이제는 중국어에 통역 번역하는 법, 그리고 메모리라고 외워서 말하는 게 있는데 그런 거 연습하고, 저녁에는 독서실 알바하면서 청소하는 시간 빼고 계속 중국어 번역 공부했다.


그냥 잘 때도 먹을 때도 중국어 방송 틀어놓고 1년을 중국어에 미쳐서 살았음. 하 쉬이벌. 진짜 내가 왜 그랬는지


1년 이렇게 하니까 붙더라. 그것도 대가리가 나빠서 그런지 추가합격으로 붙었다. 합격하고 나서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열심히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건 언어 재능이 없으면 안 된다 싶더라.


머 적당히 졸업이야 가능하겠지만 흔히 말하는 동시통역 있지? 통역 업계에서는 그걸 국제회의 통역이라고 하는데 이거로 졸업하려면 노력만으로는 안되겠더라.

진짜 우울했음. 여태까지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어정쩡한 실력이면 조선족이 많아서 가격파괴 심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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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면에서는 경쟁 불가임...ㅠ)


그런 찰나에 친하게 지내던 회사 후배놈이 전화가 왔다. 오랜만에 술이나 한 잔 하자고. 근데 이 넘이 술 마시면서 자기랑 같이 사업해볼 생각 없는지 물어보더라.


내 무역 백그라운드하고 중국어 실력 살려서 중국에 양말 팔아보자고 하더라고. 친척이 중국에서 공장 사업하다가 재고를 너무 많이 남겨서 헐값에 준다네?


마침 졸업도 점점 자신 없어지는데 이때다 싶었지. 재고가 상당히 많더라. 그래도 품질도 좋고 가격도 괜찮아서 나름 승부수를 던질 수 있을 것 같았음. 여태까지 모아놓은 돈 다 쏟아 부었다.


집안에서 회사 때려 칠 때, 나이 쳐먹고 대학원 간다고 할 때도 말렸는데 이제는 사람 취급도 안 하더라. 마누라는 울기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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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면 김치로 때려도 무죄)


진짜 절박한 만큼 열심히 했다. 중국 갈 때마다 백화점부터 동네 구멍가게까지 잠자는 시간 빼고 최대한 많이 돌아다녔다. 중국어로 제발 부탁드립니다 이게 빠이 투오어거든?


떼놈들한테 맨날 쫓겨나면서 저 말만 몇 번 외친지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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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도착해서는 온라인으로 계속 홍보했다. 이렇게 미친 듯이 돌아다녔는데 결국 첫 달 수익이 얼마 나왔게? 72만원 나오더라.


매달 버는 돈이 늘긴 늘었어. 72만원에서 80만원, 80만원에서 85만원 이런 식으로 말이지. 다 때려 치고 호기롭게 시작한건데 개 막막하더라 진짜. 하루 4시간 자면서 일했는데 그 자는 시간마저도 불안해서 자꾸 깨더라고.


그렇게 몇 개월간 꾸역꾸역했어. 우울증 걸릴 지경이었지.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어떤 아재를 알게 됐다. 저번에 말했듯 정준하씨가 한참 늙으면 그런 얼굴이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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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씨 사진 자꾸 써서 죄송하네)


1부에서도 언급했지만 앞으로 정준하 아재라 부르겠음. 암튼 아재가 나를 좋게 보고서 일단 자기네 행사용으로 딱 1000켤레만 가져와보라고 하더라. 마음에 들면 계속 주문하겠다고.


원래는 재고를 파는 게 목적이었는데 이번 기회 놓치면 잦된다 싶어서 그 후배넘이랑 사비 털어서 1000켤레 생산했다. 주변 사람들 말로는 그 아재가 나름 큰손이라고 했거든. 하나하나 개 열심히 검수해서 보내줬다.


그렇게 보내주고서 나서 한 한달 정도? 아무 소식이 없었다. 다른 판로도 마땅치 않았고, 뚫었어도 너무 소량이라 솔직히 기운을 일어가고 있었다.


한국 가서 다시 재정비를 하려던 중에 정준하 아재가 연락이 왔다. 자기네로 납품하라고. 알고 보니까 나름 슈퍼마켓 체인 비슷한 거 운영하는 사람이더라고.


머 한국으로 따지자면 두꺼비마트나 진로마트 이런 거 유통관련 업종에 있는 사람이지. 평생 못 팔 것 같던 재고를 순식간에 다 치워버리고 (그 중 일부는 품질이 좀 애매해서 그냥 사은품으로 뿌리는 조건) 계속 납품했다.


납품 제때 마치기가 너무 힘들어서 사람 계속 증원하고. 누가 사업은 한 번 불붙기 시작하면 자기 의지로 멈출 수 없다고 카던데 진짜 그렇더라.


근데 이 양말은 하나 팔아봤자 진짜 개 조금 남거든? 머 박리다매라고 해도 진짜 심하게 박리임.


아무튼 눈코 뜰새 없이 바쁘게 일하고 이제 마누라도 웃기 시작하고 그러다가 그 정준하 아재가 새로운 제안을 하더라고. 너네 한국 화장품이 괜찮다는데 그거 한 번 찾아서 소량 납품해보라고.


그때부터 한국 돌아가서 화장품 책이란 책은 다 뒤졌다. 마누라가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서 마누라 지식도 좀 빌리고 정독 도서관에 있는 화장품 관련 책은 잡히는 대로 죄다 읽었다.


좀 조사를 끝내보니까 우리나라 화장품은 브랜드가 달라도 대부분 소수의 같은 공장에서 나오더라고? 화장품 생산한 곳 찾아보면 대부분이 한국 콜마랑 기타 1~2개 업체일 거다. 저가 고가 막론하고 우리가 아는 화장품 브랜드 상당수가 두 세 개 공장에서 생산 되는 거임.


그 공장 중 하나 찾아가서 소규모 생산은 잘 안 해준다는 거 사정사정해서 겨우 따내고 아는 디자이너 불러다가 디자인 샘플 몇 개 뽑아서 가져갔다.


처음엔 정준하 아재가 그냥 그래하더라고. 그래서 아 양말이나 잘해야지 이러고 있었는데 이때쯤 태양의 후예 대박이 났다.


그러면서 화장품이 진짜 어우. 미친 듯이 팔리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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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진짜 지나가다가 송중기 송혜교 배우님 티비 나오면 티비에 절하고 싶었음)


정준하 아재가 마케팅을 참 잘하더라. 왕홍이라고 중국에 아프리카 BJ 같은 애들 있는데 얘들은 파급력이 기업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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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한국에서도 유명한 펑티모 같은? 근데 이런 네임드는 아니고)


얘들 중 좀 네임드 급은 아니었는데 걔랑 영상으로 홍보한 게 초대박이나서 진짜 물량이 감당이 안 되더라.


중국 처음 들어갔을 때 한달 개같이 뛰어서 72만원 벌었었다고 했잖아? 이 홍보 대박 터지고 월 7000이 찍히더니 곧 억단위까지 찍히더라고. 제일 잘 번 달은 세전 기준으로 서울에 그저그런 아파트 한 채도 사겠더라고.


물량 감당하기 위해서 공장 컨택 더하고 직원도 막 늘렸다. 영원할 줄 알았거든. 그렇게 규모를 부풀리는 중에 사드 이야기 나오기 시작하더니 한한령이 터졌다.


서로 좋을 때는 정준하 아재가 진짜 간이라도 빼줄 것처럼 하더니 진짜 물건 싹 빼버리더라고?


반 장난으로 따꺼라고 부르면서 지냈거든. 그 아재도 좋다고 그렇게 부르라고 했고. 진짜 가족처럼 대하던 형님이었는데 얄짤 없더라.


1부에서도 말했지만, 작별인사 겸 밥이나 먹자고 했더니 자기는 가치가 없는 사람하고 밥을 먹지 않는다네??? 물건 빼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쳐도 그렇게 매몰차게 해야 하나 싶더라.


직원은 늘렸지 재고는 쌓이지. 5년 빡세게 일하고 건물사서 편하게 살려고 했거든? 건물은 무슨 이렇게 한 번 판로가 막히니까 자금이 안 돌고 쌓아둔 돈은 진짜 모래처럼 팍팍 없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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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은 아침에 딱 출근했는데 중국인 회사 경리가 안 나왔더라고. 나름 오래 같이 일한 애거든? 얘가 나를 푸근한 친오빠 같다고 하면서 되게 좋아했었어.


그리고 한 번을 지각한 적이 없었어. 전화를 여러 번 했는데 안 받더라. 근데 뭔가 느낌이 쌔했음. 알고 보니까 지가 긁어갈 수 있는 돈 모두 긁어서 도망갔더라.


이미 말아먹은 상태라 그렇게 많이 가져갈 돈도 없었다만 (그래도 천 단위였다) 진짜 배신감 들더라. 그때 이후로 가족 이외에 사람 안 믿는다. 특히 쌩판 남이 좀 친해졌답시고 가족같이 생각하라? 절대 안 믿는다.


근데 웃긴 게 뭔 줄 아냐? 난 이게 최악의 상황인 줄 알았거든? 근데 며칠 후에 그 같이 사업하던 후배넘(공동대표)한테 전화가 왔음.


형 우리 큰일났다고. 지금보다 뭔 큰일이 더 있나 했거든? 근데 있더라고. 양말 보관해둔 창고에 불이 나서 전량은 아닌데 대부분이 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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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힘들 게 일군 게 망하는 데는 얼마 안 걸렸다. 머 그 다음에는 앞 글에 적은 대로 술 퍼마시다가 가족 생각에 정신차리고 한국 들어와서 똥꼬쇼 했다.


양말 캐리어에 넣어서 지하철에서 팔다가 걸려서 도망 다니고, 이리저리 중국어 통번역 염가에 하고, 편의점 알바도 하다가 남은 돈 긁어 모아서 학원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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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도 이전에 말한대로 처음에는 개 죽쓰다가 짱구 굴리고 운도 따르고 해서 지금은 먹고 살만큼 번다. 빚도 많이 갚았고


마누라도 이제 험한 일 안하고, 학원 일 돕다가 또 자기도 공부방 차려 보고 싶다고 해서 공부방 차려줬다. 내 학원이랑 비슷한 전략으로 가니까 (자세한 내용은 1부랑 2부 참고) 나름 시작치고는 잘 되는 편이고 본인도 굉장히 만족스러워 한다.


공부방이나 과외나 학원이나 차이는 있어도 애들 가르친다는 점에서는 유사성이 있어서 그런지 시행착오 별로 없이 잘 되는 것 같더라고.


암튼 아재가 주저리주저리 늘어놓는 읽어줘서 고맙고, 다들 나처럼 고생하지 말고, 부모님 건강하시고 본인도 건강하고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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