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 좀 잡아줘..ㅠㅠㅠㅠㅠ
투표 끝나고보니 이미 한달 밖에 안남은 시험...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맘으로 열공했는데..ㅠ
다른데는 가지도 못하고 쵸갤 개념글만 와서 눈팅만 하며 허벅지 찔러대며 공부했는데..ㅠㅠ
유천이 염원의 서드어 2관왕 한거 보니까 혼자 복받쳐서 구석에서 눙물이나 흘리고
끝없이 올라오는 사진들 영상들 후기들 보면서 마음이 들떠서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있어..ㅠㅠㅠ

KBS연기대상, 백상예술대상,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석권했고
남은 건 MBC 연기대상 뿐.. (SBS 단체상은 빼고;;)
박유천 이름으로 리플리 선판매했고, 광고 완판에 시청률 1위,
송호구 싫어하는 갤러들 있겠지만 그래도 넷상에서 귀여워했고 다크유현 화제였고,
다른 주연캐릭 시망될 때 혼자 살아남았고, 거의 공동수상이니 확률도 올라가는데
그럼 드라마 신인상 부문에서 그랜드슬램 달성도 가능한거 아닐까..? ㅠㅠ

아... 지금까지 누구도 세우지 못한 기록을 박유천이 세우고 있음...ㅠㅠ
그 과정을 내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에 세삼 떨리고 믹부심 뻗쳐서 진정이 안됨..

더군다나 유천이 아무리 2관왕, 3관왕에 빛나도
수상자들 포토타임 때 신인으로서 겸손하게 처신해서 제일 끝자리에 섰잖아..
이번 서드어는 정 가운데에 유천이를 위한 자리를 만들어놓고 그리로 인도하는 거 보고 진짜 소름이....
유천이도 깜짝 놀랐는지 주춤하는데 KBS 사장님은 어서 오라고 손짓도 하고 악수도 하고..ㅠㅠ

나 진짜 그 영상 보면서 너무 좋았어..ㅠㅠ
내 생각보다 너무 빨리 그 순간이 와서... 박유천이 트로피를 들고 정 가운데에 서있는 모습...
시상식의 진정한 주인공으로 우뚝 서있는 모습... 이제부터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에 전율이 일드라.

아무튼 그간 덕심 자제하려고 노력 많이 했는데 그 반동 작용인지 빠심이 폭발해서 미치겠다..ㅠㅠ
뜬금없이 튀어올라와 흥분한 글 투척해서 놀랐을 쵸갤러들에겐 미안...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