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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153 - 백발고수의 미학 편
안녕, 레붕이들. 이번 153번째 시간에는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의 대표적인 백발고수(白髮高手)들인 1편의 '랜든 리케츠'와 2편의 '짐 보이 켈러웨이'에 대해 짧게 똥글을 갈겨볼까 해.https://youtu.be/5vHX7usyFqABGM: Mexican Standoff다들 잘 알다시피, 서부극을 비롯한 각종 무협물을 보면, 나이 지긋한 노년의 고수, 일명 '백발고수'들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독보적인 실력을 지닌 세계관 최강자 격의 캐릭터로 흔히 등장하는데, 이게 대중매체 속에서 워낙 오랫동안 소비되어 온 유서깊은 클리셰인지라, 현대인들의 시각에선 백발고수 캐릭터가 진부하고 비현실적으로 보이겠지만, 알고 보면 그게 나름대로 다 근거가 있는 설정이라 할 수 있겠음.미국판 무협물이라 할 수 있는 서부극에서, 노인네들이 세계관 최강자 격의 초월적인 존재로 묘사되는 까닭은, 소위 서부개척시대를 '낭만과 야만의 시대'라 하듯이, 자유라는 이름의 혼돈, 무법과 폭력이 온 세상을 지배하던 그 야만인들의 전성시대에, 노인이 될 때까지 살아남았다는 것 자체가 특출난 스펙쯤으로 여겨졌기 때문임.즉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한 살인적인 자연환경, 총격, 전쟁, 기근, 역병, 도적이나 인디언, 야생 맹수의 습격 등등 언제고 불귀의 객이 되어 단명하는 게 일상이던 그 코즈믹 호러 같은 시대에, 성년을 넘어 노인이 될 때까지 살아남았다는 것은 이미 그 자체로도 고수의 증표, 이를 테면, 피지컬 + 내공 + 운빨 전부 다 풀스탯 찍은 고인물 격으로, 산전수전 다 겪으며 세상 풍파 온몸으로 받아낸 그 시대의 틀딱들은 곧 살아남은 자들 중에서도 거듭 살아남은, 자연선택의 최종 적자(適者)들이라 봐도 무방했음.상기한 위험요소들로 인해 그 당시 서부에서의 삶은 소위 '사망을 향한 스피드런'이나 다름없었으며, 당장 평균 수명부터가 불과 40살도 안 되던 시대, 성년까지 갈 것도 없이 영유아기 때 병으로 안 죽고 무사히 살아남는다는 것부터가 로또급 확률이던 시절이라, 이런 인외마경의 세상에서 병 안 걸리고, 총 안 맞으며 평생을 버텨온 인간은 곧 선택받은 자나 다름없었음. 이러니 서부극에서 나이 지긋한 초로의 백발고수 = 세계관 최강자라는 클리셰가 자연스레 성립되는 것.그 나이가 되도록 살아있는 것은 물론 운도 운이지만, 생사의 기로를 무수히 넘나들면서 평생에 걸쳐 쌓아온 그 경험치부터가 이미 넘사벽이며, 따라서 이들이 혈기 하나만 믿고 시건방 떠는 애송이들을 마치 놀아주듯 연륜으로 연신 압살하며, 무심하게 노익장 과시하는 게 예로부터 무협물 세계관의 기본 로직이 된 까닭도 다 이와 같음.이런 백발고수들은 겉은 초라하고 허약해 보이는데, 속은 천하제일의 실력자라는 전혀 상반되는 갭이 바로 낭만 그 자체로서, 그 의외성에서 오는 임팩트가 사람들 여럿 전율하게 함. '세월이라는 불가항력 앞에 한없이 무력한 인간'이라는 선입견을 깨부수는 이 백발고수 클리셰가 진부할지언정 대중들에게 여전히 잘 먹히는 이유임.<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에서 이러한 백발고수의 낭만과 미학을 잘 보여주는 교과서적인 캐릭터가 바로 '짐 보이 켈러웨이'.짐 보이 켈러웨이는 챕터2에서 수행할 수 있는 서브 퀘스트인 <고결한 총잡이들>의 최종보스 캐릭터로서, 설정상 서부개척시대의 전성기에 활동했던 여러 전설의 총잡이들 중에서도 으뜸가는 최고수이며, 명실상부한 왕년의 세계관 최강자였음.<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의 공식적인 세계관 최강자인 '아서 모건'이 등장하기 이전 세대의 최강자답게, 그를 수식하는 이명도 '세상에서 가장 빠른 (왼손) 총잡이'. 참고로 그에 버금가는 실력자인 '랜든 리케츠'도 동일한 이명이 있지만, 작중에서 제3자의 입을 통해 직접 이명이 언급되는 전설은 짐 보이 켈러웨이가 유일하다는 점에서 그의 위상을 엿볼 수 있음. 그가 세간에서 동시대에 활동한 또 다른 전설인 리케츠를 제치고, 제일의 실력자로 인식되었다는 점에서 과연 전설들의 전설답다고 할 수 있겠음. 하지만 이런 거창한 설정이 무색하게, 플레이어가 그를 처음 대면할 때의 모습은 허름한 바에서 주정이나 떠는, 과거의 영광에 기대어 연명하는 게 고작인 너절하기 짝이 없는 노친네. 아무리 봐도 "이 한심한 영감탱이가 진짜 그 전설 중의 전설이라고?" 의심할 수밖에 없게끔 캐릭터가 짜여 있음.그런데 딱 한 번, 플레이어와 일대일 결투를 벌일 때, 플레이어보다 한 박자 빠른 속사를 통해 자신의 이명이 허언이 아니었음을 몸소 증명하면서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는데, 실제로 짐 보이 켈러웨이는 해당 서브 퀘스트의 최종보스답게 모든 결투 NPC들을 통틀어 가장 빠른 발총술을 선보이는 특별 보정이 부여되어 있음.여기서 이 캐릭터가 재미있는 점은, 대개 서부극이든, 무협물이든 세계관 최강자 격의 백발고수 캐릭터는 그 설정에 걸맞게 마치 현자처럼 근엄하게 등장하며, 작중 내내 철저한 위상 보호를 받는 게 일반적인 클리셰인데, 짐 보이 켈러웨이는 처음부터 망가진 채로 등장해서, 쭉 한심하고 천박한 모습만 보여주다가 마지막 순간에 가서야 딱 한 번, 비로소 전설다운 위용을 드러낸다는 것임.이는 서부극의 전형적인 고수 클리셰를 비틀면서도, 과연 전설은 전설이구나로 귀결되게 만드는 아주 흥미롭고 영리한 연출이 아닐 수 없음. 고로 짐 보이 켈러웨이를 과거의 유산에 매달리는 추한 퇴물로 묘사한 것은 이러한 충격과 반전 효과를 의도한 것일 수도 있겠으며, 게다가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 자체가 서부개척시대의 종언, 총잡이들과 무법자들의 시대가 끝났다는 감성을 기본값으로 깔고 있기 때문에, 서사적으로 봤을 때도 자연스러움.(여전한 실력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입증하지만, 현재는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구시대의 잔재)따라서 작중에서 벌인 아서와의 그 짧은 한순간의 결투만으로도, 플레이어에게 짐 보이 켈러웨이란 캐릭터가 지닌 모든 미학을 설명해 줬다고 생각함.이쯤에서 짐 보이 켈러웨이의 캐릭터성이 같은 전설의 총잡이인 '랜든 리케츠'보다도 플레이어들에게 더 강렬하게 다가온 까닭에 대해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를 적는 것으로 이번 편을 마무리하자면, 켈러웨이와 리케츠, 둘은 각각 <레드 데드 리뎀션> 1편과 2편의 백발고수 포지션이지만, 두 캐릭터가 플레이어에게 남기는 인상은 사뭇 다름.먼저 랜든 리케츠의 경우, 늙었지만 한눈에 보기에도 카리스마 있고, 또 선악의 경계 너머에 있는 멘토형 캐릭터(존 마스턴의 스승)로서, 다시 말해, 서부극의 아주 전형적인(뻔한) 백발고수 캐릭터임. 그래서 플레이어가 "아 얘는 척 봐도 고수네ㅇㅇ" 하고 예상하기가 쉬워서, 딱 기대한 만큼의 결과를 받음.반면 짐 보이 켈러웨이는 허세와 자존심만 남은 한심한 틀딱 캐릭터로, 누가 보더라도 '가짜 전설'이겠다 싶지만, 이른바 '사람은 겉만 봐서는 모른다'는 반전형 백발고수 캐릭터임. 비록 과거의 유산에 기대어 살아가는 퇴물이지만, 그 본질만큼은 하나도 안 변했다는 반전에서, 하락했던 플레이어의 기대심리가 크게 반등하기 때문에, 리케츠의 경우보다 기억에 더 강하게 남을 수밖에 없음.이번 시간에 내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임. 짐 보이 켈러웨이와 랜든 리케츠에 대해 다룬 건 이전에 썼던 전설의 총잡이들 편 이후로 참 오랜만이네. 개인적인 견해로 아서가 세계관 최강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 데에는 짐 보이 켈러웨이와의 결투가 적잖은 지분을 차지했다고 생각하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려나 모르겠다. 아무튼 다들 똥글 읽는다고 수고했고, 그럼 다음 시간에도 또 재밌는 주제로 찾아오도록 할게. 또 보자 게이들아!
작성자 : badassbilly고정닉
스압) 퇴근박 2,3일차 기록
어제 박지에서 내려온 이후, 새벽 낚시 스타트 대상어는 이런 꺽지랑 갈겨니, 피라미 등등 작은 어종들임 잡기도 쉽고 귀엽게 생겨서 좋음 아침냐 7000원에 메인 반찬 빼고 나머지 밥반찬은 무제한인 곳! 낚시 더 하다가 피곤해서 인근 공원에서 잠깐 쉬기로 함 어제 먹다 남은 닭강정하고, 메가커피에서 바이럴 열심히 하는 빙수 잠깐 쉬다가 두 번째 박지로 이동 여기는 전주 관광객들 엄청 많다 차들도 많다 전주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박지 조망이 진짜 좋다!! 안내판 밑에 말벌하고 쌍살벌이 자꾸 싸우길래 들여다 봤더니 쌍살벌이 집 짓고 있음 나 있는 동안에는 싸우지 마라 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데, 현지인 할아버지 한분 오셔서 고프로 가지고 석양 타임랩스 찍으셨음. 나도 똑같이 따라서 찍어 봤는데, 오늘은 구름이랑 안개 때문에 좋은 거 건지지 못함ㅠㅠ 그분께서 같은 자리에서 잘 찍힌 타임랩스 보여주셨는데 진짜 멋있더라 관심 없던 분야였는데 나중에 꼭 시도해봐야지 우동사리에 3분 카레 3분 미트볼을 합친 저녁냐 유붕이들이 추천해준 행동식 너무 좋다! 오줌통 속에는 전에 한 번 먹었던 리뎀션 담아옴 야경 보면서 우적우적 자자 근데 시가지 바로 앞이라 그런가 밤에 양카 대기음 소리랑 경찰차 사이렌 소리 행사장 마이크 소리 등등이 들렸는데, 생활소음 정도로 생각하니까 별 문제 없었음ㅋㅋ 전주의 아침 딱 작년 이날에 전주 와서 낚시하고 밥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그대로 이어서 할까? 잠깐 고민하다가, 계획했던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함. 나중에 다시 와야지... 쓰레기가 한가득 마지막 날 아침 일정은 아오이쟝이랑 같이 한다 마이산 등반 시작 주차장으로 해서 옆으로 비행 도는 긴 코스를 선택함 등산 초입부에 암마이 봉을 보고, 이건 아무리 봐도 말귀가 아니라 누운 아오이의 슴가를 옆에서 보는 모양으로 보였음 이 무슨 불경한 산 전체가 엄청나게 큰 바위 덩어리라서 암굴도 있고 볼거리가 많네 마이산의 단점이라면 등산 코스가 좀 디테일하지 못해서 이 길도 있고 저길도 있고 길 같지 않은 길도 있고 해서 좀 많이 헤맸었음 중간중간 약간 힘써야 하는 구간이 있고 나머지는 크게 힘든 거 없이 무난한 느낌 아오이쟝.... 아까 지나쳐왔던 멋있던 곳 정신없이 걷다 보니 어느새 크게 돌고 있는 상황이었음 위위에 아오이쟝... 이라고 했던 전망대;; 올라올 땐 몰랐는데 멀리서 보니 진짜 멋있다! 밑가슴 도착!!! 밑가슴 하아하아 미쳤데이 이런 컨셉 이라도 없으면 심심해서 어쩔 수 없다 캐스트 어웨이 윌슨이 괜히 눈물 뽑아낸게 아녀 오른다 아오이 슴가 쫌 치네 드디어 꼭ㅈ...꼭대기 도착함! 여운을 맛보고 싶었지만 여기서부터 등산객들이 엄청 많았음 중간에 마주친 등산객 아저씨가 봉우리 찍고 되돌아서 가는 게 더 운동이 된다고 하셨는데, 난 마이산을 와본 적이 없어서 구경해보기로 함 탑들이 엄청 많은데, 어떤 한 분께서 다 쌓으신 거라고 설명이 써져있었음 아침에 출발할 때는 주차장도 텅텅 비어 있고, 사람들도 적어서 그렇게 유명한 곳은 아닌가 보다-라고 생각했는데, 등산 끝내고 내려오니까. 관광객들이 엄청 많았음 주차장도 꽉꽉 차 있고 차들도 계속 줄지어서 들어옴 한적한 호수길로 돌아서 옴 나중에 나무위키 보니까 이 호수에서 마이산 찍으면 진짜 멋있게 나오는데 그걸 생각 못 했네ㅠㅠ 삼의 난이도를 잘 몰라서 적당한 코스로 골랐는데, 다음에는 더 크게 도는 종주 코스로 와볼 생각 점심냐 차 타고 가다가 임실 즈음에서 너무 경치 좋아 보이는 강이 있어서 내려와 봄 어우 시원하다... 는 아니고 물도 약간 미적지근함;; 날씨 미쳤다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치듯이 물속에 발 담그고 왔다갔다 하면서 귀여운 꺽지들 열댓마리 정도 잡음 고기도 잘 나오고, 박지들도 많이 보여서 일정에 없던 임실에서 1박을 더 할까 말까 엄청 고민했는데, 짐 정리할 것도 많고 나도 한숨 돌려야겠단 생각 들어서 아쉬움을 머금고 결국 돌아옴 장 보고 오느라 짐이 더 늘었... 저녁냐 입맛 없어서 사라다 빵은 한 개만 먹고 도로 넣음 지난 대선에 이어, 이번 연휴도 2박 3일 알뜰하게 꽉 보내서 보람차다!!! 뻗는다! -끝-
작성자 : 누우치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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