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우의 학폭 논란을 주장했던 피해자 A씨가 2차 가해를 당한 현 상황을 호소하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논란의 시작과 180도 바뀐 입장
+심은우 SNS
심은우(1992년생, 2025년 기준 32세)는 2020년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통해 인지도를 얻은 신예 배우였습니다. 하지만 이듬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학창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갑작스럽게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게 됐습니다. 글쓴이 A씨는 중학교 시절 심은우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해당 글은 빠르게 확산되며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논란 초반, 심은우는 "사이가 좋지 않았던 건 사실"이라며 학폭 의혹을 부인했지만, 곧 "미성숙한 언행으로 상처를 줬다면 미안하다"고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이 사과문은 많은 이들에게 학폭 사실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받아들여졌고, 여론은 심은우에게 더욱 싸늘하게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2023년, 그녀는 입장을 번복하며 A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게 됩니다. 당초 사과문은 드라마 제작진의 요청으로 억지로 작성한 것이며, 실제로는 학폭 가해자가 아니라고 강하게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억울함 호소와 재점화된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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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우는 고통스러운 심경을 인터뷰를 통해 밝혔습니다. 틱 증상, 불면, 호흡곤란, 생활고 등을 토로하며 "죽으면 나만 손해겠다"는 절박한 심정까지 전했습니다. "제가 진짜 가해자였다면 인정하고 벌을 받겠지만, 하지 않은 일을 뒤집어썼다는 게 억울하다"며 결백을 호소했습니다.
그는 A씨를 기억조차 하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얼굴도, 목소리도 모르는 사람에게 사과를 요구받고 있다"며 이 사건이 자신에게 얼마나 큰 고통이었는지를 강조했습니다. 현재는 배우 활동을 중단한 채 요가 강사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A씨 측도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언론에 공개된 입장을 통해 "심은우가 언론과 SNS를 통해 2차 가해를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거짓말탐지기 수검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언론 보도는 이를 무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증거 부족한 과거 기억…끝없는 진실공방
+심은우 SNS
이번 논란은 2005년 중학교 시절을 둘러싼 상반된 기억과 주장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심은우는 학폭에 대한 기억조차 없다고 주장하는 반면, A씨는 자신이 입은 정신적 상처를 구체적으로 진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혀 다른 진술이 맞부딪치며 진실은 여전히 모호한 상태입니다.
심은우 측은 생활기록부, 동창·교사 진술서, 졸업사진, 녹취록 등을 근거로 결백을 주장했고, A씨 측은 당시 사건을 기억하는 동창들의 사실확인서를 확보해 대응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주장과 반박에도 불구하고 당시를 입증할 객관적 물증은 존재하지 않아 논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도 명확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양측 진술이 팽팽히 맞서는 상황에서 수사기관은 "허위로 단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법적 판단 대신 여론의 해석에 따라 입장이 갈리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속되는 피해와 피로감 속 결말 없는 싸움
+심은우 SNS
이번 사건은 단순한 연예계 논란을 넘어서, 폭로 문화와 온라인 여론 재판의 민낯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떠올랐습니다. 심은우는 수년간 활동을 중단한 채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중의 시선은 완전히 돌아서지 않은 상태입니다.
A씨 역시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며 여전히 피해자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단 한 번의 제대로 된 사과도 받은 적 없다"는 그의 입장에 공감하는 이들도 있는 반면, "명확한 증거 없는 폭로가 한 사람의 인생을 망쳤다"는 의견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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