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포인트 : 배틀브라더즈는 디엘씨를 사면 두배로 재밌다! 디엘씨는 다 사면 된다

지난 화 요약 :

시발 내 돈 돌려줘요!

전재산을 때려박아서 경력직 두명과 댕댕이 두마리 영입.

컬크호블에선 볼일이 없으니 이제 야망성취를 위해 땅끝마을인 랜첸버그를 찍고오자.

직후에 덩커르틀을 들르는 이유는 돈이 없어서임.

이제 일당으로 줄 크라운이 3일치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웬만하면 다음 의뢰는 수행해주는게 좋다

닝겐상, 덩커르틀 일가의 평화를 위협하는 언홀트챠를 혼내주는 레후!

물론 돈은 많이 못주는텟치!

거른다

??

야망달성을 위해 남쪽으로 여행중인데 노빠꾸 상남자 레이더 3형제 만남.

시발;; 아무리 2티어 유닛이라도 그렇지 10대 3인데 싸움을 안 피하네?

ㅇㅋ 딱 기다려라, 도와준다

아아, 지금 이 순간부로 우리는 모두 '문명인'이다

하모하모, 우리가 남이가?

문명인끼리 도와야제!

막고라에 제 3세력으로 끼어드는 그룹은 이런식으로 맵아래쪽 끄트머리에서 스폰된다.

녹용과 효자손같은 친환경무기를 든 바바리안 치킨들은 또 빠꾸없이 존내 뛰어오는게 심히 인상적이다

아마 저 미친듯한 호전성은 바바리안팩션 종특이지싶다.

근데 머머리치킨쉑, zoc를 우지챠에게 걸었네?

머리카락은 단순히 간지를 위해 존재하는것이 아니라 보온과 충격흡수 기능 또한 겸한다는 기초과학을 갓만인 친구들에게 전해줄 시간이다.

맨들맨들한 알대머리를 보아하니 너는 1콰직이면 충분하겠구나

박-살

다른놈들의 사인은 모두 전사지만 저놈만큼은 자연사라고 생각하면 된다

걍 고라니가 교통사고 당한거랑 다를바없다 보면 됨

아 혹시 머리털이 없기에 그만큼 무모했던건가?

깔깔깔 내 배꼽도 자연사하것다~

그리고 발도마르 이 새끼도 이번 전투에서 죽으면 자연사다.

리얼;; 한턴동안 진짜 야무지게 잘쳐맞아서 보는동안 "이걸 다쳐맞고 뒤진다고?" 라는 말이 절로 나왔음.

뇌우동사리 발도마르, 현재 남은 피 13. 피통을 존나 찍어준덕에 다행히 바로 뒤지진 않았음.

근데 Bleeding(출혈)은 턴당 피가 5~10씩 다는 상태이상이다.

녹용이 생긴건 저래도 나름 클리버계통 무기다. 25갑 입은 발도마르는 한방 맞을때마다 비곗살이 쩍쩍 갈라져서 출혈스택이 쌓인다~ 이말이야

용병단원들의 헌신덕에 가까스로 발을 뺀 발도마르.

근데 발도마르 이 폐급쉑도 5렙을 찍어주면 이름을 붙여야할텐데, 뭐라고 지어줄지 고민중이다. 시바, 업햄과 미도리 사이에서 격렬한 내적갈등중임.

다행히도 그런 고민을 원천적으로 해결해주려는걸까?

발도마르 현재 피 8

기억할게!

???

????

피가...피가 멎은데수웅... 오늘도... 힘겹지만 살아가는데수우....

남은 체력 단 3

합리적의심인데 이 새낀 왠지 발할라에서도 폐급이라고 거르는거같음

진짜 뒤지는거 상수로깔고 위태위태하게 운용하는 고기방패자원인데 맨날 어디 한데 찢어지고 터져도 아슬아슬하게나마 살아남더라

시발, 이렇게 어영부영 데리고다니다가 정들까봐 무섭다

챔피용병단이 쓰랄무리를 정리하는동안 위쪽에선 레이더들이 승리했다.

맨위에서 피투성이 쇠도리깨를 들고있던 모하크 레이더는 시야밖에 있는 창잡이 쓰랄한테 억! 하고 뒤짐.

이 게임에서 막타를 뺏기면 그게 우군이든 제 3세력이든간에 경험치와 루팅은 못먹게된다. 아마 어부지리를 통한 쉬운 성장을 견제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저 플레일같은 경우 풀수리해서 대도시에 팔시 230~290크라운을 받을 수 있는 고가의 장빈데 그대로 사라진것이 좀 마음 아팠음.

하지만 쓰랄과 댕댕이들을 몰아내는데는 성공했다.

이제 레이더들과 석양을 바라보며 찐하게 위 아 더 월드를 외치면 된다.

ㅎㅎ ㅈㅅ;;

하모, 살 사람은 살아야지 않긋나?

원래 셀-소드의 세계는 비정한 법인 거시야...

방금전까지 이 악물고 싸우던 창잡이 쓰랄은 용병단이 몰려오자 북쪽으로 빤스런을 치기 시작함

늦었다 이 새끼야

도망칠거면 막타욕심 내지말고 한턴 일찍 쨌어야지

막타를 뺏어먹는 분충은 용서하지 않아요!

화면상단의 턴카운트를 보면 알겠지만 저놈이 마지막 적이다

근데 멘탈이 흠집하나없이 깔끔한게 심히 인상적임.

9명이나 있던 동료들이 죄다 갈려나가고 본인도 포위를 당하는 와중에도 Wavering상태도 되지 않는다.

역시 피통만 많은 씹게이종족 오크들과는 다른 진정한 상남자들의 팩션, 갓-바리안답다

?????

포위당한 쓰랄이 최후의 발악으로 지른 2연찌르기에 다 맞음

저 창잡이 쓰랄놈도 대충 발작하듯이 찌르는데 2번 연속으로 쳐맞는거보고 뒤지기전에 어이없었을듯

방패를 들려줬는데도 발도마르 토르켈 이 두 새끼는 매 전투마다 귀신같이 모든 공격을 쳐맞고 뒤질려고한다. 이젠 조금 신비로울 지경임.

「아아- 신병들... 이것은 '방패'라는 것이다. 우리 셀소드들의 세계에선 적의 공격을 막는데 쓰지」

「헤에?? 단장쿤 대단해! 이거 그냥 큰 그릇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쓰는거였구나!」

뿌슝뿌슝! 숨쉬기만 해도 부상을 입는 병신들이 있다??

팩션 두개분의 적과 싸워 완승을 거두자 크라운도 두 덩이 줌. 179 + 47크라운

근데 이것보다 중요한건

보라색으로 표시한 전리품들이다.

이 두 물건은 상점에 파는것외엔 별다른 기능이 없는 물건으로, 대충 Treasure(보물)이라고 부름.

특이사항은 판매시 물건가치의 10~25% 정도 밖에 인정을 못받는 무기나 갑옷들과 달리, 보물들은 웬만해선 제값이상을 받는다는 것.

하여튼 꺼억~ 잘 먹었습니다.

그나저나 슬슬 애들이 레벨업도 많이 했겠다, 태명을 좀 붙여주도록 해야겠음

스머드 더 초즌은 배너맨으로 개명시켰다.

원래 우리 용병단 깃딱이들은 대대로 배너맨이란 이름을 공유했음

언제 뒤질지 몰라서 대충 챰피같은 이름 지어줘서 굴리던 갓치기도 5렙 된 기념으로 제대로 된 이름을 붙여줬다

오이오이... 넌 앞으로 이 용병단의 「정식단원 2호」다ㅡ....

방어스텟 올인 킹역군인 틀딱

마찬가지로 5렙이 되면 제대로 된 이름을 붙여줄 예정.

보통 게이같은 놈들은 솔져76, 미신이나 정신병 있는 애들은 람보로 함. 물론 이놈은 멍청함 트레잇이 붙었으니 빼박 캡틴행이다.

나무꾼인 그리말트는 미신에 시달리는 점을 높이 사 로붕이로 해드렸읍니다 ^^7

후레자식 루몰트는 대충 몰록이라고 해둠.

5렙까지만 버티면 곧 온 로데론 사람들이 네 이름을 속삭일거란다...

사실 애비초즌으로 해주고 싶은데, 근공별이 너무 낮아서 어울리지 않을 거 같음

씨부레 한번도 안 가본 마을이 왤케 많냐;;

일단 You've never been to this place를 지워주기 위해 필츠무스로 향한다

아마 저곳과 필츠무스 남쪽에 있는 울프스월까지만 찍으면 야망이 달성될듯.

남쪽에 있는곳은 한번 싹 돌았고, 북쪽에있는 툰드라도시랑 요새들도 싹 돌았다.

일단 필츠무스에 방문해 일감이 좀 있나 살펴보자

배틀브라더즈의 마녀들은 애기들을 납치해 탕수육을 끓여먹는다. 약도 만든다. 그 외의 이유로도 쓰는지는 잘 모르겠음

하여튼 마녀가 나타난 마을주변은 영유아 납치사건으로 말미암아 분위기가 흉흉해지고, 타지인들과의 거래를 꺼리게 된다.

데뎃? 자는 또 낳으면 되는거 아닌데수웅>? 이해가 안 되는 뎃치...

대충 이 겜 안하고 연재글만 읽는 애들도 여기까지 봤으면 눈치챘을텐데,

해당마을에서 주는 임무는 마을에 닥친 위기와 연관성이 크다.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보통 이런 상황에선 마을유지가 마녀 좀 조져달라고 찡찡댄다

테에에에엥!!!!!

부디 와따시의 자를...! 자를 지켜주는테챠아앗!!!!

들어보면 가관인게, 필츠무스 원로인 Adelmar는 자기 첫째아들인 Ernst가 18살이 되면 마녀한테 넘기기로 약속했단다.

그런데 막상 아들의 18번째 생일이 되자 주기 싫어졌다는 이유로 정당한 댓가를 받으러온 마녀의 뒷통수를 용병들을 고용해 씨게 친다는 내용이다.

이 이유는 보통 아들이 병에 걸려서 어쩔 수 없이 마녀의 의술에 기댔다던지, 젊었을적 권력을 얻기위해 마녀의 마법적 도움을 받았다던지 이런 식이다. 더 골때리는 이유도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건 기억 안 난다

필츠무스의 장로같은 경우엔 그나마 제일 덜 씹새기같은 스토리인 '아들이 병에 걸려 어쩔 수 없이...'가 나왔다.

일단 보수는 1350크라운... 전재산이 487크라운인 현재로선 꽤나 매력적인 제안이다. 필츠무스의 의뢰를 해결하면 당분간은 편하게 여행다닐 수 있을듯하다

물론 전원 뻬-미니스트로 구성된 근본부터 옳게된 용병단, 정치적으로 올바른 집단, 오다 오브 챰피는 봇풍당당하게 의뢰를 거절하고 떠났다

응 필남충 한마리 죽든말든 우리 알바아냐~ 필남츙 필남유충들 사이좋게 쟁기해~

다음목적지는 역시 한번도 안 가본 small fortification인 Wolfswall

저번에도 설명했지만 군사도시쪽은 귀족직할지라 명성 1050야망을 깨기 전까진 의뢰들이 다 잠겨있다.

오, 150원에 농부인 jost와 싸움꾼인 Eduard가 매물로 나와있다.

근데 돈이 없엉 ㅎ

아까 필츠무스의 1350크라운짜리 퀘스트를 깼다면 둘 다 고용할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드립거르고 진지빨고 말하자면, 궁수랑 만렙기수도 없이 이런 모지리들 데리고 마녀랑 싸우러간다는것 자체가 자살행위다.

솔직히 마녀사냥 퀘스트가 20일차에 나온다는것부터가 살짝 애미 없다. 시발 제작진새끼들 진짜 생각할수록 좃같넹;; 모르면 뒤져야지도 정도껏이지 시벌탱

하여튼 아무리 배가고파도 독이 든 사과는 먹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결국 필츠무스를 지나 울프즈월을 마지막으로 모든 도시를 밟았다.

조금 여행하다보면 이벤트 텍스트가 팝업되면서 또 용병들이 단체로 오로롱! 하는 거 나옴

???

뭐지?

저런 동네가 있었나?

시발;; 땅끝마을

일단 산트막까지만 간다

일단 시돌프까지 가기 위한 여비를 충당해야겠다.

산트막에는 다행히도 의뢰가 두개나 떠있다.

??? 성큰 툼스톤? 그거 우리가 옛날에 300원 받고 위치 찾아준 던전 아닌가?

갓치기같은 경우가 특이케이스일뿐, 사실 셰퍼드는 궁술과 결의 최소치가 조금 높다는걸 제외하면 큰 메리트가 없는 전형적인 고기방패 출신이다.

어차피 지금은 고기방패가 필요한것도 아니고, 돈도 모자라니 거르겠다.

생각해보니 오더 오브 챔피도 어느새 9명이나 된다.

언제 이렇게 뿔었지?

ㅇㅋ 일단 샌즈놈들 대가리 깨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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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누가 이런말을 해줬던데

신세틱은 아무래도 턴제가 아니라 건전라이크 겜이다보니 연재형식으로 엮어내기엔 좀 무리가 있네양;;

설령 녹화를 떠서 어거지로 연재글을 쓰더라도 피지컬 요소가 높은 겜이다보니 턴제전략 로그라이크같은 재미와 만족감을 주긴 힘들듯

연재 대신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옛날에 썼던 소개글 링크를 남겨놓겠음

[게임소개] 세일중인 갓겜 Synthetik에 대해 알아보자! - 1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rlike&no=201756&search_pos=-205647&s_type=search_all&s_keyword=%EC%8B%A0%EC%84%B8%ED%8B%B1&page=3

[게임소개] 세일중인 갓겜 Synthetik에 대해 알아보자! - 2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rlike&no=201874&search_pos=-205647&s_type=search_all&s_keyword=%EC%8B%A0%EC%84%B8%ED%8B%B1&page=3

안타깝게도 갓글화의 수혜를 받지못한데다 건전라이크겜이란 근본적 문제로 인해, 신세틱은 훌륭한 게임성과 갓갓멀티 기능에도 불구하고 붐을 맞지 못할걸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로갤에서 신세틱붐이 오는날은 없을듯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