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이 잠수인게 말이됩니까
즐님 만세
(짤은 잠시후에 올릴께여)

3세트 매치포인트 김봉준 패(프, 1시) vs 서지훈 승(테, 7시)

공군의 서지훈이 멋진 플레이로 3연패를 끊고 하이트의 신예 김봉준을 상대로 약5개월 만에 멋진 승리를 거뒀다.

김봉준은 질럿 2기와 드라군 1기를 통해 초반부터 강력한 압박을 가했고 서지훈은 마린을 꾸준히 뽑아주면서 팩토리를 올리고 이에 대응했다.

탱크가 나오면서 병력을 물린 김봉준은 곧바로 앞마당에 넥서스를 소환했고 서지훈 역시 앞마당에 커맨드센터를 짓고 팩토리를 늘렸다.

이후 프로토스는 3게이트, 테란은 3팩토리에서 병력을 집중적으로 생산하면서 서지훈은 상대의 앞마당 앞에 조이기를 시도했고, 김봉준은 셔틀 질럿과 함께 조이기의 전진을 저지시키며 본진에 게이트웨이 숫자를 대폭 늘렸다.

서지훈은 조이기와 함께 미네랄 확장을 추가했고 김봉준은 질럿-드라군을 모아 조이기를 풀어내며 12시 멀티와 미네랄 멀티를 동시에 가져갔다. 하지만 서지훈은 이미 자원 활성화가 먼저 된 시점에서 벌쳐 게릴라 플레이를 펼치며 김봉준의 멀티 효율을 최소화시켰고, 차곡차곡 생산해 놓은 벌쳐와 탱크를 모아 러시를 시도했다.

테란의 강력한 한 방 러시를 막을 병력이 부족했던 김봉준은 곳곳에 매설된 스파이더 마인에까지 피해를 받으며 차분히 대처하지 못했고 결국 테란의 화력 앞에 녹아내리며 GG를 선언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