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이 아일랜드에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받기 위해 글로벌 대체 투자 관리 회사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와 협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이 아일랜드에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받기 위해 글로벌 대체 투자 관리 회사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와 협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협상은 독점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몇 주 내에 계약이 체결될 수 있다고 한다.
인텔은 이전에 글로벌 투자 회사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 및 인프라 투자 회사 스톤픽과도 협상을 벌였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제공하는 금액은 아일랜드 공장 건설을 위해 110억 달러(약 1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인텔이 미국 애리조나, 오하이오, 아일랜드 등지에서 공장을 건설하거나 확장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인텔은 유럽연합(EU)의 보조금 혜택을 받기 위해 2022년 아일랜드와 프랑스에 칩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는 뉴욕에 기반을 둔 회사로, 관리 자산이 67.1조 달러에 이른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인텔의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당일 약 3% 상승해 30달러로 회복되었다.
한편, 인텔은 이달 말 은퇴하는 파운드리 부문 수석 부사장 스튜어트 판의 후임으로 반도체 공급업체 마벨 테크놀로지의 고위 부사장인 케빈 오버클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스튜어트 판은 35년간 인텔에서 근무한 후 회사를 떠나며, 케빈 오버클리는 반도체 산업에서 25년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인텔은 설명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