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희숙, 이재명 연금 개혁 받고 추가 개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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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4 1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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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전 의원, 서울 중구 성동갑 출마(사진=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은 24일 "지금은 보험료를 13%로 올리는 데 여야가 합의를 이뤘다는 것이 중요한 진전이지 소득대체율이 44%냐 45%냐는 큰 차이가 아니니 여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즉시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개혁은 연속적인 개혁의 일부분일 뿐 추가 개혁이 이어져야 한다는 점, 다음 국회에서도 이를 위해 중요한 합의들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에도 이번에 여야가 같이 합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냉정해져야 한다. 이재명 대표가 습관적으로 거짓말하는 사람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새로울 것도 없는 야당대표 밑장빼기를 규탄하는 게 우리 국민의 삶에 뭐 그리 중요하냐. 국정을 책임진 여당으로서 모든 초점은 나라와 국민에게 무엇이 이로울지에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론 이번안은 너무나 실망스러운 내용"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시기에 기껏 소득대체율을 40%로 내려놓은 것은 국내외에서 높이 평가되는 개혁 조치인데 이번에 그것을 거꾸로 돌리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번의 개혁으로 더 이상의 개혁이 필요없는 것처럼 인식돼 개혁 동력이 상실될 것을 염려하는 여당의 우려는 너무나 중요하다"며 "이번에 보험료를 올리는 것은 조금 시간을 버는 것에 불과할 뿐, 미래세대가 '이번 개혁으로 우리도 받을 수 있게 되나요?'라고 물으면 대답은 여전히 '아니오'"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디 여야는 연금개혁 시즌1을 21대 국회에서 마무리해달라"면서 이와 함께 22대 국회가 시작되는 즉시 연금위원회를 구성해 '미래 세대가 연금불안을 갖지 않도록 하는 최종안이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달성할지에 대한 로드맵을 만든다'는 합의를 촉구했다.

그는 "연금개혁 시즌2를 22대 국회에서 이어받는다는 희망 속에서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아갑시다"라고 말했다.

▶ 與, 연금개혁 촉구하는 이재명에 "쟁점법안 통과 명분 쌓는 정략적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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