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외유성 출장 논란으로 연일 도마 위에 오른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에 대한 특검을 촉구했다.
임이자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시민단체 등 김 여사를 배임, 횡령, 강요 등의 혐의로 형사 고발했지만, 여태껏 수사는 진척되지 않고 있다"며 "만약 국민 혈세로 옷 사 입고, 관광하고, 없는 해외 일정까지 만들어 냈다면 이는 명백한 국정농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 서거 추도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이재명, 김경수와 간담회를 하면서 서로 연대하여 성과를 낼 것을 주문했다"며 "참 기가 막히다. 저는 이들의 집합을 보면서 민주당의 자살골과 사필귀정이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때 김어준이 '매크로 조작이다' 라면서 최초 공론화시키고, 추미애가 '맞다' 이러면서 민주당 대표로서 고소·고발 지시했고, 경찰이 잡고 보니 민주당원이고 김경수더라"면서 "즉, 김어준이 쏘고, 추미애가 받고, 김경수 아웃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금 타지마할 논란은 문재인 쏘고, 박지원 받고, 사필귀정으로 반드시 이 부분은 김정숙 여사가 대가를 받을 것"이라며 "문재인, '독자외교다' 박지원 '아니야. EU가 먼저 했어. 우리는 유엔에서 연설했거든' 사필귀정으로 돌아갈 날만 있다. 반드시 특검해야 될 것이고 국민의힘은 끝까지 특검을 주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송언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도 2019년 6월 11일 당시 중앙일보 남정호 칼럼니스트가 '김정숙 여사의 버킷리스트'라는 칼럼을 쓴 것을 언급하며 "'청와대는 인도 총리 요청으로 가는 것처럼 발표했지만, 인도대사관은 한국 측이 김 여사를 고위대표단 대표로 보낸다고 알려와서 초청장을 보냈다. 라고 밝혔다'라고 당시 칼럼에서 썼다"고 전했다.
이어 "이 칼럼에 대해서 청와대에서 발끈해서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청와대에서 1심 소송에서 당연히 패했다. 그리고 항소마저 취하했다"며 "남정호 위원과 중앙일보 승소로 귀결이 되었는데 이 내용이 지금 와서 다시 한번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는 점을 먼저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또 "최초에 예비비 심사하면서 제출한 '인도 방문 개요'에 따르면 최초 일정에는 타지마할 방문 계획이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이 된다"며 "그런데 현지에서 출장 일정을 정리하는 이 자료에만 중간에 들어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비비 신청할 때도 빠져있었고, 출장 결과 보고서에도 빠져있는데, 자기들끼리 현장에서 가는 일정에만 포함돼 있었던 타지마할 방문, 과연 이것이 단독 외교인가 단독 여행인가"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답변을 해 주셔야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진실을 명확하게 밝혀주시고 또 원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한 특검법을 발의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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