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올 시즌은 어떻게 끝날지 전혀 예측이 안 되는데
2022 시즌에는 불펜진이 뭔 나오는 족족 다 무실점하고
이겨야 될 경기는 결국엔 거의 다 이기면서(전병우 vs 정해영 220824 기적의 역전 끝내기 2타점 적시 2루타 등)

마지막에 LG vs KT 마지막 경기마저 LG가 이겨주면서 기적의 3위 마무리

준플옵 신준우 3실책 남발에도 아슬아슬하게 5차전 끝에 이기고
플옵 때는 쥐 상대로 모두가 잘해주며 여유있게 4차전 끝
한국시리즈 때도 시리즈 스코어 2:2 유지하고 5차전에서마저 안우진 부상투혼 6이닝 무실점 + 양현 1이닝 무실점에 김광현 상대 4점이나 냄(이 때 라인업에 김태진, 신준우 있었는데도.. 아니 오히려 김태진 신준우가 잘한 경기도 있었고..)

하지만 신준우 8회 1사 땅볼타구 실책 이후 스노우볼로 김강민에게 끝내기 홈런 맞으며 기적은 한끗 차이로 완성 실패

이정도 기적적인 운빨이 터졌던 시즌이 또 나올 수 있을까?
14 19는 뎁스가 두터웠기라도 했지만
22는 뎁스도 그당시 SSG랑 비교해보면 차이가 어마어마했는데..
그런 역대급 행운 시즌이 어떻게 나올 수 있었는지 참 ㅋㅋ

다른 사람들은 14나 19가 아깝다고 하지만
나는 진심 22시즌이 너무나도 아까운 시즌이라 생각함.

엄청난 운이 따랐을 때 살렸어야 했는데.. 1년 5개월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이 아쉬움.. 쩝 올해에 그런 운이 나올지는 의문이라서 더 아쉬운 2022 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