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술하고 입원하면서 정주행했는데 몇가지 드는 생각이랑 이해한게 맞나 싶어서 글써봄

마레편인가 애들 눈위쪽에 그림자 부분이 빗금쳐져있는게 캐릭터 감정읽기 좀 불편해졌는데 의도한건지 원래 그런건지 하필 잠깐 내용 늘어질때 눈에 띄어서 정주행할 가치있나 생각까지하다가 끝까지 다봤는데 무난하게 볼만했는듯



1.
라이너 갑옷거인만 급소 다 날라가도
신경으로 정신 옮겨서 산다는거 보여주는거 보고

다른 거인의 경우는 왜 없는건지


라이너가 길 활용해서 살아남은건지
걍 유미르가 라이너 역할이 필요하니깐 길 활용해서 살려놓고 아닌척 한건가 싶기도 하고



2.
유미르가 부모의 요구대로 사람들을 사랑하려고 하다보니

사랑하니 요구하는걸 들어준다가 -> 요구하는걸 들어주는게 사랑이다
부모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먼저죽는건 싫다

이런 사고방식이 프리츠왕이 요구하는걸 계속 들어줬으니 가장 많이 사랑하게되는 대상이 프리츠왕이고 프리츠가 먼저죽는게 싫어서 대신 창맞아 죽어준거 같은데





유미르가 후손인 미카사를 길을 통해 지켜보면서

미카사의 사랑이 가장 우선이다, 사랑하니 요구하는걸 들어준다, 사랑하는 사람과 계속 같이 있고 싶다 이런 모습이 유미르가 바라던 모습과 유사하고
미카사가 에렌보고 가족이라서 한 경우랑 둘이 도망가서 지내자고 고백한경우 두가지 경우에서 미카사가 선택하고 어떤 결말을 맞이하는지 보고

유미르도 프리츠왕 죽게 나두고 자식들 챙기는거로 바뀌던데 이러면 아예 다른 방향으로 미래가 바뀌는건지 궁금하고



3.
마지막 결말에 에렌이 묻힌 나무가 자라서 사람이 나무 찾아오는 구도가 유미르가 도망치다 나무랑 만나서 거인될때랑 비슷하던데 또 거인이 탄생하는 방향인건지




여튼 진격거 늦게봐서 뒷북좀 쳐봄 ㅎㅎ

혹시 1-3기랑 파이널 전후편 말고 더 볼거 있으면 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