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민우:야 김뎅
동완:왜?자꾸 쓸데없이 부르지막!!!!!
민우:아 슈발 이 앙칼진건 재간둥이는 누구꺼길래 이뤠~
동완:니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우:아 슈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꺼였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완:좋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우: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니 이제 죽었음ㅋㅋㅋㅋㅋㅋㅋ
동완: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우:니 내일까지 한발짝도 침대에서 못나가는 줄 알아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짐승:감사ㅠㅠ



"야 김뎅"
민우가 차갑게 동완을 불러 세우지만 동완은 약간의 한기를 느껴서 쉽게 민우를 돌아보지 못한채 그 자리에 얼어 붙어 버렸다.
민우의 손가락이 동완의 얼굴을 돌려세운다.동완은 돌려지지 않는 시선을 억지로 민우에게 맞추고 민우를 돌아보았다.
"...왜....쓸게없이 부..부르지마..."
동완은 떨리는 손으로 겨우 민우의 차가운 손을 내려치고선 흔들리는 눈빛으로 민우를 바라보지만 쉽지가 않은지 입술을 연신 깨물었다.
"...피식...이런 앙칼진 행동 언제까지 보여줄꺼지?...알잖아 이제 니가 누.구.껀.지"
그말에 동완의 가슴은 철렁 내려 앉는것 같았다.동완은 불안정한 호흡을 겨우 진정 시켰다.하지만 더이상 민우를 더이상 똑바로 바라볼 용기가 나지 않는지 눈을 꼭 감아 버렸다.아예 세상을 피하고 싶다는 듯이...
"....내...내가...이제...니 소유란걸...말해야...하는거...알아..."
"아니!!!!!!!!!!!"
민우는 동완을 거칠게 벽으로 밀치고 동완이 빠져나올수 없을 만큼 자신의 몸을 동완을 결박시키고 얼음장처럼 차가운 손으로 동완의 얼굴을 자신과 맞닿게 한다.그리고 분노로 떨리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얼굴을 찡그린다.
"이제가 아니야 김동완.처음부터 넌 내 소유 였고 내 애완동물 이였다."
"......그렇게 생각하면 좋아?!?"
"닥쳐!!!!!!!"
/짝/
민우의 손은 동완의 뺨을 쎄게 쳐냈다.
".....넌 이제 죽은 목숨이야 알어?죽어서도 넌이제 날 못벗어나"
".....왜?니가 전진을 죽였기 때문이야?!?!?!?!!!!!!!!!!"
"그래...내걸 건드린 전진 새키...이제 더이상 널 구해줄수 없는 곳으로 갔지...하지만 넌 전진이 보고 싶겠지?그래서 내가 특별히 널 위해 준비해놨지..후후.."
"무,무슨소리야?"

민우는 동완의 손목을 거칠게 잡고 침실 쪽으로 걸어갔다.그리고 침실 문을 여는 순간 동완은 끓어오르는 분노와 슬픔으로 주저 앉고 말았다.
"아...안돼..!!!!!!!!!!!!!!!!!!!!!!!!"
"왜?널 위해 준비 해둔건데 마음에 들지 않나?쿡..."

침대 귀퉁이에는 전진의 얼굴이 피를 뚝뚝 흘리면서 새하얀 침대보를 빨갛게 물들고 있었다.

"넌 이제 여기서 한발 짝도 나가지 못해..."



민우의 집에 남아 있던 짐승은 무서움에 덜덜 떨며 그들을 바라보며 자신이 김동완을 도와주지 못한다는걸 알고 자괴감에 빠졌지만 민우의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이상하게 마음이 놓였다.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