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팬픽 번역] 한 발짝 옆에 10 (five feet apart) (재)

믇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2.03 12:13:40
조회 731 추천 20 댓글 7

원문 링크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7화


8-1화

8-2화


9화


한 발짝 옆에 10


첨 올렸을 때 갑자기 삭제됨. 그래서 재라고 붙은 거임. 이유 아시는 분?


51일차 - 나가


일요일은 순조롭게 흘러갔다.


우리는 영화를 보고 다시 집으로 들어왔다. 그게 끝이었다. 그러니깐 좀 그만 물어봐.


우리는 엘사가 올라프하고 무슨 얘기를 했는지 반대로 내가 올라프하고 무슨 얘기를 했는지 얘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엘사가 왜 아직 청바지를 입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묻지 않았다. 우리는 그저 예전에 사귀었을 때 좋았던 추억들을 떠올리며 잡담했다.


뭔 얘기를 했는지 하나만 예를 들어보자면, 내가 처음으로 엘사가 노래하는 것을 들었을 때가 내가 화장실에서 엘사를 놀라게 해 주려고 숨어있었을 때였다. 엘사는 너무 놀라서 뒤로 자빠졌고 발목을 삐었다. 그리고 내가 일주일 동안 옆에 있어줘야 했다.


하.


이제는 나도 내가 뭘 원하는지 모르겠다. 사귀었을 때는 좋았고 그 후엔 좆같았는데 지금은 흠…… 둘 다인가? 좀 괴상한 조합이었다. 내가 더는 엘사에게 악감정이 없다는 것은 좋은 점이었지만 아직 우리의 관계가 어색하다는 것은 안 좋은 점이었다. 두 달이나 됐는데도 우리는 아직 서로 어떻게 대하면 좋은지 정확히 갈피를 못 잡고 있었다. 엘사가 저번에 영화를 같이 보러 가자 했던 것은 사실 정신과 상담의가 밖에서 같이 시간을 더 보내면 어떻겠냐고 말해서 했던 것이었다.


그러니깐 엘사가 하고 싶어서 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다르게 보면 진짜 하기 싫었다면 안 해도 상관없었을 것이다.


아 지금 다시 생각하니까 빨리 옷을 갈아입어야 했다. 난 지금 침대 안에 속옷 차림으로 누운 상태로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났는지 자각하지 못했다. 난 방금 운동을 끝내고 들어왔고 이따가 점심에 릴로와 밥을 먹기로 했다. 난 지금 빨리 샤워를 하고 나갈 채비를 해야 했다. 그리고 나는 안나였기 때문에 외출준비가 최소 한 시간은 필요했다.


여기 이렇게 벙쩌있는 수영강사처럼 속옷 차림으로 있는 것은 계산에 포함되지 않았다.


엘사가 다시 내 삶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다. 물론 내가 엘사를 여기로 부른 것은 맞았고 난 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제 한 열달 남았나? 적어도 지금보다 어색해질 수는 없었다.


문에서 노크소리가 들렸다. 엘사다. “안나? 들어가도 돼?” 엘사가 물었다.


“어 그래.”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말했다. 뭐 지금 하고 있는 것도 없는데 상관없지 않나? 그리고 엘사가 이 어색한 상황에 대해서 말하려고 들어오려는 것일 수도 있지.


씨발. 옷 안 입고 있는데.


지금 이 순간 내 주위 모든 것이 초고속 카메라처럼 흘러갔다. 엘사가 들어오기도 전에 나가라고 소리칠 수도 있었고 엘사가 문을 여기도 전에 내가 달려가서 문을 닫을 수도 있었다. 아니면 그냥 화장실로 도망갈 수도 있었다. 아 그게 가장 좋겠다.


근데 내 몸은 굳은 채로 움직일 생각을 하질 않았다. 그리고 그저 널브러진 옷가지를 내가 염력이라도 있다는 듯이 바라봤다.


엘사가 문을 열었다. “안나야 난 그냥- 악!!!!”


뭐 결국에 내가 할 수 있었던 선택지들 가운데 하나를 골라서 실행에 옮겼다. 난 속옷 차림의 몸을 가리면서 엘사에게 소리쳤다. “나가!!”


엘사가 눈을 감으며 뛰쳐나갔다. “너가 들어와도 된다매!”


“내가 틀렸어!”


엘사가 계속 눈을 가리면서 서 있었다. “애초에 그런 차림으로- 아니다. 별로 알고 싶지 않아.”


“그냥 제발 나가 줄래?”


“알겠다고 갈게. 미안해!”


엘사가 문을 쾅 닫고 벽 뒤에서 미안하다고 중얼거렸다. 내가 미쳤다.


진짜 미친 것은 내가 엘사가 나가고 바로 옷을 안 입었다는 것이다. 그저 침대로 뛰어들어 내 베개를 향해 소리만 질러대다가 내 옆에 내팽개쳐져 있는 옷가지를 발견했다. 옷이 날 비웃고 있었다. 내가 다시 일어나서 옷을 입기 전에 병신같은 생각이 내 머릿속을 스쳐 갔다.


다 벗은 거 처음 보는 것도 아닌데 새삼스럽게 왜 그런담?


방금 그 사건 이후에 옷 입는데 까지 오분정도가 걸렸다. 그냥 내 방에 있고 싶었고 아마 엘사도 이해해 줄 것이다. 근데 릴로와의 점심약속이 있었다. 난 원치 않았지만 방문을 열고 나갔다.


“다시 미안해.”


엘사는 죄책감에 젖은 얼굴로 머그잔을 들고 식탁에 앉아 있었다. 아마도 저 머그잔에는 각설탕 3개가 들어간 커피가 담겨있을 것이다. 내 생각에는 커피를 계속 마시는 것은 엘사의 불안증세에 별로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았지만 난 엘사의 엄마가 아니다.


여자친구도 아니다.


이제는.


그런 생각 좀 그만해.


내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너가 왜 미안한데? 내가 들어와도 된다고 해서 이 사달이 벌어진 건데.”


“아는데 그래도 너가 혹시라도 화났을까 봐.”


내가 코웃음을 쳤다. 적어도 그렇게 하려고 했다. “걱정하지 마. 내가 화나 있으면 아마 나 자신한테 화난 거니깐. 내가 나체로 있어서 좀 잘못된 생각이 든 모양이야*.” (*역주: 원문은 I must have given you the wrong idea what with me being naked and all. 관용구인데 정확히 어떻게 번역할지 몰라서 의역하고 여기 써둠.)


엘사가 이상하다는 듯이 말했다. “옷 안 입고 있었던 거 아니었어?”


“뭐 거의 안 입고 있었긴 했는데…...” 내가 이 어색한 주제로 대화를 이어나가기 싫어서 바로 주제를 바꿨다. “그래서 왜?”


엘사가 눈을 깜빡였다. “아 맞다. 그. 뭐 너한테 물어보고 싶은 게 생각나서.”


“해봐.” 아니 진짜 해봐. 걍 나 제발 죽여줘** (**역주: 원문은 "Shoot." No seriously, shoot me. Preferably in the head. 난 지금까지 shoot을 이런 식으로 쓰는 표현은 못 들어봤는데 그다음 파트 땜시 쓴듯. 그 약간 담배 한 대 찔러봐라 이 대사 생각하면 될듯. 이런 류에 표현임.)


엘사가 항상 말하기를 부끄러워하거나 망설일 때마다 하는 그 특유의 귀여운 행동이 있다. 손을 모아 잡고 손가락만 두드렸다. 은근 귀여웠다. 그리고 지금 똑같은 행동을 머그잔 들고 하는데…… 여전히 존나 귀엽다.


“내가 기억하는데…… 니 생일 토요일이지?”


우와 이걸 기억하네. 잠깐 나 뭐라고 한 거야? 엘사니깐 당연히 기억하겠지. 6월 21일. 우리 엄마가 날 마지못해 낳았던 날. 8년 후 같은 날 엄마는 날 버리고 떠났지. 같은 날 엘사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냥 좀 좆같은 날이긴 한데 친구들에게 선물도 받고 밥도 얻어먹을 수 있어서 나쁘지만은 않았다.


“어 그런데. 왜?”


엘사가 손가락을 두드리는 것이 빨라졌다. “어- 너. 아니 내 말은 그날 뭐 하려고?”


“그날 친구 만나려고 하는데. 근데 너도 알다시피 아마 매년 같을 거야. 12시에 일어나서 싸구려 생일파티 모자 하나 쓰고 누가 저녁 사주는 거지.”


“아 맞다. 까먹었어.” 엘사가 웃으면서 말했다. 굉장히 가식적인 웃음이었다. “아 난 그냥 너가 나랑 여기 처박혀 있어서 혼자 뭐 아무것도 안 하는 줄 알고 걱정돼서.”


“지랄하네.”


“뭐?”


젠장. 말하려던 게 아닌데. 하. 여기서 설명을 해봤자 소용이 없을 것 같았다. 그냥 자연스럽게 아무 일 아니라는 듯이 말했다. “아 미안. 그냥 난 너가 거짓말하고 있다는 거 알아. 엘사. 지금 나한테 뭔가 말하고 싶은데 말 안 하고 있잖아. 나한테 말해도 상관없어. 그리고 너랑 여기 ‘처박혀’있는거 아니야. 난 언제든지 내가 원하면 나갈 수 있는데?”


엘사가 고개를 떨구며 표정이 안 좋아졌다. 잘한다 안나야.


“아- 씨. 내 말은 그게 아니- 아니 여기서 내가 그냥 나가고 싶다는 게 아니야. 내가 그냥 이 상금을 버리고 여기서 나가겠어? 그렇게 생각 없지는 않아.”


아 엘사의 표정이 풀리지가 않는다. 맹세하건대 내가 엘사를 한 번만 더 병신같은 말로 울리면 난 여기서 나가 뒤진다. “엘사 내가 미안. 그런 의미가 아니기도 하고 애초에 내가 그런-”


“뭔 말 하는지 알아.” 엘사가 말했다. “내가 그냥 좀 과민반응 한 거야.”


“아니야. 내가 좀 심한 말 했어. 너가 사과할 필요 없어.”


“그냥 넘어가자. 제발?” 엘사가 그 특유의 이제는 익숙해진 상처를 받고 확고하고 무섭고 섹시한 톤으로 말했다. 안 들은 지도 오래됐는데 들을 때 마다 난 무장해제 상태가 되고 엘사가 원하는 것을 다 해줄 준비를 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일단 넘어갔다. “그래서 뭐 말하고 싶은 거 있었어?”


“아니 그냥. 난…...”


“난 뭐? 엘사?”


난 엘사가 나한테 묻고 싶은 게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여기서 부담을 주면 안 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갑자기 난데없이 내 생일 얘기를 꺼낼 이유가 없었다. 다시 심한 고민 중이거나 고통받는 것처럼 보였다. 도대체 왜 이런 얘기를 꺼낸- 와우. 내가 병신이네.


“혹시 생일에 뭐라도 같이 하자고?” 내가 드디어 엘사가 흘린 생각의 퍼즐을 다 맞추고 물었다.


엘사가 나를 보더니 뭔가 말을 하려다가 고개를 저었다. “아니야 그냥 내가 한 말 잊어버려.” 엘사가 의자를 치우고 일어나려고 하고 있었다. 그때 뭔 느낌이 오더니 내가 엘사를 멈춰 세웠다.


내가 엘사의 팔목을 잡았다.


지금 이 행동이 얼마나 병신같은 짓인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또 왜 갑자기 배가 아픈지도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 “엘사, 제발 다시 앉아.”


“난…... ” 엘사가 한숨을 쉬더니 다시 의자에 앉았다. “그래서 뭐?”


엘사가 앉은 후에 난 엘사의 손을 놓아줬다. “내가 미안해. 저녁 약속에 너도 초대했었어야 하는데. 처음에 너가 내가 내 생일에 뭐 할거냐고 물어봤을 때는 그냥 뭐 하는지 궁금해서 그런 건 줄 알았어. 난 너가 뭐같이 하고 싶었는지 몰랐지.”


엘사가 다시 그 손가락을 맞대고 두드렸다. “아냐 괜찮아. 생일인데 이미 약속이 있을 거라고 예상했었어야 했어. 이미 약속 있으면 난 방해만 되잖아.”


“니가 뭔 방해야! 그냥 저녁 먹는 건데. 그리고 넌 내가 밥 사라고 하지도 않을 거야.” 난 원래 농담으로 말해서 웃었지만 엘사는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 같다. 엘사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하. 나 진짜 이런 거 못하네. 그냥 내 생일 파티에 참석해줄래? 너가 안 오고 여기 혼자 있으면 내가 기분이 안 좋을 거 같애.”


엘사가 고개를 저었다. “너가 굳이 미안하다고 나 안 불러도 돼.”


“내가 진짜 너가 와 줬으면 좋겠다면?”


“왜? 애초에 부르지도 않았잖아?”


“그래서 지금 초대했잖아.” 내 생각에도 굉장히 형식적으로 말했다. 그리고 난 진심으로 엘사가 와 줬으면 했다. 그 자리에 엘사가 없다는 것을 상상하니 뭔가가 이상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작년에도 좀 이상했던 것 같다.


내가 한숨을 쉬고 다른 방법을 시도했다. “엘사…… 난 진심으로 너가 와 주길 바라. 그렇게 보이지는 않겠지만, 너도 내 생일이 항상 좋았던 날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알잖아. 그래서 닥쳐야지만 기억하고. 우리 사귈 때 맨날 너가 하루 전날 알려줬잖아.”


엘사가 고개를 끄덕였다. 엘사의 얼굴에서 작은 미소가 꽃피우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너가 그 자리에 없으면 좀 이상할 것 같아. 진짜 못 믿겠으면 내가 도대체 어떻게 하면 믿을래? 너가 오면 내가 원하는 거 진짜 다 해줄게.” 내가 엘사의 손을 잡았다. 그러면서 머그잔에 있는 내용물을 봤는데 커피가 아니라 핫초코에 마시멜로가 들어있었다. 그리고 내가 진짜 염원하는 것이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 부드러운 목소리 톤으로 말했다. “제발.”


엘사가 참고 있던 숨을 내쉬었다. “알겠어. 갈게.” 난 좋아하지 않는 티를 내려고 안간힘을 써야 했다.


엘사 망설일 때 저러지 않았을까 하고 짤 올리라고 했는데 어케 하는지 모르겠다. 계속 안돼. 여기 눌러서 나오는 첫번째 짤임. 읽어줘서 고맙고 이상한 건 댓글로 남겨줘. 11화 나오면 올게. 근데 이 분 연재주기가 주 1회 정도여서 잘 모르겠다. 그리고 누가 shore이라는 팬픽 번역해 달라고 해서 읽어봤는데 괜찮더라. 시간 남으면 함.


추천 비추천

2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공지 음란성 게시물 등록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163] 운영자 14.08.29 167255 509
공지 설국열차 갤러리 이용 안내 [2861] 운영자 13.07.31 439691 286
1123623 떡밥 이번달 안에 나온다 ㅇㅇ(223.38) 16:48 3 0
1123622 오후갤먹 ㅇㅇ(223.38) 12:54 10 0
1123621 잠이깬 거시애오 ㅇㅇ(223.38) 05:44 9 0
1123620 격하게 밤샌 다음날 [1] ㅇㅇ(222.233) 00:07 28 0
1123619 일요일이야 ㅇㅇ(110.47) 06.01 11 0
1123618 이거 몬가 떠난 설쥬미와 설갤 같음 [4] ㅇㅇ(110.47) 06.01 45 0
1123617 눈이 퀭~ [1] ㅇㅇ(110.47) 06.01 14 0
1123616 안줌 술버릇 [2]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27 0
1123615 엘사 [1]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21 0
1123614 오타쿠짓하다 발견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57 1
1123613 구케엘 이제 디아블로4 하냐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26 0
1123612 안나는 평생 공주하고 엘사는 여왕하자 [1] ㅇㅇ(223.38) 06.01 32 0
1123611 맨날 카멜레온 같이 아이피 바뀌더니 ㅇㅇ(223.38) 06.01 18 0
1123610 설하 [1]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19 0
1123609 설...하... [1] ㅇㅇ(211.234) 06.01 16 0
1123608 왜 6월임 ㅇㅇ(221.143) 06.01 13 0
1123607 엘산나 언제까지 애틋할거야 ㅇㅇ(223.38) 06.01 20 0
1123606 아 미친 6월 첫글을 잊다니 ㅇㅇ(110.47) 06.01 19 0
1123605 6월첫글 차지해 ㅇㅇ(223.38) 06.01 17 0
1123604 이러다 뽀뽀할거같음 [5] ㅇㅇ(110.47) 05.31 71 11
1123603 정신 차리니까 벌써 금요일 ㅇㅇ(223.38) 05.31 17 0
1123602 엘산나갤입니다 ㅇㅇ(223.38) 05.31 17 0
1123601 맛점해러 [2]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26 0
1123600 내 5월 어디감 [1] ㅇㅇ(106.101) 05.31 21 0
1123599 하 혐퀘 [1] ㅇㅇ(211.234) 05.31 21 0
1123598 5월도 안녕 ㅇㅇ(223.38) 05.31 20 0
1123597 5월 마지막의 첫글이노라 ㅇㅇ(110.47) 05.31 19 0
1123596 능력 혐오하는데 능력 없는건 싫은 엘사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70 5
1123595 아 맞다 쥬미들아 인스타펌글 올릴 때 조심해 [1] ㅇㅇ(110.47) 05.30 69 3
1123594 누가 이거 1이 안나고 2가 엘사랬는데 [2] ㅇㅇ(110.47) 05.30 59 0
1123593 설갤만큼 엘산나에 진심인 커뮤가 있냐 [1] ㅇㅇ(223.38) 05.30 40 0
1123592 모든 삶이 엘산나야 ㅇㅇ(223.38) 05.30 30 0
1123591 우중충한 날엔 빠와가 있는 노래를 들어야 해 [3]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42 0
1123590 설갤 덕분에 글도 써보고 [1] ㅇㅇ(223.38) 05.30 32 0
1123589 크으 이틀만 견뎌 ㅇㅇ(223.38) 05.30 20 0
1123588 그래서 대체 왜 목요일에는 다들 없는거임??? [2] ㅇㅇ(112.157) 05.30 39 0
1123587 핵정전의 목요일 ㅇㅇ(112.157) 05.30 20 0
1123586 설하 [1] ㅇㅇ(106.101) 05.30 21 0
1123585 소설이란걸 써본게 설갤이 처음인디 [3] 설갤러(221.145) 05.30 51 0
1123584 크윽 늦었다 [1] ㅇㅇ(223.38) 05.30 25 0
1123583 첫글접수 ㅇㅇ(110.47) 05.30 20 0
1123582 고요한밤 설갤러(118.43) 05.29 20 0
1123581 막글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20 0
1123580 코피 철철철 ㅇㅇ(110.47) 05.29 22 0
1123579 저 밑에 새의상 [1] ㅇㅇ(223.38) 05.29 35 0
1123578 후 빡센 오늘이었따 [1] ㅇㅇ(223.38) 05.29 28 0
1123577 엘사가 사라지는 꿈꾸는 안나 [2] ㅇㅇ(223.38) 05.29 46 0
1123576 설하 [1] ㅇㅇ(115.138) 05.29 1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