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 12시에 시작해서 아침 7시까지 하고

토요일 밤 12시에 시작해서 아침 11시까지 했음

플탐 현재 18시간.

메인퀘 엔딩 보고 사이드퀘 마무리중...

이틀동안 삶을 포기하니 많이 깬듯.

신규 캐릭터나 듣보잡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없어서인건지, 이런애들은 그냥 바로 증발하는데

나름 네임드들은 스토리적으로 대우도 해주고, 아캄버스에 맞춰서 왜 이렇게 됐는지 깔아주는게 좋음.

(단점도 장점도 둘다 확실하다.)

조커의 '오리진' 나오는 연출은 깜놀

뱃맨이랑 첫 만남에 사랑에 빠지는 미스터 J라던가

데스스트록, 베인의 경우엔 굉장히 멋있게 나옴

초창기 뱃맨이라 실수도 잦고, 고든과의 관계, 알프레드와의 관계도 잘 풀어놨음.

다시 말해서 스토리적으로는 배트맨에 대해 많이 아는 팬일수록 재밌는 부분이 많음

(롱 할로윈을 봤다면 알만한 팔코네라던가... 칠판에 써있는 셀리나 카일이라던가)

그리고 또 생각나는게, 존나 아프게 때림.

역대 아캄 시리즈 중 타격감은 최강.

하도 아프게 때리니까 배트맨이 '불살'한다는 것보다는

맞고 안죽는 애들 맷집덕에 킬 카운트가 안올라 간다는 생각이 듬.

(특히 게임 엔딩 직전 마지막 상대 두들겨 팰때는 레알 후덜덜...)

보스전도 대부분 수준 높고 잘 만들었음.

특히 데스스트록이랑 베인전은 진짜 꿀잼이었음.

(크록이나 일렉트로큐셔너의 경우엔... 하아...)

매드해터 레벨 디자인은

초반에 오~ 구성 좋은데 했는데 마무리가 별로였음

아캄 시리즈에 속할만한 작품으로 부족함은 없는데...

다만, 아캄시티에서 발전한 부분이 그닥 없다는게 문제

고담 CSI 같은 것도 발전한 부분이긴 한데, 너무 유사한게 반복되다보니 질리는 감도 있음

(딱 질린다 생각할때, 그게 사이드퀘 끝이긴 했다만)

결론은, 안산 사람 사서 하세요.

돈 값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