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E 프로듀서 중에는 마이클 헤이즈와 제이미 노블이 제일 낫다.

- 놀라운 아이디어를 내놓는 작가들도 있지만

어차피 빠꾸 먹을 걸 알아서 빈스에게 가져가지도 않는다.

- 섬머슬램은 원래 쉴드가 재결합해 스트로먼의 캐싱인을 방해하면서 끝나기로 되어 있었는데

브록이 계획을 변경시키는 바람에 섬머슬램 다음 RAW로 미뤄졌다.

브록이 각본을 거부할 때 다른 사람들은 가만히 서서 아무 대꾸도 못 했다.

작가들이 섬머슬램에서 멋진 엔딩을 만들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했는데

대신 로만이 이기고 스트로먼이 병신같이 보이는 각본으로 변경되었다.

- 브록과의 경기 자체는 매우 기대했지만

빌드업은 너무 바보같고 자기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짜증났다.

아이디어는 내는 족족 거부당했고

브록은 링에 모습을 드러내는 걸로 자기 할 일은 끝이라는 듯 보였다.

- 브록과의 경기 일주일 전 빨간 카트를 몰고 나오는 각본이 바보같아서 싫었다.

- 경기에 대해 브록과 상의하려 했지만

브록은 "걱정하지마(don't worry about it)"라고만 했고

레슬매니아 전까지 경기에 대한 얘기는 전혀 하지 못했다.

- 브록과의 경기는 리허설도 안 했고

브록은 레슬매니아 전날 밤이 돼서야 개최지에 도착했다.

- 브록과의 경기 엔딩에 대해,

브록이 자신을 압정 위로 던지고 자신에게 초크를 걸 때

브록에게 가운뎃손가락을 날리는 아이디어를 빈스에게 문자로 보냈으나,

"maybe :)" 라는 답장만 왔다.

- 브록과의 경기 몇 주 전부터

경기에서 앵클 락을 거는 모습을 보이면서

자신이 브록의 격투 스타일을 분석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 브록은 쇼 시작 3시간 전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두 번째 경기가 시작될 때에야 처음으로 경기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 수뇌부는 자신과 브록의 경기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 자신은 브록과 그날 최고의 경기를 뽑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브록은 쇼를 훔칠 생각이 없었다.

- 자신이 브록의 눈에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고 무기로 공격한 뒤,

브록이 컴백해서 이기는 아이디어를 냈었다.

브록은 그 아이디어를 좋아했으나

프로듀서들은 안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 2016년 섬머슬램의 레스너 vs 오튼처럼

브록의 팔꿈치에 맞고 기절하는 아이디어를 냈으나 거부당했다.

- 스티브 오스틴 팟캐스트에서

자신의 유년기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았었고

오스틴이 자신을 빡치게 만드는 말을 해서 마음을 닫아 버렸었다.

하지만 여전히 오스틴을 좋아하고 그의 팟캐스트에 출연하고 싶다.

- 팟캐스트 당시 오스틴은 지금 이 바닥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그가 있던 때와 어떻게 다른지 전혀 몰랐다.

- 스티브 오스틴 팟캐스트의 프로듀서가 어떤 얘기를 하고 싶냐고 물었었고

자신은 "유년기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제작진은 무시하고 그에 대한 질문을 넣었다.

오스틴의 탓이 아닌 프로듀서의 탓이다.

- AEW에서의 자신의 캐릭터는 아마 트위너가 될 듯하다.

(코디의 경우를 예시로 듬)

- WWE는 급료 체계와 일정을 손봐야한다.

하우스 쇼는 예전만큼 수익을 가져다 주지 못 하고

이제 주요 수익은 TV 중계권료 통해 버는데,

TV 중계권료 계약을 높게 따낸다고

선수들의 급료가 올라가는 건 아니다.

- 일정 때문에 WWE를 떠난 것은 아니지만,

챔피언일 때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지쳤었다.

직접 들은 게 아니라 요약본을 번역한 거라

내가 잘못 알아 듣고 오역한 부분이 있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