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 인천콘 갔다와서 사랑둥이들 도움 받아서 서일콘에 다녀오게 되었는데..

만화 올릴까말까 고민이 많았음. 특히 중간내용.. 내용이 안이어져도 이해좀..

일단 콘서트 짜임이나 무대에 대한 건 모두 다 너무 좋았고

밤편지 다음으로 비밀의 화원, 그 사람, 언럭키 말고도 다른 노래들 진짜 넘 좋았어서 기억에 남음

굉장히 하루도 안되서 다급하게 그리느라 내용이 복잡하긴 한데..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들을 빨리 기록하고싶어서 그렸음.

분명한 느끼는 감정이 있는데 느낌이 슬픈것 같기도하고 아닌것 같기도하고

콘서트 마지막즈음에 팬질을 하면서 내가 진정한 위로가 될 수있을까?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가

만화대로 어.. 소명이, 임무가 노래로 위로와 재미를 주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노래를 들으며 진심으로 위로 받으며, 재미를 느끼며, 행복을 느끼면 

그게 아이유님의 소명을 확신시켜주고 그로인해 아이유님이 뿌듯함과 행복함과 위로 등등 긍정적인 마음을 느끼시겠구나 싶어서

마지막 앵앵콜 곡은 특히 마지막 섬데이,정거장,이름에게는 진심으로 마음을 다 해 눈을감고 가만히 들었었어요.

진심을 다해 위로하고 싶었고,

진심을 다해 위로받은것 같은

행복하지만 씁쓸한 하루였던 것 같음.

내가 해온 행동들에 대해 반성도 좀 많이 하고

나도 누군가에겐 어쩌면 세상에 진절머리 나도록 행동 하진 않았을까? 그런 것..

누군가의 슬픔이 누군가의 요깃거리가 되지 않기를 바래서

만화에 내용을 넣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옳은 선택인지는 잘 모르겠다!

음, 모두 세상이 힘들어도

서로서로 배려하고

서로 좋은 사람이 되어주면서

징짱말 처럼 사랑하며

잘 지내봅시다 사랑둥이들~

이제 봉사후기 만화 그려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