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스에선 올해 많은경기를 나오진 않았으나 5할의 타율로 확실히 2군급 선수는 아니라는걸 증명했어 (근 3년동안 퓨쳐스는 항상 씹어먹던 놈이야)

하지만 1군에서는 2할 5푼의 타율로 그만큼의 선구안이 보여지진 않아 바깥쪽 떨어지는 변화구에 약점이 있기 때문이지.

야구에서 선수의 재능을 따질때 항상 간과하는게 있는데 그건 경험이라는거야. 

박헌도는 2군에서의 경험은 많은 편이지만 올해 250타석을 제외하면 사실상 이렇다할 1군경험이 없었어.

1군 선수들 수준의 변화구를 경험해보지 못했던게 컸던것같아. 

결국 1군 주전으로 박아주면 눈이 적응 할 수 있을거란거고 애초에 2군에서 5할치는 타자인데 컨택이 부족할리 없기에 못해도 2할 8푼 아니 솔직히 3할도 가능할거라 생각해.

올해 1군에서는 250타석에서 13개의 2루타 8개의 홈런 43타점이라는 성적을 냈는데 

보통 주전 선수들이 한시즌 550타석 이상을 소화하는걸 봤을때

550타석으로 단순계산해보면 29개의 2루타와 20개의 홈런 95타점이 가능한 선수라는 계산이 나오지.

물론 풀시즌 치루면 체력적인 이유에서 슬럼프를 겪는 시간들이 존재할거야

그래도 박헌도의 실력을 가늠해봤을때 나는 2할 8푼에 25개의 2루타 20개의 홈런 80타점은 가능한 선수라고 생각해.

참고로 29살로 유망주는 아니고 야수의 절정기 나이로 이미 실력은 갖춘선수야 단순히 너네가 풀타임을 보장해준다면 주전에 있어서 모자람이 없을 선수라는 계산이 나오지.

아쉬운게 있다면 수비에 있어서는 루키나 다름없는 모습을 보인다는건데 솔직히 수비범위나 송구능력은 그다지 좋지않아 하지만 알다시피 한국리그엔 그런선수들 엄청많아.

하지만 프로경력이 많은만큼 수비에서 말도안되는 실책을 벌인다거나 하는일은 없는 선수야.

솔직히 2차드래프트로 풀리기 무지하게 아쉬운선순데 넥센에선 알다시피 유망주를 중시하는 풍토가 있기에 2016년은 사실상 리빌딩의 시간이기에 묶지 않았던것같아

너네팀의 혜안으로 2차드래프트로 좋은 선수 데려갔으니 보장해주고 잘써먹으면 좋겠다. 

다시 말하지만 이선수는 키워야할 선수가 아닌 그냥 게임만 보장해주면 성적이 나오는선수야. 게다가 클러치 능력도 갖추었고.

우리팀에서 좋은 유망주였던 선수가 롯데라는 팀으로 가서 실력발휘 하는 모습을 보고싶다 박헌도 많이 신경써주길바래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