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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박보검부터 엄태구까지"…대세男 '차이나타운'에 다 있다

ㅇㅇ(175.113) 2016.09.23 17:00:03
조회 11833 추천 18 댓글 30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세자 저하 박보검, '질투의 화신' 속 꿀 떨어지는 재벌 2세 고경표, 괴물 같은 연기력으로 '광인'이란 별명을 얻은 영화 '밀정'의 엄태구. 이들 사이에는 연결고리가 있다. 바로 영화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이다.

김혜수와 김고은 주연의 '차이나타운'(2015)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영화다. 개봉 당시 조직의 대모 엄마로 분한 김혜수의 파격적인 변신이 화제를 모았다. 특히나 여자들의 느와르에 엄태구, 박보검, 고경표, 조복래, 백수장 등 충무로 男 유망주들을 대거 캐스팅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그로부터 1년 뒤, '차이나타운'의 유망주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대박을 터뜨려 순식간에 대세로 등극한 배우도 있다. 돌이켜보면 다시 모이려고 해도 힘들 것 같은 조합이었던 셈. '차이나타운'이 배출한 배우들의 근황과 활약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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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보검 

대세 중의 대세 박보검. '차이나타운' 출연 당시 그는 드라마 '각시탈' '내일도 칸타빌레' 영화 '명량'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지던 중이었다. 그가 맡은 석현은 아버지가 진 빚을 떠안고 사채업자들에게 시달리며 살아가지만 늘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박보검은 석현 역을 통해 순한 이미지와 거친 얼굴을 오가면서 입체적인 매력을 보여줬다. 

1년 후, 박보검은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남장여자인 홍라온(김유정)과 사랑에 빠지는 세자 이영 역을 맡았다. 능글맞은 장난기는 기본이다. 여기에 정인을 귀하게 여기는 배려와 다정함이 더해져, 전무후무한 사랑꾼으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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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경표 

월화에 박보검이 있다면 수목엔 고경표가 있다. 그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의류 재벌 3세 고정원 역으로 출연 중이다.

'차이나타운' 출연 당시만 해도 고경표는 tvN 'SNL 코리아'와 시트콤 '감자별 2013QR3'로 각인된, 밝은 이미지가 강한 배우였다. 그는 '엄마 새끼'로 자랐지만 오히려 엄마를 위협하는 치도 역을 맡았다. 욕망에 가득 찬 비열한 눈빛과 거친 욕설, 액션까지 선보이며 완벽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반면 '질투의 화신'에서는 물 같고, 아랫사람 편하게 해주고, 매너 있고, 허례허식 없고, 사랑에 신중한 역할을 자연스럽게 소화 중이다. 고경표는 '질투의 화신'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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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태구 

추석 극장가를 집어삼킨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으로 주목받은 엄태구. '차이나타운'에서는 엄마(김혜수)의 오른팔인 우곤 역을 맡았었다. 말보다는 행동과 눈빛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인물로, 엄마가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 묵묵히 해내는 인물이다. 

반면 '밀정'에서는 출세지향적인 조선인 출신 일본 형사 하시모토 역을 맡았다. "독립군 잡는데 순서가 있느냐"를 외치며 인간 사냥을 즐기는 그는 광기어린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지운 감독은 평소에는 수줍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돌변하는 그에 대해 "송강호가 연상된다"는 극찬을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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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복래 

지난해 가장 뜨거웠던 신인 조복래 역시 '차이나타운'에 등장했다. '서툰 사람들' '리턴 투 햄릿' 등에 출연한 연극배우 출신이다. 그는 영화 '명량' 오상구 역을 계기로 매체 연기를 시작했다. '차이나타운'에서 조복래는 지하철 물품 보관함에 버려진 일영을 엄마에게 팔아넘기는 남자 탁을 연기했다. 무심한 얼굴을 뒤덮은 살기와 깊은 흉터 자국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후 조복래는 '쎄씨봉'(2015)에서 송창식 역을 맡아 주목받기 시작했다. 또한 SBS '용팔이'에서는 의국장 박태용 역을, '딴따라'에서는 비운의 음악 천재 조성현 역, 영화 '극적인 하룻밤'에서는 입만 산 모태솔로 덕래 역을 맡아 배우로서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특히나 '범죄의 여왕'(2016)에서는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그는 고시원 관리인 개태 역을 맡아 주인공 양미경(박지영)의 조력자로 활약했다. 겉은 거칠지만 속은 여린 개태를 표현하기 위해 그는 소처럼 눈을 뜨는 법까지 연습했다고. 개태는 조복래의 디테일과 만나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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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수장 

'독립영화계의 양조위'로 불리는 백수장 역시 '차이나타운' 출신이다. 영화 '오프로드' '그녀들의 방', 웹드라마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tvN '치즈인더트랩' 등에 출연하며 착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다. 그는 '차이나타운'에서 넘버 투 역을 맡아, 살벌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하지만 '범죄의 여왕'에서는 정반대로 변신했다. 고시 전문가 덕구 역으로 등장해, 살인사건이 벌어진 고시원의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아줌마 양미경의 정보원으로 이야기의 축을 담당했다. 특히나 백수장은 카리스마를 벗어던지고 어눌한 말투와 엉뚱한 행동을 보여줬다. 많은 관객들이 그를 '범죄의 여왕' 마스코트로 꼽는 이유다. 




출처: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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