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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미즈 인터뷰 글자 수정 txt

ㅇㅇ(218.49) 2016.11.28 17:00:02
조회 1599 추천 41 댓글 12

Q: 어째서 레슬러가 되기로 결심했나?

더 미즈: 어린 시절, 헐크 호건과 얼티밋 워리어 같은 캐릭터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나는 리얼 월드라는 리얼리티 쇼에 출연하면서 원하는 일은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람들은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 대학교에 들어가고, 집으로 돌아갔다가 고향인 오하이오에서 직업과 가족을 얻고 평생을 보낼 거라 생각했다. 리얼 월드는 내게 작은 도시에 안주하지 말라는 사실을 보여줬다. 나는 WWE 수퍼스타가 되고 싶었고 그 꿈을 이뤘다.


Q: 리얼리티 쇼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것이 레슬러가 되는 데 도움 혹은 방해가 됐나?

더 미즈: 덕분에 카메라나 관중 앞에서 떨지 않게 됐다. 나는 이미 쇼맨이었고, 레슬링 도장에서 수련을 마친 후 현재에 이르렀다.


Q: 레슬링 업계에서 성공하지 못했다면 지금쯤 어떻게 됐을까?

더 미즈: 아마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서 아버지처럼 가게를 운영했을 거다. 아버지는 샌드위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나도 그중 몇 개를 물려받았을 거다.


Q: 인생 최악의 직업은?

더 미즈: 아버지 밑에서 일했던 때였다. 열네 살 때 클리블랜드 도심 지역에 있는 가게에서 햄버거를 뒤집었다. 온몸에 기름이 묻어서 하루 종일 튀김 냄새가 가시지 않았다. 하지만 차를 살 정도의 돈을 번 것은 자랑스럽다. 간신히 시동이 걸리는 1988년형 파이어버드였다.


Q: 지금껏 겪었던 최악의 부상은?

더 미즈: 머리다. 레슬매니아 27에서 뇌진탕을 일으켰다. 테이블 위에서 공격을 당했다가 콘크리트 바닥에 머리부터 떨어졌다. 아주 무서웠다. WWE에서는 충격 진단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기를 뛸 수 없다. 일주일의 휴식기를 갖는 동안,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몰라 두려웠다.


Q: 당신의 기믹은 '세상에서 가장 짜증나는 인간'이다. 어떻게 생겨난 기믹인가?

더 미즈: 백스테이지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내가 가장 짜증나는 인간이라 말할 것이다. 이유는 모르겠다. 나는 이기적이지도, 거만하지도 않은데 사람들은 그렇다고 생각한다. 나는 좋은 사람이다. 팬들은 존 시나나 CM 펑크 대신 나를 응원해야 한다. 왜 내게 환호하지 않는지는 모르겠지만, 날 싫어하다니 안타깝다.


Q: 어떤 점이 사람들의 미움을 사는 걸까?

더 미즈: 사람들은 내가 나 자신의 얘기만 한다고 하지만, 나는 역사상 가장 주목해야 할 WWE 챔피언이다. 내가 이렇게 된 건 팬들로부터 이룬 업적만큼의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앙갚음일지도 모르겠다.


Q: 더 미즈의 캐릭터와 실제 성격에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나?

더 미즈: 더 미즈는 내 성격을 100배로 끌어올린 것이다. 마이크 미재닌은 더 조용하고, 개와 노는 것을 좋아한다. 더 미즈는 일 중독자다. 그는 홍보를 위해 유럽까지 날아갔다가 오스트레일리아 투어를 떠날 정도다.


Q: 인생에서 받은 최악의 조언은?

더 미즈: 나쁜 조언은 항상 받지만 무시한다. 나는 레슬링을 처음 시작할 때 절대로 트렁크를 입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모두와 똑같은 복장을 입기는 싫었지만,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는 관중에게 진지하게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그래서 기믹을 버리고 트렁크를 입기 시작했다.


Q: WWE의 대립은 진짜인가? 아니면 모두가 행복한 가족 같은 분위기인가?

더 미즈: 반반이다. 100명 단위의 무리에서 모두를 베스트 프렌드로 삼을 수는 없다. 다툼을 벌였던 사람도 있고 좋은 친구도 있다. 나는 잭 라이더와 가장 친한데, 그의 입담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돌프 지글러는 훌륭한 인재고 크리스 제리코는 현세대 최고의 레슬러다.


Q: 최근 액션 영화를 찍었는데, WWE를 벗어나 본격적으로 영화배우의 길로 들어설 생각은 없나?

더 미즈: 나는 WWE가 즐겁다. 링 위에서 1만 6천명의 야유를 듣는 것은 아무 때나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만약 영화와 병행이 가능하다면 그렇게 하겠다.


Q: 사람들이 당신에게 가지고 있는 최고의 선입견은?

더 미즈: 내가 끔찍하고, 구리고, 그만두거나 해고돼야 하며, WWE의 일원이 아니라는 것이다. 트위터를 하다 보면 언제나 '미즈, 죽어라' 같은 트윗을 받곤 한다. 내 생각은 이렇다. 남을 괴롭히지 말고, 스타가 돼라. 나를 비난하는 사람이라면 항상 만나지만 그들 덕분에 지금의 내가 존재한다. 사람들은 언제나 내가 실력이 없고, 운동 신경도 부족하다고 말하지만, 그들의 비난을 극복하기 위해 지금과 같은 성과를 일궜다.





출처: 프로레슬링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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