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약5년전 반강제로 끌려간 아버지와의 바다낚시에
애럭,애래미 뽕을 맞아버린 본인은
주말만되면 새벽같이 일어나 아버지에게 낚시가자고 졸랐고

없는형편에 아버지혼자 급식충 삼남매를 돌봐야 하는지라
잘가야 한달에 한번정도 나가는 상황에
손이 근질거려 참을수없던 필자는 웹검색을 시작했고
배-스낚시라는 접근성ㅆㅅㅌㅊ의 대상어종을 발견했다.

이후로 포풍검색결과 맙소사 내가살고있는 이곳은
배서들의 꿈의필드, 서울충들이 맘먹고 온다는
전.라.도.가 아닌가?

필자의 집으로 말하자면 걸어서 10분거리에 전주천,삼천이
있으며  버스로 10분 거리엔 국내공식최대어가 출몰한
아중지,구이지등 내로라하는 필드가 지천인 전주였던거시다!
나는 배-스낚시를 하기위한 운명이라, 있는돈 없는돈
긁어모아 동네낚싯방으로 향하였다.

뭣도모르고 급식충한마리가 배스낚시하게 5만원으로
장비를 맞춰달라했더니 그걸본 사장님은 이것저것
맞춰주시고 매듭법, 지그헤드 사용법등을 알려주셨으나
실전에 투입하자마자 머릿속엔 우동사리뿐 생각이나지 않았고

또다시 웹서핑결과 카페라는 정보공유,친목도모 등을 위한
곳이있기에 배-스를 검색한결과
배스포인트라는 머물카페가 있었고 쩌리까페가 줄줄이 있었다.
(배포 ㅇㅈ합니다)
본인은 직접만나서 배우고 싶었고 친구도 사귈겸 동네 카페를
찾았고 그결과 전주에 있는 소규모의 카페를가입하게 됐고
활동이라기도 무색하게 질문글만 수도없이 써댔다..

물론 짜치조행기도 말이다. 오프로는 만나지 않았고
(급식충이라 좀쫄렷음; 틀딱들 뿐이라)

가끔 조행기,댓글로 활동을 하는데 아니 틀딱들의
조행기에서는 꿈에서나 볼법한 머-물배스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게 아닌가???
그러고는 "그곳에서의 힐링..." "결국 그곳으로^^"등
알수없는 그곳의 정체 필자는 흔히들 말하는

나만의포인트 냉장고쯤으로 알아듣고
그냉장고를 털기위하여 틀딱들의 틀니사이사이를
존나게 빨기 시작했다....

그로인해 필자는 최다댓글킹 방문짱등 온라인에서의
이런 급식충이 있더군? 등을 어필했고
드디어 정출은아니고 벙개. 번출정도의 모임에 나가게됐다

그들의 첫모습은 별거없었다 그냥 우리아버지 또래인것
같았고 동네아저씨, 무엇보다 내가 아들같다며
이것저것 챙겨주시며 도움을주셨다.
(아니 그딴거 필요없고 그곳이나 알려달라고요 씨발)

그날의조행은 구이저수지, 이곳은 씨발 자전거도 타고
다니던곳이라 지루했고, 더군다나 고기마저 잘안나왔다.

줫같은 상황을 인지한 배-스헌터들은 결국 그곳으로
행선지를 옮겼고 필자는 속으로 포효했다....

그리하야 구이지서 약30분정도 이동하여도착한곳,
고불고불 길을타고 약간의산을 넘어 도착한이곳,
광활한 물과 골짜기,
그곳은 흔히들 입어료 300만원이라 장난으로 말하는
낚시금지구역 운암호 이었던것이다.

이때만해도 필자는 전혀몰랐다 변명하는건 아니고진짜로.엄ㅊ
와중에 금지구역 표지판이보이기에 아버ㅈ.,.아니 형님
금지저건뭐에양?? 했더니
인자한 미소와 함께 어원래는 금지구역인데 지금은 한동안
풀렸어^^ 비슷한 얘기를 하더군,

운암좀 다녀보신분은 알것이다 이말은 사실인것을
운암배스낚시대회가 열리는데 그날짜 전후로 한달?
정도는 낚시가 허용된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그때의상황은 대회기간이 아니었고 이틀딱은
조또모르는 3.5만원짜리 장비와 꺽지용.그럽웜을
채비하고있는 죶고딩 급식충에게 구라를깐것이다.

좋다 어쨌든 그때는 그렇다기에 열심히 낚시를했다
조행기에서 봤던 그녀석들을 만날수있다는
희망과 부푼기대를안고.. 존나열심히던졌다 진짜로...

허나 이제와서생각해보면 웃음도 안나오고
집에서 딸이나치는게 백만배는 나았을 상황...
이름도모를 장비와라인, 16분의1지그헤드에 그럽웜채비,
이씨발 누가봐도 강원홍천의 계류루어 사냥꾼이지
어딜봐서 옥정호 5짜배스헌터냐? 씨발 (순간감정이입)

(물론 충분히 낚을수있는채비지만 필자는 입문자다)

각설하고 이딴채비조언은 못해줄망정 내웜만한 봉돌과
루어로 보이지도않는곳 까지 원투캐스팅을 하더니
와역시 ㅇㅇ행님 굿~ 서로 장비가 어쩌고저쩌고  외계어를
남발하며 3짜급4짜급 배스들을 심심찮게 걸어내고있었다

그사이에서 나는 좆루길이나 간간이 쪼아대는입질..
조또 날아가지도 않는 루어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신 던저댈뿐 옆에서는 하하호호 미소가 끊이질않았다...
그속에서 나는 내비루한 장비를보며 내가초라해졌고
몹시 이상한기분이들었다...

결국 옥정에서 꽝을치고 집으로 돌아와 옥정에대해
검색하고 그실체를 알아버렸다..
그이후론 학업을 핑계로 카페활동을 일절안했고
물어물어 검색끝에 병맛가득한 낚갤로 입개르하게됐다...

이곳은 신선했다.
정보를공유하고자 한질문에는 욕설이 가득했고
간혹올라오는 조행기엔 야짤이
게시물로 서로 잡아먹는 조또 이해안가는곳이엇지만
피식잼을 유발하고 간혹 개념조행기, 참낚시인이 있기에
나도모르게 출첵을 하게됐다...

그러던 어느날 갑작스레 전주동출하실분 이라는 글을보게되고
나도 모르게 그에게 이끌려 급동출을 하게됐다.

그도 윾동 낚갤러였고 행색은 나와 비슷했다 한,두살많아
형이라 불렀고 나와비슷한 장비와 채비, 너저분한 캐스팅에
동질감이 느껴졌고 동년배이기 때문일까 통하는게있었다

그이후로 윾동형과의 동출을 자주 갖게됐고
그래봐야 전주천에서 만나 짜치를 낚았지만
카페정출에서 낚은4,3짜보다 행복하고 재밌었다

허나 둘다 좁밥실력은 감출수 없었기에 도움요청을하는
글을쌌고 그때당시 유명고정닉인걸로 기억하는 큰악마? 횽과의
접선을 하게됐고 시간이 안맞아 우리끼리만 낚시하고
저녁을 얻어먹게됐는데 기억은 잘안나지만
진짜로 정출몇번간것보다 그한번이 도움됐다...

그다음날 게시물에 똥을싸지르는 악마횽과 윾동횽을보며
겉은저래도 속은진국인 디씨가 백배낫구나 하며...
주류카페는 얼씬도 않게되었다. . .


쓰다보니 감정이입되어 길어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