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못된 정보 있음 말씀해주세용

여행 정리도 할 겸 알려달라는 횽들이 많아서 짧은 경험이나마 그간 찾았던 곳들 정리해봄.

2016.12월 기준이야. 이후에는 정보가 바뀔 수도 있으니 나중에 도쿄 들릴 형들은 무조건 확인이 필요함.

1. 장소들을 어떻게 선정했는가?

시간과 노오력만 있으면 비어포럼, 주갤에서 이전 선배님들이 밟아오신 자취들..만 검색해도 정말 웬만한 곳들은 다 나온다.

그러나 위에서 추천하는 곳들은 어디까지나 고전적인 곳들이고, 무엇보다 최근에 오픈한 곳이나 정보 수정 등(월드 비어 마켓 폐점이나.... 알려준 횽 아니었으면 큰일날 뻔)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담지 못하고 있음.

그래서 추가로 비어포럼 + 주갤 이전 글 검색 + 웹 서핑이 필요함. 웹 서핑은 나 같은 경우 레이트비어, BeerAdvocate, 외국인이 써 놓은 도쿄 펍/바틀샵 추천 칼럼, 구글 지도에서 유사한 가게 찾기, 구글링 등으로 비교적 갈 만한 곳들을 뽑아봄. 물론 짧은 시간이라 다 가보지 못했다.

2. 장소 선정 팁

시간과 돈은 한정돼 있고, 가고 싶은 곳은 많다. 특히 펍의 경우는 일본에 상당히 많은데 시간 상 다 못 가보는게 현실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페이스북이나 홈페이지를 최대한 활용하였다. 일본 펍들은 대부분 매일마다 그날의 탭 리스트, 이벤트 등을 인터넷으로 매우 충실하게 올린다.

특히 드래프트 같은 경우는 그때 그때, 그날 그날 가게마다 다르므로 미리 확인 후 행선지를 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보통 15:00부터 오픈하는 곳이 많아서 15:00 이후에 확인하면 그날의 소식이 대개 올라와 있음.

아이리쉬 펍은 일부러 안 감. 한국에도 좋은 곳 많아..

찾기 쉬우라고 상시 홈페이지 운영하는 곳은 주소 다 적어줌. 보통 공식 홈페이지보다 페이스북이 소식이 더 충실하다.

<바틀샵>

Titans Craft Beer Taproom & Bottle Shop) https://www.facebook.com/Titans-Craft-Beer-Taproom-Bottle-Shop-1662340077422197/?fref=ts

비아마 바) https://www.facebook.com/senju.WBM/?hc_ref=SEARCH&fref=nf

<펍>

뽀빠이) lares.dti.ne.jp

브루독 바 롯뽄기) https://www.facebook.com/BrewDogRoppongi/?fref=ts

Two Dogs Taproom) https://www.facebook.com/Twodogstokyo/

Comme La Gueuze) https://www.facebook.com/comme.la.gueuze

Good Beer Faucets Shibuya) http://shibuya.goodbeerfaucets.jp/menu/

Craftheads) https://www.facebook.com/BarCraftheads/

ØL Tokyo) <- 여기는 트위터나 인스타 찾아보면 정보 나옴

Watering Hole) https://www.facebook.com/wateringholeshinjuku/

Tap Stand) https://www.facebook.com/タップスタンド-Tap-Stand-Craft-Beer-Pizza-1103165026369584/

Beer Pub Cadmen) http://beerpubcamden.com/

Sansa) beersansa.info

세인트 버나두스 바, 델리리움 카페(지점 많음), Oerbier Man) http://blog.belgaube.com/tagged/tap <- 여기 가면 다 나와 있음.

Belgo, Frigo, Favori) http://www.eurobeer.net/ <- 여기 가면 다 나와 있음.

데빌크래프트 칸다/하마마츠초/고탄다) http://en.devilcraft.jp <- 여기 가면 다 나와 있음.

WIZ  CRAFT BEER and FOOD) https://www.facebook.com/wiz.craft.beer/?fref=ts

이 외에도 찾아놓은 펍들은 좀 있는데 홈페이지 굴러가는 애들은 얘들이 전부임. 여기서 매일 15-16시 쯤 한 번씩 홈페이지 순례하고 원하는 드래프트 있는 업장으로 가면 됨!

요코하마에도 바틀샵 하나 있던데 거긴 소개 안 하겠음. 요코하마 가고 싶은 형들은 찾아봐~

3. 바틀샵

<타나카야> : 월-토 11-20시, 일 휴무. JR 야마노테선 메지로역 하차 도보 2분.

전경은 이렇게 되어 있다. 잔, 코스터, 병따개도 판매하고 있음. 셀러에 없는 애들은 지비루.

도쿄에 맥주 사러 갔다온 형들이면 누구나 최고로 뽑을 리쿼샵일거야. 와인, 위스키, 사케 등등 다양하게 있지만 난 맥주만 찾으니까...

장점 : 단연 도쿄에서 맥주 라인업이 가장 방대하고, 가격도 가장 저렴하다.

단점 : 안에서 바틀을 마실 수 없음, 위치가 JR 전철로만 연결되는 점(도쿄메트로랑 거리가 있음)

<비아마 바> : 월-토 12-23시, 일 12-21시 / 기타센쥬역 하차 도보 2분.

타나카야만큼의 방대함을 자랑하는 바틀샵임. 무엇보다 좋은 것은 100엔을 지불하면 안에서 마실 수 있다는 것! 안에서는 간단하게 물, 빵, 라자냐, 함바그 등의 음식도 판다.

타나카야에서 팔지 않는 라인업들도 많다. 타나카야에 비해 라 시레네, 브루독, 에일스미스, 쏜브릿지 등의 라인업이 좋다. 오스트리아 맥주들도 많은데 잘 모르것다...

장점 : 탭하우스 + 바틀샵이 결합되어 있음, 100엔의 콜키지로 바틀을 안에서 마실 수 있음, 자리마다 충전 콘센트 구비.

단점 : 타나카야에 비해 가격이 2~10% 정도 비쌈. 여기서 먹을 게 아니라면 타나카야가 나음. 서서 마셔야 함.

<타이탄 크래프트 비어 탭룸 & 바틀샵> : 연중무휴 15-23시. JR 야마노테선 오쓰카역 하차 도보 2분 / 도쿄메트로 신오쓰카역 하차 도보 10분.

셀러는 4개 정도 있어서 많지 않음. 웬만한 것들은 위 두 바틀샵에 다 있음. 그나마 에픽 빅 배드 뱁티스트 있던게 마음에 들었다. 안에서 먹을 경우 작병 300엔, 댓병 500엔 추가.

장점 : 탭하우스 + 바틀샵이 결합되어 있음, 영어 가능

단점 : 안주가 부실(만두 위주로 판매함), 바틀샵이라고 하기엔 라인업이 많지 않음.

<Beer Stand Hiranoya> : 월-토 12-23시, 일 휴무. 시부야역 하차 도보 15분.

힘들게 찾은 곳임. 간판이 엉뚱한데 붙어있는데 자칫 잘못하면 와인샵에 들어갈 뻔했다.

펍도 같이 한다고 해서 16시쯤 방문했는데 펍은 17시 반부터 시작한대서 병 하나만 사고 나옴. 갈 형들은 참고하면 됨.

특이한 구조인데, 셀러에 붙어 있는 가격이 펍 가격으로 되어 있음. 테이크 아웃하면 조금 할인해서 줌. 그래도 타나카야보다 비쌈 ㅋ

장점 : 바로 나와서 모르겠음

단점 : 매우 낮은 접근성(시부야역에서도 도보 15-20분), 흔한 셀렉션(한국에서도 여기 맥주 거의 다 있다고 보면 됨)

<리쿼샵 하세가와> : 연중 무휴 10-20시. 도쿄역 내 지하상가 위치. 도보 10분.

위스키나, 와인 등은 다른 횽들이 잘 설명해줄 거고, 맥주 라인업으로 따지면 많지 않음. 셀러 2개 + 저렇게 매대에 진열해 둔게 전부임.

장점 : 높은 접근성(도쿄역 지하상가)

단점 : 많지 않은 맥주 리스트(타나카야나 비아마 바가 낫다), 다소 높은 가격

<北沢小西 Le petit L'ouest> : 월-토 16-23시, 일 14-21시. 게이오선 시모키타자와역 하차 도보 10분.

여기는 시부야에서 게이오선을 타고 서쪽으로 7분? 정도 가면 나오는 곳임. 좀 멀다.

입지도 불편하고 시간 관계 상 가보질 못해서 잘 모르겠다. 여기도 평이 좋던데 가볼 형 있으면 후기 남겨줘... 

바틀샵은 이렇게 6개 정도 알아봤음. 근데 다른 곳 다 필요없고 병맥주 살거면 무조건 타나카야, 비아마 바 두 군데만 가면 됨.

병맥주를 숙소에서 마시거나 구입해서 한국에 오고 싶다 -> 타나카야

병맥주를 안에서 마시고 싶고 타나카야에 없는 라인업을 구하고 싶다 -> 비아마 바

괜찮은 드래프트도 같이 마시고 싶고 영어로 애기하고 싶다 -> 타이탄 탭룸 & 바틀샵. 

드래프트 라인업 괜춘하고 병맥주도 셀렉션 좋음. 비아마 바는 드래프트가 지비루 위주라 안 마셨음.

한국에 들고 올거면 무조건 뽁뽁이에 싸 달라고 하자. 보통 안 싸주고 붕어빵 종이봉투에 넣어줌.

그리고 일본은 대개 부가세 포함 안하고 가격 붙여놓는다 ㅠㅠ 모르고 막 먹었다가 나중에 상처받음.

담에 시간 되면 펍도 써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