옙. 홍차샀다고 홍차 마시기에 매진하고 있는 놈 입니다.

오늘도 홍차를 내렸는데요.

위타드 실론 입차를 , 티스푼 수북한 양 정도로 ,
물은 차가운 수돗물을 , 팔팔 끓여서
프렌치 프레스로 내리는데, 프렌치 프레스는 끓는 물 부워서 따뜻하게 한 다음에, 닦고 찻 잎 넣은 뒤에, 끓는 물 부었습니다. 
물양은 약 200ml 아마 200ml 넘은 건 아니고 살짝 모자란 정도였을 것 같네요.
주전자가 드립용이긴한데, 혹시 그게 문제가 될 까해서 뚜껑쪽으로 해서 왈칵 부었습니다. 
그리고 뚜껑 닫고 수건으로 돌돌 싸맸습니다. 

참 그러고보니 플렌저는 안 대웠었네요. 하지만 플렌저를 바로 내린 건 아니고 그냥 닫아만 뒀으니까 상관 없을 듯? 
우려낸 시간은 3분30초 ~ 4분 가량. 

향은 참 그윽하네요. 
향긋 향긋.


맛은 아주 살짝 쌉쌀하네요 ㅠㅠ 
처음엔 뭔가 미끌미끌한 물 마시는 느낌? (그렇다고 기분 나쁜 건 아니에염)
그러다가 차가 식어가면서 쌉쌀함이 살짝씩 올라오는데 ㅜ 음.

제가 차를 많이 마셔본 건 아니지만... 녹차 같은 건 좀 더 맛이 강했던 것 같은데 ㅠ

하긴 예전에 홍차 티백으로 마셨을 때는 거의 한 6-10분 두고 마시기도 했었으니.. 음...
그게 입에 익어 있는데, 이걸 이렇게 마시면 음.. .. 그런 문제이려나 ㅠ

ㅠ 아무래도 홍차 맛있는 데 가서 마셔보고 와야 할 것 같네요.
글고 일단...
구입한 가게에서 소분해준 니나스 잉*블을 마셔봐야겠네요. 만약 이 것도 좀 약하다 싶으면

ㅜ ㅜ

우리는 시간을 대폭 늘려야 할 듯 ㅠ ? 근데 그게 제대로 마시는 건가 ㅠㅠ ? 완전 과추출 커피 마시는 셈?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