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에 철회 선수가 많이 생기면서 정현이 광저우 예선 대기자 명단에서 확정자 명단에 올랐다. 광주에서 4강 이상 올라가면 SE로 본선부터 시작하게 된다. 이로서 부산에서 우시까지 4주 연속 챌린저에 나가게 된 것이다. 

이렇게 계속 챌린저에 나가고서 다시 ITF 에 나가지는 않을 것 같다. 5, 6월 챌린저는 주로 유럽에 있기 때문에 우시 이후로는 유럽으로 건너갈 것 같다. 당장 우시 다음 주 챌린저 들의 예선 신청 마감은 오늘 밤 1시까지인데 4주 연속 챌린저에 나가고 유럽으로 건너가서 바로 클레이 코트에 적응하면서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체력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건더 뛸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만약을 대비해서 신청은 할 것 같다. 여기서 만약이라는 것은 우시까지 결과로 윔블던 에선이 가시권에 들어오면, 한 대회라고 더 나가서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윔블던 예선 신청 마감은 6월 2일이지만 롤랑 중에는 랭킹이 발표되지 않으므로, 5월 26일에 발표되는 랭킹으로 참가자가 결정된다.

5월 19일부터 시작하는 티블리스 대회는 하드코트이기도 해서 정현이 꼭 나가고 싶어하겠지만 마드리드 중에는 랭킹이 발표되지 않으므로, 현 랭킹인 438위로 신청해야 하기 때문에, 참가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광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그 이후부터는 계속 챌린저를 뛸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