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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프랑켄 낮공 후기 (개취/스포)

생그프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10.12 23:20:13
조회 476 추천 4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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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두서없고...다른데 써둔 후기 복사한거라 말투 이해부탁해~

아 자리

일반 3열 좋았어 전체적으로 보기에는 하지만 세세한 표정디테일까지는 안보이고...내눈이 나빠서 일지도...

편하게 보기는 좋은 자리였고...

무대가 중간중간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하는데

오피석에서 무대 올라가면 보기 힘들겠더라...

특히 연구실 2층 올라가는씬...;


사실 이율배우를 보러 가서...

이율배우는 안보고 해수배우만 보다 왔다...

연극이라는 장르가 맞지 않는건지...

목소리도잘 안들리고...다른 배우들은 울리는 목소리랄까...

연극을 몇편 보지는 않았지만...그 특유의 연극톤의 목소리가 있는데...

그런게 없어서...딱 한번 소리지를때 빼고는...웅얼웅얼 거리는 듯했다...

 

분명히 프랑켄슈타인이라는 공연은 빅터프랑켄슈타인이 주인공이어야 하지만...

오늘 본 느낌은 크리쳐가 주인공이고 빅터는 비중이 조금 더 있는 조연의 느낌 이었다...

뭐 주연이라기 보다는 악역에 가까운 느낌이겠지만...

 

이 공연에서 두 배역은

겉은 괴물이지만 속은 사람같은 크리쳐와

겉은 사람이지만 속은 괴물같은 빅터가 있다...

이 둘의 대비되는 모습을 보는 느낌이 좋았고

 

공연에서 참 좋앗던 점은 영상은 아니지만 달리 표현할 길이 없어서

영상미랄까 무대의 느낌 장면을 표현하는 부분들이 아름다웠다...

눈이 내리는 장면이나 뿔이 내려오고 올라가고 하는 장면등...

한편의 영화를 본 느낌이고...

2시간의 인터미션이 없는 연극이라...암전도 거의 없다 시피한 공연이라

중간에 집중이 덜될꺼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언제 시간이 다간 줄도 모르게 2시간이 지났고 넋을 놓고 집중해서 본 공연이었다...

 

공연자체가 완성되어있고 좋았다기 보다는

하얀 배경 의상들 부터 해서 표현력 영상미가 아름다워서 눈을 뗄수 없었고

 

무엇보다 크리쳐의 연기가 신들린 연기랄까...

해수배우의 아니 진짜 하나의 크리쳐가 무대위에서 살아숨쉬고 있어서...더 그랬던 듯하다...

 

목소리 울림부터 말하는 톤 괴물 특유의 소리 몸짓 움직임 어느것 하나 눈을 뗄 수가 없었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처음 시작은 공중에서 뭐가 뚝하고 떨어지며 노래와 함께 시작한다

(처음엔 크리쳐가 떨어지는가 생각을 하긴 했는데 아마도 열매인가 싶기도 하고...)

마지막에도 흘러나오는 이 노래는 나이팅게일이 선악과 열매 에 관한 동화같은 동요같은 그런 노래인데

노래가 참 좋더라 OST가 나오면 좋겠지만 한곡뿐이라 ㅎㅎㅎ

하지만 한편으론 이해가 안된게 나이팅게일과 사슴이라는 상징적이랄까 그런게 나오는데 그게 의미하는게 무엇일까...?

밤에우는새 나이팅게일은 뭐 어떻게 어떻게 나온다고 치지만...

장작을 패어다 놨다며 나무라며 사슴뿔을 가져다 두고 여신(?) 이라면서 사슴뿔이 달린 가면쓴 여신이 나오는거는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또 빅터가 끌고 다니는 링거병...뭐 링거만 있다면 이해를 하겠는데 몸상태가 안좋다고 계속 말을 하니까...

왜 거기에 스피커가 달려있고 중간중간 그 스피커로 말을 하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게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

 

그러면서 실험실에 매달린 크리쳐가 등장하고...

빅터가 끌려나온다...(악몽에 시달리는 건지...덜덜 떨며 링거를 꽂고 옷을 뒤집어 쓰고 숨는다...)

(마지막 부분을 보며 아마 처음과 끝을 잊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크리쳐가 매달려 있던 데서 떨어져 나오고

경련을 일으키며 일어나려고 몸부림 친다...

그 몸부림하며 경련을 보며 어떻게 몸을 저렇게 쓸 수 있지란 감탄을 하며 봤다...

특히 겨우겨우 일어나서 서 있는데 다리가 덜덜덜 떨리던 모습은 대단했다...

그러다 힘이 빠져 쓰러져 있는데

빅터가 깨어나고 크리쳐가 자리에 없는걸 확인하며 노트를 꺼내 뭔가를 쓴다

그러다 크리쳐의 소리에 크리쳐와 마주치고 도망 간다...

 

혼자 남겨진 크리쳐는 빅터의 옷을 들고 밖으로 나가는데...

사람들은 겁에 질려 달아날 뿐이다...


 

그러다 숲에서 새를 보고

천진난만한 아이처럼 새를 따라하는 모습은 너무 귀여웠다

특히나 불이 뜨겁다라는 것을 모르고 불에 손을 데는 것과

사람들이 두고 달아난 책을 들고 살펴보다

펼쳐서 흔들어보고는 새가 날아가는 소리와 똑같은 소리가 나자

즐거워 하며 새소리를 내며 책을 흔들며 즐거워 하는 모습은

제일 좋았던 장면이다...

그러다가 사람들한테 맞고 야이 개새끼야 라는 욕과 발길질을 당한다...

크리쳐가 처음 배운 말은...야이 개새끼야와 발길질...

그렇게 사람들을 겁내고 불신하며 헤매다가

 

한 장님 노파의 집에 오게 되는데

장님은 눈이 보이지 않으니 크리쳐를 겁내지 않았고

말을 가르쳐주고 친구가 되어준다...

눈을 빛내며 한자한자 글을 따라하는 크리쳐...

파라다이스를 제대로 발음을 못하니 장님은 크리쳐의 손을 자신의 입으로 가져가서

파라다이스를 말해주니

크리쳐는 손을 자신의 입으로 가져다대고 파라다이스 라고 정확히 발음한다...

(이 또한 좋았던 장면...)

그렇게 그 집에 숨어서 지내면서 노파의 아들의 며느리를 좋아하게 되는 크리쳐

또한 책을 금방금방 흡수해서 말도 잘하게 되고 이제 자신의 의견과 자신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되는 크리쳐

이제 더이상 숨지 말라며 자신의 아들과 며느리에게 크리쳐를 소개하고

자꾸 도망갈려는 크리쳐를 믿으라고 약속을 하지만...

결국 아들과 며느리에 쫓겨서 도망친다...

배신을 당한 크리쳐는 그 집에 불을 지르는데...


(이부분이 이해가 가지 않는게 도덕심이 아직 길러지지 않았다지만...이리도 쉽게 누군가를 아무렇지 않게 죽이는게 가능한건지

왜 갑자기 불을 지르는건지 이해를 하지 못했다...

뒤에도 거리낌 없이 살인을 저지른다면 이해를 하겠지만...

빅터의 여동생을 납치는 했지만...갑자기 쓰러지니 당황하던 크리쳐였고

빅터의 신부를 죽을때도 미안하다고 계속 말하던 크리쳐이기에...)

 

그 배반 이후 증오와 복수심에 빅터에게 느끼며 찾아나서는데...

빅터를 만나기 위해 여동생을 납치를 하지만...

의도치 않게 죽이고...

빅터를 그런 크리쳐를 죽이려고 홀로 만나러 왔지만...

죽은 여동생을 죽인 크리쳐를 죽이기보다

자신의 작품을 보며 감탄하고 즐거워 하며 심취한다...

 

여동생의 장례식에도 슬퍼하기 보다는 연구를 하러 떠나겠다고 말을 하러 들린 빅터...

하지만 그러면서도 꿈에선지 환영으로 여동생을 보며 아주 기뻐하고 반가워하는데...

 

그렇게 영국에 와서 여자 크리쳐를 만들었지만...

환영에서 여동생이 크리쳐가 아이를 낳을 꺼라는 말에...

또 크리쳐가 둘이 가족을 이루고 아이를 낳고 살꺼라는 말에...

여자 크리쳐를 줄 수 없다고 한다...

니가 사랑을 아냐고 말을 하니

크리쳐는 안다며 사랑에 대해 말을 한다...

그 말을 들은 빅터는 자신을 느끼지 못하는 감정을 크리쳐가 느끼니 질투를 하는 걸로 보인다...

처음에는 여자크리쳐를 안줄려고는 했지만 부숴버릴 생각은 없었던거 같은데...

처참히 찢어서 크리쳐에게 보여준다...

 

결국 복수심에 크리쳐는 빅터의 가족들을 죽인다...

이 장면에서도 빅터는 자신의 신부와 어머니를 죽이려는 크리쳐에게 총구를 겨누지만

결코 죽이지를 못한다...(왜일까?)

마지막 크리쳐는 빅터를 기다리며 춤을 추는데

눈을 날리며 고독의 몸부림...

이 춤이 참 아름답다고 느꼈다...

고독했고 외로웠고 슬픔의 몸짓...

 

그런 크리쳐를 찾아온 빅터...

크리쳐를 죽이려 하지만...

너를 죽이기보다 내가 죽겠다라며 자살을 한다...

하지만 크리쳐는 시체를 살려내는 것을 터득하고 있었고...

(여기도 이해가 가지 않는게 그렇게 쉽게 그걸 따라할 수 잇는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아 그냥 시체를 걸어둔거 구나 했는데...)

결국 마지막에는 빅터를 살려내고 그런 빅터에게

반대로 명령을 내리는 크리쳐...

처음과 반대되는 그런 장면으로 끝이 난다...

 

 

 ㅎㅈㅇㅇ)) 1인 연극 더 크리쳐 존좋~!!!!

 ㄷㅈㅇㅇ)) 다음은 3주 뒤에 보는데 좀 달려진걸 보고 싶다... 율리 로딩 꼭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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