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작하는 연극이더라고.

운좋게 초대 이벤트 당첨되서 친구랑 보러 갔어.

음... 소극장이라서 그런지 의자는 되게 불편하더라;; 의자가 이어져있는..?

그리고 단차도 그렇게 좋진않았어ㅋㅋㅋ근데 안보이는 부분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

공연시간은 85분이라고 나와있는데 오늘 공연 끝나고 보니까 1시간 15분 정도 였던 것 같아.

티켓부스는 1시간전에 열고, 15분전 입장시작. 여기 티켓부스에서 플북도 팔더라고 2천원.

초반에 조연출님이 나와서 간단하게 주의사항 말하고 극단 소개? 짧게 하고 바로 시작.

내용은 어떻게 보면 흔한 소재 같았는데 감정이입이 잘되더라... 중간중간에 울컥울컥했어

소소하게 웃음포인트도 있고ㅋㅋㅋ배우분들이 연기 잘해주시더라...

이해가 좀 안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여기에 중학생짜리 여자애 캐릭이 있는데 편의상 극 역할 이름 말할게.

한들이라는 여자애고, 똑같은 교복 입은 여자애가 또 있어. 나중에 보고 다른 여자애는 한들이 속의 자아?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었는데

마지막 장면을 보고 좀 의아하더라고... 아닌가 싶기도 하고 헷갈리더라..

그리고 얘기가 갑자기 마무리 되는 것 같았어.

갑자기 해피엔딩이 되는 그런 마무리는 아니였는데 그냥 끝난건가..? 싶은ㅋㅋㅋ

소품들이 의외로 많더라 소소하게 다 사용하는데 좋았어.

결론적으로 재관람 의사는 음...글쎄...

시간 있을 때 한번쯤 볼만한? 그런 극이였어. 개취로는.

배우들 연기는 좋았어.

17일까지는 프리뷰 기간이라 50프로 할인이더라.

티켓은 이뻐서 티켓때문에 재관람 하고 싶은 마음은 들더라ㅠㅠ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