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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사)15.01.11 낮공 후기(스포주의, 개취주의)

ㅇㅇ(14.37) 2015.01.12 00:58:01
조회 1697 추천 13 댓글 10

주진모 바다 토로 킴 영주 김장섭



넘버 리스트를 몰라서 그냥 기억나는대로 적을듯.

난 원작 본적 없고, 넘버는 엔딩곡 하나 듣고 갔어.


개취주의, 스포주의!!







1. 오프닝

오프닝 영상 예쁘더라, 나레이션은 영주배우가 하는건가?

뭔가 나긋하니 섹시한 느낌이 들어서 나이든 스칼렛이 회고하는 나레이션인가? 했다가 아니어서 뭔가 당황.

오프닝에 남앙들의 남북 퍼포먼스는...

난잡해 보였음.

남과 북, 둘의 구분도 없고, 딱히 뭔가 맞아 떨어진다는 느낌도 없고.

선이 뭔가 정리가 안되어서 그냥 그랬어.

근데 이날 전체적으로 안무 선이 다 그랬음.

난잡하고 정리 안된 느낌.




2. 전쟁전 남부.

평화롭고 풍요로움을 즐기는 남부.

어린 스칼렛은 어려서인지... 캐릭이 붕 떠있는듯한 느낌이라 불안했는데,

그 와중에 걸그룹 댄스까지 등장해서 식겁했음. ㅋㅋㅋㅋㅋ

대체 저 조잡한 안무를 왜 저 인원이 단체로 나와 하고 있는가.

(이 역시 이날 전체적 안무의 느낌이야, 인원이 과하게 많고 동선이 조잡해.)


주레트는 걱정했던대로 ㅋㅋ 나오자마자 엉망인 딕션으로 날 긴장 시켰음.

앙이 노래를 하면 가사가 들리는데 레트가 노래하면 뭔 말인지 안들려!

그런데 첫곡이 좀 심했고 그 다음 곡부터는 알아들은만은 했던거 같아.

그리고 일단 건들거리는 레트 이미지랑은 잘 맞더라. ㅎㅎ

특히 스칼렛 훔쳐보다 나와서 건들댈때 진짜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킴.........은 정말 좋았는데, 이날 음향팀 좀 맞자.

멜라니/애슐리 듀엣에서 하울링 개 심해서 노래 다 날림.

이정도로 심한 하울링은 근래에 본적이 없었음... 하.

(게다가 2막에서 또..... 킴을 날림... ㅠㅠ)


그 와중에 토로랑 킴이랑 애정행각 쩔더라. ㅋㅋ

여기서 쪽, 저기서 쪽. ㅋㅋㅋ


아, 그리고 아버지 넘버가 여기서 한곡 나왔는데, 들으면서 이거 기호2번은 절대로 소화 못할 노래인데?? 했는데,

예상대로 플뷰를 본 덕친에게서 플뷰의 노래와는 전혀 다른 곡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어. ㅋㅋㅋㅋㅋㅋㅋ

기호 2번은 피하자....





3. 남북전쟁.

붕 떠있는듯했던 스칼렛은 레트가 등장하면서 무게중심이 좀 잡혔던거 같아.

무도회 씬에서 주레트랑 바칼렛 감정선 좋더라. ㅎㅎ

밀당의 귀재들? 사랑꾼들. ㅋㅋ

바다랑 킴이랑 구석에서 상복입고 속닥거리고 있는데 시강 쩔고 ㅋㅋㅋ

어쩜 그리 사이즈도 비슷하게 올망졸망해서는 꽁알꽁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여기서 주레트 솔로곡이 하나 있는거 같은데, 그때 여앙들 부산한 움직임에 빵터질뻔.... ㅋㅋ

이걸 뭐라고 해야하나.

태그중에 마우스에 별무리 따라 붙는거 있잖아?

딱 그거 같음 ㅋㅋ

발이 무지 바빠.... ㅋㅋㅋㅋㅋㅋㅋㅋ



애슐리가 떠난후, 킴이 혼자 부르는 노래 정말 좋더라.

배를 쓰다듬는 장면에서 느껴지던 모성애가 참 찡했어.

그리고 노래 자체를 정말정말 잘했고.


그뒤에 바칼렛이 나와서 부르는 노래도 좋았는데...........

좋았는데....!!!

오른쪽 무대끝에서 자꾸 뭐가 반짝이며 시강 쩔길래 힐끔 봤는데 그냥 무대장치(?) 같은거길래,

다음 무대 준비중인가? 뭐 저렇게 대충 준비하지? 하며 무시했는데...

계속 나와! 그냥 나와! 쭉 나와!

알고보니 무대 장치가 아니라 사람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이것도 덕친이 프뮤 특유의 감정 표현같은거라 설명해 주긴 했는데, 이거 꼭 계속 나와야하는거야?

노래에 집중 할 수가 없어.... ㅠㅠㅠㅠㅠㅠㅠㅠ




4. 타라로.

어찌어찌 타라로 떠나는 일행인데..

전후 과정 설명이 없이 레트는 떠나고 가사 몇마디로 스칼렛의 각성을 이끌어내더라.

난 바칼렛이랑 잘 맞는편이라 그런지 그 몇마디 가사로 다행히 잘 따라가긴 했는데,

자칫 잘못하면 쟤 뭐해? 라는 느낌을 받을거 같았음.

연출이 진짜 불친절해서 배우들이 앞으로 채우느라 고생 좀 하겠더라.






2막.

1. 목화밭에서 깨알 연기를 계속해 나가던 바칼렛이 인상적이었음.

노래 안할때도 무대에서 연기를 해야하는 씬들이 많아서 스칼렛들 힘들겠더라.




2. 애슐리-스칼렛 듀엣.

이 넘버.. 대체 왜 있는지 모르겠어... ㅋㅋ

일단 장작 들고 나오는 토로에게 빵 터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무슨 고전적인 마님과 돌쇠의 시츄에이션? ㅋ)

애슐리 가사가 완전 ㅋㅋ

애슐리를 시대의 어장관리남으로 만들었어.. ㅋㅋ




3. 레트와의 재회

커튼 드레스..는 정말 커튼 드레스였고,

레트가 춤을 추는데 제대로 터짐 ㅋㅋㅋㅋㅋ

주진모 몸 디게 못쓰는 타입이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안무 틀리기도 하고 ㅋㅋ

근데 그 옆에서 영주배우가 노래를 너무 잘 해주셔서 ㅎㅎ

생각보다 재미있는 씬이었음.

귀는 즐겁고, 눈은 웃기고...? ㅋㅋ


스토리가 마구마구 막장으로 툭툭 튀어서 정신 잘 붙잡고 따라가야하고,

결혼 하잘때는 분명 흰 드레스 들고 오더니 상복 그대로 결혼해서 어이상실. ㅋㅋ

옷 갈아입을 시간이 없으면 흰색 가운이라도 둘러주면 되잖아.

상복 결혼이라니;;;;;





4. 멜라니/스칼렛 듀엣..

이 넘버가 정말 좋다고 들었던거 같은데, 이날의 최대의 음향사고가 여기서 일어남.

킴이 노래하는데 전화소리 나더라. ㅋㅋㅋ큐ㅠㅠ

효과음 준건가? 효과음이라기에 너무 이상한 소리가 나는데? 라고 생각하는데,

뒤돌아 서던 킴이 슬쩍 마이크를 툭 치자 그제야 제대로 나오는 마이크.

그렇지만 이미 노래는 중반으로 달려가고 있고,

가사가 뭔지, 감정이 뭔지 눈에 귀에 하나도 안들어오고 ㅋㅋ

레알 빡치는데 그 뒤엔 또 주레트 단독 넘버고. ㅎㅎ

감정 삭히느라 힘들었음..




5. 파국~엔딩

스칼렛 넘어지는거 대역 참 티나더라. 어쩔수 없는거겠지만.

애슐리를 잊은거 같다며 유모와 이야기 하던 주레트는 일말의 연민이 들었고,

토로, 완전 열창하더라.

(근데 킴 안는거 참 힘들어보였..)


사랑했어, 는 미천한 이라는 단어를 빼니 훨씬 듣기가 낫긴 했는데,

중간에 쌩뚱맞게 바칼렛 마이크를 줄여서 잉????? 했음.


아무튼 여기서 주조연들 다 나와 떼창후에 키스씬 까지가 본공연인듯 했음.

(사실 죽었던 멜라니가 등장하니 여기부터 커튼콜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함;;;;;)









후기를 쓰다보니 노예장 얘기가 다 빠졌는데,

극의 흐름에서 이질적이라 그런거 같아.

노예나 남북전쟁같은 문제를 다루려면 더 유기적으로 연결했어야 할거 같은데

전체적으로 스칼렛은 애슐리를 사랑해, 라는 뮤지컬을 하다가 갑자기 몇씬에서 노예들이 갑툭튀.

유모는 스칼렛 잘 돌봐주다가 노예 이야기때는 급 무게잡고 등장해서는 같이 노래하질 않나 ㅋㅋㅋ

내가 원작을 안봐서 이러는건지, 아니면 원작부터 이런건지 알수가 없지만.

걸그룹 댄스를 넣지 말고 주인공 감정, 상황 설명에 좀 더 시간을 할애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었어..




나오면서 낼 슾데이 참전의욕이 많이 꺽이긴 했는데,

배우들 로딩이 궁금해서 더 보긴 할듯해.




이상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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