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주 모시고 간만에 예당으로 ㄱㄱ
뮤지컬을 별로 잘 모르시지만 주레트 궁금해하시어
노래는 모르겠지만 이미지 싱크는 쩌리라 안도시킴ㅋㅋ

예당은 로비에 난로늘 안때주더군 ㅋㅋ  그래도 로비에 사람 엄청몰리니깐 약간 추운 건 패스 ㅋㅋ

각설하고
오버츄어 타라의테마부터 심쿵하게 하더라 ㅋ 창조주 눈도 그윽해 지신듯 ㅋㅋ
내가 걸그룹빠는 나이가 아니라 서칼렛에 대한 큰 관심이나 애정은 없었는데 의외로 뽑아내는 노래나 성량은 전혀 거슬리거나 쟤 뭐야?라는 생각은 전혀 안들었어~  근데 진짜 말랐는데 예쁘더라 ㅋㅋㅋ
레베카나 마리앙에서 옥처럼 굵고 깊게 뽑아내는 넘버 소화력이 아쉬웠지만 꽤 잘한다고 느꼈어 ㅋ 의외로 스칼렛 넘버가 많고 음역대가 넓었는데 잘 소화하더라 ㅋㅋㅋ

주렛 ㅋㅋㅋ
사진에서 본 대로 소두에 비율쩌는 몸 그리고 잘생이니ㅋㅋ
갤복하면 가사가 안들리고 노래 완전 못한다고 해서 진짜 기대 안함 ㅋㅋㅋㅋ
근데 어제는 다른사람이었나???  가사 잘들렸고 노래 그 정도는 진짜 아니던데 진짜 주레트 공연 보기나 하고 쓴건가 싶었어 ㅋㅋ   하긴 그날 그날 컨디션이나 음향에 따라 다른게 뮤지컬이니까 ㅋㅋㅋ

1막 진짜 씬씬 연결은 불친절하더라
바람사 책, 영화 다 섭렵한지라 내용은 들어오는데 가사가 안들리거나 전혀내용을 모르고 보면 엥??하는 부분이 꽤 있을듯 싶었어ㅋㅋㅋ
게다가 기호2번의 빅똥 투척은 엥?엥?엥? 하게 만들어서 1막 끝나고 인터땐 진짜ㅜㅜ  
창조주님 어땠어?가 무색.. ㅋㅋㅋ
근데 단순하신 여사님  서현 노래도 잘하고 이쁘고 주진모 멋있다고 ㅋㅋㅋ  한동근 노래 잘한다고 그랬더니 생긴건 오랑우탄 같은데 노래 잘하니까 좋다 하시더라 ㅋㅋ 오랑우탄  ㅋㅋ

문제는 2막..1막 끝나고 아..저런극이었구나..걍 오늘이 바람사 자첫자막으로 마음 먹었는데 이런.. ㅠㅠ
진짜 좋은 넘버늘 캐릭터들 2막부터 포텐 터지고 드라마가 시작되더라 ㅋㅋㅋ

기호2번 처음에 나오셔서 미쳐가는 아버지 넘버 부르는 씬 1막때 대형사고 쳐서 불안했는데 안정적..(뒤에서 목화 열심히 따는 서칼렛, 유멜라니만 봤어 ㅋㅋㅋ)

1막때 어눌한 발음으로 엥?했던 마슐리..스칼렛 넘버 존촣더라 ㅋㅋ 하여간 마슐리 종반에 죽었어 넘버로 발음따위는  중요치 않았어ㅋㅋ 근데 2막에서는 딕션도 좋았어 ㅋㅋ

한동근 인간은~  창조주가 준 별명 오랑우탄ㅋㅋ 저음부터 고음까지 진짜 노래 죽여주더라ㅋㅋ 진짜 한맺힌 노예장 같았는데 넘버 자체도 굳굳~ ㅋㅋㅋ

스칼렛 커튼으로 옷입을때 의상 진짜 신기했음ㅋ  커튼하고 존똑이지만 입을때 진짜 조립식으로 삼단계로 입더라ㅋㅋ
그 때 부르는 가라앉아 넘버 진짜 좋았어ㅋㅋ  뒤부분에 고음 뽑는데 엥? 서현 노래 잘하네? 또 한번 곱씹ㅋㅋㅋ

주레트 감옥장면 춤출때 존귀 ㅋㅋ 근데 굳이 이런춤을 왜 넣었지? ㅋㅋㅋ
주렛과 서칼렛 결혼하자고 키스할때 둘 케미 완전좋음ㅋㅋ
둘 애드립 웃겨 ㅋㅋ
내 돈때문인가?  쪼금..ㅋㅋㅋㅋ

멜라니 스칼렛 듀엣곡 뭔가 안정되고 청아하고..둘 다 음색이 좋아서 좋았는데 가사가 안들려 ㅠㅠㅠ

나랑 창조주가 깨바를 바로 기약한 게 다음장면부터ㅜㅜㅜ
보니 죽고  오열하는 주렛.서칼렛. 눈물 또르르..
바로 멜라니 죽고 마슐리의 죽었어.. 눈물 계속..
주서가 마지막 부르는 사랑했어..계속 감정이 이입되니깐 덜덜하더라 ㅋㅋㅋ

마지막 20분이 앞에 있었던 불친절함과 안들렸던 가사, 기호2번은 대형참사를 다 용서했어 ㅋㅋㅋ

창조주님과 나는 깨바를 기약하면서 나는 바람사 좋았다고 한다 ㅋㅋㅋ

하루 지나니깐 엄청 휘발되는군 ㅋㅋㅋ아뭏든 캐슷별로 n번은 돌듯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