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극은 은근 많은데
막상 표 잡고 티켓팅 참전하려고 하면 안하게 되고
지금 잡아둔 표도 1도 없다
마지막으로 봤던 극들은 중간에 시계 보고 싶더라
그 극들이 지루한게 아니라 그냥 내가 앉아 있는걸 못견디겠는?
막 아 이제 인터할 시간 안됐나? 이러고 앉아있고
약간 빨리감기 하고 싶다 이런 생각하면서
글타고 재미없게 보고 나온 것도 아닌디ㅜㅜ
근데 예전처럼 관극 후에 여운 남고 생각하고 기분 좋고 이런거 없고
간만에 하나 보고 오면 마치 아주 오래된 연인이 예의상 일주일에 한번 보는 그런 느낌...
나 드디어 연뮤랑 ㅂㅂ 할 수 있는걸까..
갤도 예전처럼 다 복습 안하고 검색 해서 몇개 보고 휙 나가고
물론 지금 이런 글을 갤에 쓰는거 보니 아직 완전 탈덕은 아니지만ㅋㅋㅋㅋㅋㅋ
걍 빨래 마르듯 연뮤에 대한 애정이 조금씩 떠나나보다
당연 갤에서도 멀어져야겠지만
취미에 대해서 이렇게 아련하게 얘기할 곳은 또 여기바께 없는게 함정 ㅜㅜ
나중엔 구남친 얘기하듯 들어와서 아련아련 할 것 같은..
아침부터 ㅃㅃ 미안 새벽감성이 지금 터졌네
다들 꿀자리 팍팍 겟하고 이번주 관극들 다 레전찍길 기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