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뭉치 라고 해도 될만큼 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가사는 거의 혜가사 고정으로, 로이는 곰 중심으로 돌다가
오늘 범로이 거의 한달? 만에 자둘했어
추베스는 자첫이었고 나머지 캐슷은 고루봤고.

혜가사, 범로이가 드라마가 강한건 알고 있었고
엄마오리페어였는데, 자첫이후로는 쭉 혜곰으로 돌다가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
뭔가 느낌이 엄청 새롭더라

범로이 디테일 많은거는 여러 횽들이 언급하는 거라서
다들 알겠지만, 자첫때랑 오늘이랑 많이 달라져서
신선했어.. 심지어 넘버 가사까지도;;
(이거 애드립친거 아니지..?;;;)
그리고 아직 요정로이 못봤지만, 후기글 읽은 바로는,
로이 사라질때, 아가사한테
난 네가 좀 더 웃었으면 좋겠어 하면서 사라지는
유일한 로이라서 눈물나는 로이인데,
소녀소녀한 혜가사랑 붙으니까...
거기다가 (범로이 말에따르면) 진짜 열다섯같은 ㅋㅋㅋㅋ
햇살레이까지 합쳐져서는...

나 안그래도 혜곰때도 수도꼭지였는데
오늘은 진짜 몸이 부들부들떨리는걸 주체를 못하겠더라
컷콜때까지도 배우들은 웃고있는데 난 왜 눈물이 터져 ㅠㅠ

손수건으로 극 내내 입막고 오열했어
내 주위횽들.. 혹시나.. 아주 혹시나 시강이었다면 미안해..
나름 관리 한다고 한거였어....

아.. 끝맺음을 어떻게 해야하는거지 ㅠㅜ..
포도 씻으러 갈께 ㅠㅠ

ㅎㅈㅇㅇ) 끝나고 나오면서 티켓 네장 실결
ㄷㅈㅇㅇ) 추베스 자첫후기 빼먹었구나! 다정하다가 정색하는 베스!! 좋았어! 세라베스도 추베스도 모두 사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