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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이 보구 왔음둥^^

류소녀(222.237) 2008.12.06 19:51:21
조회 177 추천 0 댓글 13

아..웃을때가 아니구나-_ㅠ

라파이...또 봐야하는데...봐야하는데에~~~!!!
공연보구 낚여버려써~~아아 이노무 낚임인생.

아무튼 준모씌가 보고 싶어서, 아선씨가 궁금해서 단지 그 이유로 질렀었던 라파이.
자체 첫공 혼자 보기 뭐해서 친구 끌고 가서 봤지.
난 오늘 B열 가운데쯤.
목이 부러질까 염려됐었는데 그건 뭐 별로..괜찮았어. A열에 비하면 성수의 축복을 받을
가능성도 좀 낮고(낮나?-_-)

처음에 캐시가 등장해서 노래부를때 딱 감이 왔지...이거..넘버가 너무 내 취향이다!!

사실 횽들이 올려준 후기나 넘버같은 거 예습..별로 안 하고 공연 보러 간 거거든.
캐시의 첫 넘버부터 바로 직격 당해서 이건 뭐...공연 내내 하아거리다 왔네효;

오늘 아선캐시와 준모제이미는..정말로 딱 23~28세의 젊은 귀여운 두 사람으로 보였어.
둘 다 왤케 사랑스러워?
특히 아선캐시는..진짜 무대 위로 올라가서 끌어안아주고 싶을 정도로 사랑스러웠어.
특히 캐시의 시점이 현재에서 더욱 파릇한 과거로 거슬러가기 때문일지..극이 진행되는 내내
나는 사랑스런 캐시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네효;

글고 준모씌...아아아-_ㅠ
사실 준모씌는 그냥 노래만 들어도 완전 흐물흐물..참 좋아해.
근데 나 사실 준모씌의 그런 귀여운 연기 같은 거 처음본다?
귀여운 역 자체를 첨 하시는 건가?
내가 본건 \'천사의 발톱\', \'스위니토드\', \'이블데드\', \'씨왓\' 이었으니 뭔가 중후하고 무게있고...뭔가
좀 어두운? 그런 이미지였는데 초반의 제이미는 왤케 귀엽나요-_ㅠ

그러다 결혼식 장면에서 양복입고 첫 등장하실때 친구와 둘이서 \'엄허!\' 감탄성을 내 질렀지 아악..멋졌어!
사실 뒤로 갈수록 나쁜놈이 되어가는 제이미지만...준모씌의 제이미는 왠지 나에겐 그래도 뭔가
어설픈, 귀여운, 그리고 왠지 가엾은 그런 느낌의 제이미로 남더라구...아직 그 이윤 잘 몰겠어.

글고 그 문제의 \'슈무엘송\' 맞나? 거기서 귀여움은 완전 극강^^* 귀여운 산타모자도 그렇지만
귀여운 실내화를 신고 발을 꼬물거리며 노래하는 그 앙증맞은 모습! 귀여웠어.
슈무엘송부터 결혼식때까진가...그 때가 제이미, 캐시 모두 제일 귀여웠던 때인 것 같아.

캐시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과거로 돌아가 귀엽고 발랄해지는데..그에 반해 점점 지쳐가는 제이미의 모습.
제이미가 벽에 기대어 한탄하는 장면에서의 준모씌의 모습은..아까까지의 귀여운 청년의 눈빛이 아니라
슬픈 눈빛이어서 또 깜짝 놀랐지. 그래 나한테 준모씌는 그런 이미지였어..라는게 생각나면서. 은근히 눈매가
날카롭지 않나? 대놓고 날카롭나...; 암튼 난 그 날카로운 눈매에서 나오는 그 약간 서늘한 표정을 좋아하니까.

확실히 극이 관객에게 친절하진 않다고 느낀게. 사전에 준비 많이 안 해온 사람들은 뭔가 당혹감을 느낄만도
하겠다는 거였어. 물론 극에 몰입하는 데는 상관없었지만. 시계가 돌아간다던가 하는 건 신경써서 보지
않는 한 모를 수도 있겠다 싶고...특히 엔딩에서는 이렇게 여지를 남겨주는 엔딩에 익숙치 않아서 당황들 할 것 같아,

그래도 커튼콜 좋더라. 아선-준모 페어는 준모씌가 아선씨한테 이마키스 해 주던데...(문득 생각난 우동의 추억-_ㅠ)
건명-해선 커플도 그렇게 하남? 궁금...
글고 인사 마치고 둘이 손잡고 퇴장하다가 쓸쓸히 갈라져서 들어가서..커튼콜도 왠지 극의 한 연장으로 보였어.

무튼...한 번 관극으로는 끝낼 수 없게 만드는 라파이...그러나 12월...어떻게 스케줄을 비워서 라파이를
낑겨넣을 것인가...무엇보다-_ㅠ 돈이 없다-_ㅠ
하지만 개미지옥에 빠진 와중에서도 살짝 행복감을 느낀 하루였으...


***라파이의 가장 큰 크리는 배우크리야-_-준모씌...
왤케 발음에 쎈소리가 많이 들어가는 대사/가사를 줘선...
난, 그래..참을 수 있는데...성수분출시마다 여기저기서 어깨 들썩이며 큭큭대는 소리에 나 역시
눈을 어디에 둘 줄 모르고...

준모씌 캐스팅으로 또 보고 싶은데 그 크리를 극복할 수 있을런지!


***아선씨 왤케 사랑스러움? 사실 아선씨 공연 첨이거든...-_ㅠ 노래도 좋고, 연기도 좋고.
무엇보다 배우 자체가 너무 사랑스러워!
목소리는 과연 엠마역 할만 하구나..싶었어. 그래서 문득 생각해본 김지킬-아선엠마-선영루시조합-_-으하하하하;
<-쓰릴해졌어.


***라파이는 돈 없어서 다시 못 보지만 준모씌 차기작은 궁금하다는 내 친구.
차기작 \'아일랜드\'라고 조정석이랑 같이 나오는 거야..얘기해 줬더니

"조정석이 더 어리지?"
"둘이 동갑인데-_-"
"......" <-지못미 준모씌-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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