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홍콰지의 디테일 추가.
때린다 소리 듣긴 했지만,  이정도일 줄이야‥
미치광이의 교황에서 자기를 놀리는 남댄서의 등짝을 야무지게 내리친다?
짝!! 소리가 3층서도 들렸어ㅋ
그리고 에스메랄다를 보며 교황님을~ 할때
자랑스럽게 어깨를 쭉 펴고 당당하게 두다리로 버티고 서더라.
그 순간, 그의 환상 속에서 그에게 장애는 없다.ㅜㅜ


2. 곰콰지가 모태절망,  슬프기만 하다가 헿헿 동바로 바뀌면서
미세하게 홍콰지 노선과 비슷해진 부분이 있다 느꼈는데
프롤로들도 그런가 봐.
미남롤로 감정 표현이 조금씩 더 깊어지고 디테일해지고 있어.
그래서 나는 더 마음이 아프네ㅠ
민롤로는 욕망욕망에서 욕망고뇌욕망으로 바뀌었다면서?
더블 캐스팅이 그런가 봐.
같이 공연하는게 아닌데도 신기하게 영향을 주고받네??
서로 다른 방향에서 출발해서 더 나은 지점에서 만나는 거같아.
다르게 말하자면,
노담팀 팀웍 되게 좋은가봐~


3.바스메와 미남롤로의 철창씬은 박제는 안될테니
무형문화재 지정 어떻게 안될까??
바스메가 페뷔스가 구하러 올거라고 큰소리치다가
미남롤로가 철창을 탕 치자 움찔하는거ㅜㅜ


4. 홍콰지의 당스몽은 어디까지 좋아질까 궁금하다.
바스메가 홍콰지의 감정을 최고치로 끌어내 주는 느낌.
확실히 홍바는 최고의 조합이야. ㅜㅜ


5. 마그랭의 대성당 컷콜 오늘 최고로 좋았다.
정확하고 부드럽고‥
위로받는 느낌이었어.


6. 단관이 무려 3개였다고??
3층은 어셔들이 미리 안내 잘 하고 다니더라.
고맙게도 관크 전혀 없었다.
당연한게 아니라 고맙드라.ㅋ
좋은 공연은 배우와 관객이 같이 만드는 겁니다아~~



나의 다음 관극 일정은??
11월 15일.
그날도 기대기대!